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자제품은 배터리가 방전되면 사용할 수 없지만, '절전모드'로 전환하면 배터리 소진까지의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동물의 뇌도 먹이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에너지 절약모드'로 전환돼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인간의 뇌는 글루코스(포도당)에서 생산한 아데노신 삼인산(adenosine triphosphate, ATP)을 이용해 정보처리를 하고 있으며 체중에서 차지하는 뇌 비율은 2% 정도에 불과하지만, 하루 칼로리 소비량은 350~450kc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전력중개사업 진출을 위해 태양광 발전자원 보유는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탑티어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와 공동 투자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당사는 발전자원 확보와 더불어 발전량 예측, 디지털 O&M 등 솔루션 기반의 VPP(Virtual Power Plant) 플랫폼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 SK디앤디(SK D&D)는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인 글렌몬트파트너스(Glennmont Partners, 이하 글렌몬트)와 국내 태양광 공동 투자 업무협약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대한민국 우주기술 새 지평이 열렸다.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4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모사체는 21일 2차 발사에서 계획된 궤도에 안착했다.지난해 10월 '미완의 성공'으로 평가받은 1차 발사 진행 후 8개월 만에 실용급 위성 발사 능력을 세계에 입증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위성 안착누리호는 이날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지구 저궤도 700㎞ 지점을 향해 발사됐다. 고도 59㎞(발사 2분 7초)에서 1단 엔진을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레벨센서 신호 이상 발견으로 발사 날짜가 연기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순조롭게 다시금 우주 여정에 나설 준비를 진행 중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을 출발한 누리호를 금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해 기립 및 고정작업까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현재 누리호는 전원 및 추진제 충전을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의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호는 기상 악화 등의 변수가 없다면 오는 21일 오후 4시에 발사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3M이 ‘2022 과학현황지수(State of Science Index, SOSI)‘ 결과를 발표했다. 3M은 전 세계인들이 과학 분야에 대해 생각하는 중요성과 신뢰도 파악을 위해 매년 과학현황지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과학현황지수 조사는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총 17개 국에서 각각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응답자의 86%가 일상 속에서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세계 평균인 52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제품명: 리탈린)'를 복용한 아동·청소년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에서 '리탈린 복용 아동·청소년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동·청소년이 리탈린 복용을 멈추자 우울증에 걸릴 위험은 건강한 대조군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까지 떨어졌다.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클리니컬 사이코파마콜로지 앤드 뉴로사이언스(Clinical psychopharmaco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KAIST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Graduate School of Data Science, GSDS)’을 설립했다.‘테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의 설립은 지난 수년간 획기적으로 발전한 기계학습,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 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구체적으로 제조, 금융, 의료, 사회서비스(복지) 4개 분야에 특화된 연구를 수행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음날 시청할만한 유튜브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학대받고 있는 아동을 미리 파악해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14세기 중반 유럽을 강타한 전염병은 피부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는 증상과 높은 치사율 때문에 '흑사병(Black Death)'으로 불렸다. 흑사병은 창궐 3년 만에 중세 유럽 인구의 절반 수준인 4000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유럽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되고 있다. 흑사병은 1346~1353년 유럽을 휩쓸었다. 문헌상으로는 1346년 크림반도의 마을 카파(Kaffa)를 포위하고 있던 몽골군에서 발생한 기록이 있으며, 이로 인해 코카서스 지방과 중앙아시아가 흑사병의 잠재적 발생원으로 여겨져 왔다. 이 외에도 흑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컴퓨터와 자동차 엔진 등의 기계는 가동 중 종종 뜨거워진다. 건강한 인간의 뇌도 지금까지의 예상보다 뜨거우며, 뇌 심부에서는 40도를 넘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브레인(Brain)'에 게재됐다. 그동안 사람의 뇌 온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뇌 모니터링이 필요했기 때문에 관련 연구는 뇌 손상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의 데이터에 의존했다. 하지만 뇌 스캔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기공명분광법(MRS)을 통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건강한 인간의 뇌 온도 측정이 가능해졌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어린이는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바로 울거나 화를 내지만 어른은 싫은 일이 있어도 그다지 내색하지 않는다. 또 자신의 약한 부분이나 속마음을 남에게 꺼내 보이는 것을 망설이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호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진화와 인간 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에 게재됐다. 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은 아프거나 힘들어도 눈에 보이는 사인으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수의사나 동물을
ㅣ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ㅣ“한국원자력연구원과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탄소제로 신형 원전기술 개발과 차세대 원전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원천 기술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원전산업 게임 체인저로 K원전기술 강국 위상을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현대건설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원전 핵심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한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수소생산 및 원전 해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비경수로형 SMR 개발 ▲경수로형 SMR 시공 기술 ▲연구용 원자로 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LG화학이 청정에너지 기업 GS EPS와 손잡고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열원을 지속 가능한 연료로 전환해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서다.LG화학은 13일, 역삼 GS타워에서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Woodchip) 형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의료분야 연구는 환자뿐 아니라 쥐 등을 이용한 동물실험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1억2000만 마리의 쥐가 매년 이러한 실험에 사용된다. 캐나다 겔프대의 조지아 메이슨(Georgia Mason) 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실험동물이 사육되는 환경에서 받는 만성적 스트레스가 생물학적 변화를 일으켜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 국제 학술지인 'BMC 바이올로지(BMC Biology)'에 게재됐다. 각국 연구팀은 암·관절염·만성 통증 등 다양한 질병 연구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21년 12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사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무려 100억 달러의 자금이 들어간 첨단 우주망원경이다. 지난 5월 9일 4기의 관측장비 조정을 완료하고 정식 가동을 앞두고 있다.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에 예상보다 큰 사이즈의 미세운석이 5월 하순 충돌했다고 NASA가 발표했다. 1990년 발사된 허블우주망원경의 후계기로 개발된 제임스 웹우주망원경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서 중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라그랑주 점(點)'에 설치되어 있다. 2021년 12월 25일 발사되었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9년 말부터 유행중인 코로나19 감염 판별에는 PCR 검사와 항원 검사, 항체 검사 등이 사용되고 있다.도미니크 그랑장 프랑스 알포트 국립 수의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들이 땀 냄새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97% 정확도로 판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암이나 말라리아, 뇌전증 발작 등에 탐지견을 이용하는 검사 방법은 이전부터 연구되어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개들이 가려내도록 하는 방법도 각국에서 검토가 이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코웨이 교실 숲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보호와 자연의 소중함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를 계기로 코웨이는 깨끗한 물과 공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활동에 나서겠습니다.”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코웨이가 서울 구로남초등학교에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 숲 1호’ 조성과 기증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과 홍은자 구로남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되는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 숲 프로젝트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환경교육이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3D프린터로 인간의 세포나 혈장을 이용해 피부나 뼈를 만들어 부상 치료를 하거나 심장·간 등을 장기이식의 해결책으로 프린트하는 등 의료 분야에서도 3D프린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이미 장기이식에서 기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를 3D 프린터로 생성하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2019년 4월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심장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2019년 12월에는 기능상 문제가 없는 소형 간을 제작하기도 했다.최근 새롭게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귀가 변형된 여성에게 3D 프린팅된 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달걀은 단백질 등의 영양이 풍부하지만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콜레스테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섭취를 줄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달걀 소비량과 심혈관질환의 관계를 조사한 이전 연구에서 달걀을 과식해도 심장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혈액 속 225가지 성분을 분석한 최신 연구를 통해 적당량의 달걀 섭취가 오히려 심장병 및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에 게재됐다. 중국 성인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NASA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와 함께 화성에 보내진 '인제뉴어티(Ingenuity)'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지구 외 행성에서의 동력 비행'을 목표로 설계된 무인 헬리콥터다.대기 밀도가 지구의 100분의 1수준에 불과한 화성은 대기가 지구의 약 1%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지구처럼 헬리콥터를 띄우기가 어렵다.이처럼 대기가 부족한 화성에서 비행하기 위해 인제뉴어티는 탄소섬유로 제작된 날개 4개가 보통 헬기의 8배 수준인 분당 2천400회 안팎으로 빠르게 회전하도록 설계됐으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glucomannan)을 이용해 kg당 단돈 2달러에 하루 13리터(ℓ)의 물을 생성할 수 있는 신소재가 발표됐다.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물 부족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정수 기술이 있으면 바닷물이나 오염된 물로도 식수를 얻을 수 있지만, 사막지대처럼 기존 수원이 없는 지역에는 적합하지 않다.이에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UT Austin) 연구팀은 대기 중에 포함된 수분을 포집하기 위해 대표적인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와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으로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