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교육 증가 속에 많은 아이들이 숙제와 씨름하게 되면서 어려운 숙제를 같이 봐주는 부모도 늘고 있다. 하지만 '숙제를 부모가 돕는' 것과 '학업 성적' 사이에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부모가 아이의 숙제를 도와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교육부는 숙제를 '자녀가 배우는 기회'인 동시에 '가족이 자녀 교육에 참여할 기회'로 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미국 델라웨어 대학 로라·데시몬 교수 연구팀은 부모가 숙제를 돕는 것이 아이의 학력에 부정적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현재 화성은 NASA 탐사선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등이 착륙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탐사선 가운데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된 퍼서비어런스의 최대 임무는 화성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는 것이다. 35억 년 전 강물이 흘러들던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는 유기 분자 등 미생물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장소다.이와 함께 퍼서비어런스는 향후 화성의 인간 거주를 위한 막중한 조사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퍼서비어런스는 이미 화성 대기 중 이산화탄소에서 우주비행사의 호흡이나 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원자력 관련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원자력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원자력 사업실 신설 이후 소형모듈원전(SMR) 등 원전 관련 신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와 ‘글로벌 원자력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형모듈원전 사업 추진에 필요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NASA의 유인 우주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두 명의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고, 2028년까지 달에 지속 가능한 유인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성 탐사를 위한 충분한 기반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의 체류 거점이 될 달 기지 건설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달 표면은 건강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우주 방사선량이 높고, 낮에는 화씨 260도(섭씨 127도)까지 가열되고 밤에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유전이나 유소년기 환경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구조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7200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를 분석한 최근 연구에서 "학창 시절에 부유한 친구를 둔 사람은 장래 수입이 높아지기 쉽다"는 새로운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하버드대·스탠퍼드대·뉴욕대 등의 공동연구팀은 미국에 거주하는 25~44세 성인 84%를 커버하는 7200만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를 대상으로 페이스북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빗물에는 '과불화화합물(폴리플루오르화 알킬 물질/PFAS: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이라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PFAS는 체내에 축적돼 생식 기능 저하와 암 등을 유발하며 호르몬 체계를 교란하기 때문에, 최근 그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 연구팀이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한 PFAS 관련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할 때 빗물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안전하게 마실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국민들이 해양오염에 관심을 갖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ESG분야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기업 시민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해양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 인간의 무책임한 해양 쓰레기 배출에 따른 오염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전 국민적 공모전을 개최하고 나섰다.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와 공동으로 ‘제4회 해양오염예방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구온난화는 기후변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지난 4년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부화한 바다거북이 모두 암컷이라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기후변화로 야기된 강렬한 무더위 영향으로 일부 해안에서 바다거북 암컷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수정될 때 새끼의 성별이 결정되는 다른 동물과 달리 바다거북과 악어 등 일부 파충류의 성별은 부화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된다. 모래밭에서 알이 부화되는 바다거북은 온도가 높을수록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낮잠'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두 번 낮잠을 자는 사람은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와 '정기적으로 낮잠을 자면 인지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 등이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영국 대규모 바이오뱅크인 UK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에서 '자주 낮잠을 자는 사람은 고혈압이나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게재됐다. 앞선 연구 가운데는 낮잠의 긍정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한국의 첫 달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우주 여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다누리호는 5일 오전 8시 8분 48초(현지시간 4일 오후 7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된 상태로 달을 목표로 날아올랐다. 발사 2분40초 이후 1·2단 분리·3분13초 이후 페어링 분리에 성공했고, 발사 40분25초 이후 팰컨-9 발사체 2단에서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분리돼 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규제 당국이 승인한 항암제의 임상시험 300건 이상을 감사한 연구를 통해 승인 근거가 되는 시험 데이터의 절반 이상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임이 새롭게 밝혀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종양학 학술지(JAMA Oncology)에 게재됐다.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엄격한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후 당국의 인증을 받아 의료현장에 전달된다. 이러한 임상 데이터는 제3자 기관이 검증하거나 다른 연구자가 참고하기 위해 공개를 전제로 하고 있다. 이에 호주 플린더스대 나탄시 모디(Na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후 1시간이 경과한 돼지의 체내에 특수한 세포보호액을 순환시켜 조직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멈춘 심장박동을 재개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예일대 의대 네나드 세스탄 교수 연구팀은 2019년 죽은 돼지의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술 '브레인 Ex(Brain Ex)'를 개발했다.돼지의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한 연구팀은 혈류 부족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쉬운 뇌에서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면 장기이식에 필요한 다른 장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기존 거푸집보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거푸집이 건설업계에서 널리 사용되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 ‘Green Tomorrow With POSCO’ 비전을 실천하겠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포스코 사내벤처 ‘이옴텍’과 함께 버려진 폐플라스틱과 제철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거푸집 개발에 성공한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친환경 자재 개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포스코건설은 녹인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인 슬래그 분말을 융합해 판재 형태로 제작한 콘크리트 거푸집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휴대용(목·손)선풍기의 전자파는 위험한걸까. 무해한걸까.최근 휴대용 선풍기의 위해성과 관련해 시민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발암 위험성’을 경고했고, 검증에 나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일 “국제표준 인체보호기준의 2.2∼37% 수준의 전자파가 측정됐기에 인체 안전기준에 충족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전자파 위해성 논란에 대해 시민단체와 정부 사이에서 엇갈린 입장이 나오고 있다. 누구 말이 맞는 것일까. 이 부분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봤다.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측정 결과는 '답'이 아니다?양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화임팩트는 한화파워시스템 인수를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해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데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이사)기업 비전 체질 개선에 나선 한화임팩트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한화파워시스템을 인수하고 본격적인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탄력이 예상된다.한화임팩트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파워시스템 지분 100% 인수를 결의했다. 인수가격만 210억 원이며 인수를 바탕으로 차세대 혁신 발전원을 개발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진출로 글로벌 친환경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질환(NAFLD)은 식생활이나 운동부족과 같은 그릇된 생활습관이나 내장비만·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쌓이는 상태에서 간경변이나 간세포암의 위험을 높인다. 언뜻 보기에 건강해 보이는 '과일 위주의 식사'가 이 NAFLD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이란 우르미아(Urmia) 의과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스칸디나비아 소화기학 저널(Scandinavi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NAFLD는 알코올 섭취량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한화임팩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가스터빈 기술과 암모니아 개질 수소 대량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가속화하겠습니다"(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이사)한화임팩트는 27일 친환경 암모니아 기술 개발을 통해 2026년까지 대용량 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무탄소 원료인 암모니아를 바탕으로 청정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암모니아는 수소의 대용량 저장이 가능하며, 상온 상압 조건에서 비교적 쉽게 액화되어 차세대 수소 운반체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내를 대표하는 정유·화학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여수시에 3HP 실증플랜트 구축을 시작으로 화이트 바이오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향한 양사의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LG화학 신학철 부회장) LG화학이 GS칼텍스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 바이오 원료 상업화를 위한 실증플랜트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28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정기명 여수시장 및 양사 연구개발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를 구성하는 단백질을 파괴하는 효소의 작용으로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키는 의료용 마스크 소재가 새롭게 개발됐다. 시판용으로 최고 등급의 예방 효과를 가진 N95 마스크를 능가하는 항바이러스 마스크의 등장으로 바이러스 확산이 크게 억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마스크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마스크 대부분은 바이러스를 포함한 입자의 흡입을 막기만 할 뿐 마스크에 부착된 바이러스는 그대로이다. 따라서 마스크 바깥쪽을 손으로 만지거나 마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태양 활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크며, 특히 인터넷이나 전화회선 등의 통신장비에서 오류가 발생할 위험성이 종종 지적되고 있다.특히 태양의 흑점이 폭발하며 표면에 있던 높은 에너지의 플라즈마 입자가 우주로 방출되는 '태양폭풍(Solar storm)'은 전력망이나 인터넷에 상당한 피해를 미친다. 영국 왕립 천문학회가 2022년 7월 11일~15일 개최한 전국 천문학 회의에서 태양폭풍이 철도망에 혼란을 초래해 열차를 늦추거나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영국 랭커스터대 박사과정의 캐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