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국내 1위의 환경기업으로서 점점 심각해지는 해양오염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 넷스파가 현재 진행 중인 폐어망 재활용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직접 사업에 뛰어들기 보다,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젊은 스타트업의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해 국내 1위 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가 바다에 버려지는 어망(漁網)을 재활용하는 사업에 지원하며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한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폐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CRISPR-Cas9 등 유전자 편집 기술의 등장 이후 질병 치료나 유전적 결함 수정 등의 목적으로 유전자 배열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유전자 편집이 생물의 생화학적 경로뿐만 아니라 사회적 행동에도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 논문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 신경과학자인 H 엘리엇 앨버스(H. Elliott Albers) 박사 연구팀은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이 작용하는 수용체 Avpr1a가 발현하지 않는 유전자 편집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잇단 결실을 맺고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연계수주를 이끌어 내고 LNG 플랜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친환경 연료로 평가받고 있는 LNG 사업을 위한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텍사스 LNG 브라운스빌社와 함께 ‘텍사스 LNG 프로젝트 Pre-FID Engineering(최종투자결정전 설계)’ 업무를 수주, EPC 사업 엔지을 가열하고 나섰다.기존 가스배관으로부터 가스를 받아 액화 처리해 연간 400만 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수면과 건강에 관한 연구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집중력이 저하된다거나 수면 시간을 1시간 줄이면 암이나 당뇨병과 관련된 유전자가 활성화된다는 사실 등이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이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 조사를 통해 불면증 증상이 길어지면 학습 능력 및 집중력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노화와 건강 저널(Journal of Aging and Health)'에 게재됐다. 밤에 게임이나 작업 등으로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5월이지만 낮 기온이 벌써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낮뿐만 아니라 야간 기온 상승을 초래하는 기후변화로 세계 각지 사람들의 수면시간이 감소해 건강피해가 우려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하나의 지구(One Earth)'에 게재됐다. 앞선 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해 사망 사고가 증가하고 기온 상승으로 자살률이 높아지는 등의 영향이 확인된 바 있지만, 근본적인 메커니즘은 규명하지 못했다. 또 기온 상승으로 건강에 필수적인 수면의 시간과 질에 악영향이 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야생 침팬지 울음소리를 5000회 녹음해 해석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침팬지는 12가지 다른 울음소리를 복잡하게 조합해 390개에 달하는 '구문(vocal sequences)'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류는 소리를 조합해 단어를 만들고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만들 수 있다. 다른 생물에게는 없는 이 능력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동물 발성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동물 대부분은 단발 울음소리를 사용하며 소리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간의 체내에서 포도당을 흡수하고 직접 전력으로 변환하는 초박형 연료 전지가 개발됐다. 신체에 내장된 임플란트 장치에 효과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이 직접 섭취한 포도당이나 탄수화물에서 분해한 포도당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사례는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뮌헨공과대학교(Technische Universität München) 공동연구팀이 공개한 전지는 포도당(글루코스)을 전해질을 이용해 분해한 뒤,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구조다.배터리 폭은 머리카락 3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합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되는 만큼 국내에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ESG 경영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DL에너지 전병욱 대표이사)탄소 중립을 위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 나선 DL에너지가 지난 2019년부터 단독으로 개발해온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위해 미래에셋증권 등과 함께 500억 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내년 9월 상업운전에 돌입 예정인 여수 수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영국인 40만 명 이상의 유전자 데이터와 보행 속도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운동량에 관계없이 '빠르게 걷는 사람은 노화가 느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보행 속도가 빠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중년기에 접어들 무렵의 세포 건강이 16년까지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Communications Biology)'에 게재됐다. 앞선 연구를 통해 '걷는 속도에 따라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변한다'거나 '걷는 속도와 뇌·신체 노화는 관계가 있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한화그룹이 ‘UN 세계 꿀벌의 날’(5월 20일)에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탄소저감벌집 '솔라비하이브(Solar Beehive)'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꿀벌의 생육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개체 수를 늘리고 생물다양성 보존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한화가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솔라비하이브에는 약 4만마리 꿀벌들이 살며 교내 실습용 과일나무와 주변 지역 식물의 수분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 꿀벌들의 생육 및 활동 데이터는 꿀벌 개체 수 관련 연구에 활용 예정이며 한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고양이는 때로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는 듯한 행동을 하지만, 실제로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지는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았다.일본 교토대가 새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양이는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나 동료 고양이의 이름을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양이가 사람의 대화를 식별하고 학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련 논문은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고양이가 주인의 이름과 함께 사는 다른 고양이의 이름과 얼굴 대응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정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는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친구·지인과의 소통에 도움이 되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시간을 허비하는 단점도 있다.소셜 미디어를 일주일 동안 중단하는 실험 결과, 행복도가 높아지고 우울증 및 불안 문제가 개선된다는 최신 논문이 발표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버심리학 행동 및 네트워킹(Cyberpsychology, Behavior and Social Networking)'에 게재됐다. 영국 바스대학 보건·운동 심리학 교수 제프 램버트(Jeffrey Lambert)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운영으로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습니다. 앞으로도 R&D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을 통해 공공기관 및 스타트업과 함께 기술협력을 적극 실천하겠습니다"(김관용 SK에코플랜트 SCM 담당임원)에코플랜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기술 공모전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고령 쥐를 대상으로 젊은 쥐나 젊은 인간의 혈액을 수혈하면 뇌가 젊어지는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2010년대 중반 연구로 밝혀졌다. 당시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이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는데, 해당 연구가 크게 화제가 되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이를 따라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최근 새롭게 젊은 쥐의 뇌척수액을 고령의 쥐에 투여해도 회춘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연구 논문은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 등이 2022년 5월 1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대 7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약 2000년 전의 지하 유적이 터키 남동부의 마르딘주(州)의 미디야트(Midyat) 지역에서 발굴됐다.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 등 외신에 따르면 지하로 연결된 이 광대한 공간은 로마 제국 당시 박해받은 초기 기독교인들이 살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세이 사힌(Veysi Sahin) 미디야트 시장은 "지하 유적은 2년 전에 진행한 역사적인 거리 및 가옥을 청소·보존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발견됐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동굴로 보였지만 동굴이 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Curiosity)가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출입구 모양의 사진을 전송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래 이미지는 큐리오시티가 2022년 5월 7일(현지시간) 샤프산 인근 그린헤우 페디먼트(Greenheugh Pediment)에서 마스터캠(Mastcam)으로 촬영한 것이다. 마치 누군가 의도적으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뚫린 구멍이 선명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화성인의 은신처인가?" 혹은 "마치 다른 우주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보인다" 등의 흥미로운 의견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21년 12월 우주로 발사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운용팀이 2022년 5월 9일(현지시간) 망원경에 탑재된 4기의 관측장비 조정이 완료됐다며 놀라운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올 여름 정식 관측을 앞두고 시험 촬영된 우주 이미지를 보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기존 망원경을 압도하는 고정밀 관측이 가능하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마이클 맥엘웨인(Michael McElwain) 연구원은 "망원경의 위치 조정이 예상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텍사스 대학교 댈러스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생물공학팀이 새롭게 땀으로 감염병 유무를 특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센서를 개발했다.연구논문은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테크놀로지스(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에 게재됐다. 감염병을 검사하는 방법은 PCR 검사와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효소면역측정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연구팀이 미국 센서 업체 엔리센스(EnLiSense)와 공동 개발한 센서는 중요한 바이오마커인 γ-유도성단백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에 개교할 우주학교 ‘우주의 조약돌’은 KAIST 석·박사들으 팀 프로젝트와 같은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무엇보다 교수가 가르치고 암기하는 방식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습니다.” (전은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KAIST가 국내 우주 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을 론칭한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이며 커리큘럼은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이 융합된 과정으로 구성돼 한국판 ‘NASA 우주 학교’라는 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한화임팩트의 자회사인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가 유럽 최대 전력공급업체인 Uniper社(독일 뒤셀도르프 소재, 약 34GW 발전용량 보유)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을 수주했다. 금번 사업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에 위치한 123MW급 가스터빈 1기를 수소혼소율 30%가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사업이다.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소 발전의 전 단계로 평가된다. 한화임팩트는 2021년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와 미국 PSM사의 지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