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SAR 위성 촬영을 통해 K-스페이스 대표 기업의 기술 역량과 위상을 다시 한번 더 증명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개발과 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우주사업 전 영역을 넓히며 국내외 다양한 산업 발전을 도울 수 있는 민간 관측 위성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입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미국의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위상 시장 규모는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8.1% 성장해 6157억 달러(한화 837조 원)에 달하고 특히 위성 서비스 시장은 2026년에 144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난 3월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원통형의 물체가 날아와 가정집의 지붕을 뚫고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물체를 수거해 조사한 미 항공우주국(NASA)은 4월 15일(현지시간) "민가를 파괴한 물체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폐기한 우주 쓰레기였다"고 공식 인정했다.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3월 8일로, 플로리다주에 사는 알레한드로 오테로(Alejandro Otero)의 집에 길이 십여 센티미터의 원통형 물체가 추락했다. 빠른 속도로 떨어진 물체는 지붕과 천장을 관통해 바닥에 꽂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023년 11월 14일 최고령 탐사선 '보이저 1호'가 해독할 수 없는 데이터를 지구에 전송하기 시작했다. 약 5개월 동안 지구와의 교신이 사실상 두절된 상황이 이어졌는데 미 항공우주국(NASA)이 마침내 원인 규명에 성공했다. 보이저 계획(Voyager program)은 NASA가 진행하는 외계 행성 탐사 프로젝트다.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에 진입한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에서 약 240억km 떨어진 지점에 도달했다. NASA는 1977년 보이저1호를 발사한 이후 약 45년에 걸쳐 통신을 이어오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달 탐사를 둘러싼 경쟁이 재가열되면서 미국이 주도권 선점을 위해 달에서 사용할 국제 표준시 제정에 나섰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유인 달 착륙 임무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6년 9월이면 약 반세기 만에 인류가 다시 달 표면을 밟게 될 전망이다.본격적인 달 탐사가 임박한 가운데 NASA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지시로 2026년까지 '달 표준 시간(Lunar Time Coordinated·LTC)'을 책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 표준 시간은 지구와 다른 시간 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태양계 끝자락에 위치한 제7 행성 '천왕성'(Uranus)은 토성이나 목성과 마찬가지로 고리가 존재하며 궤도경사각이 98도로 옆으로 거의 누운 상태로 태양을 공전하는 특징이 있다.미 항공우주국(NASA)이 천왕성의 고리를 초고성능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으로 촬영한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다. 행성을 둘러싼 모든 고리 13개가 적외선에 의해 빛나는 모습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천왕성은 자전축이 공전궤도면에 대해 98° 기울어져 있어 누워있다고 표현을 하는 것이 적합한 희귀한 행성이다. 이는 얼음 행성이 극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24년 인류 달 착륙 임무인 '아르테미스(Artemis)'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주 장기 미션에 도전하는 남성 우주비행사는 무중력과 방사선이 초래하는 남성 생식 기능 저하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스틴 라 페이버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보건대학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국제학술지 '미국실험생물학회지'(FASEB)에 발표했다. 지구상에서는 두꺼운 대기층이 우주에서 쏟아지는 방사선을 막기 때문에 인류를 포함한 지상 생명은 은하 우주방사선(GCR: G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우주탐사기 보이저2호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8시간에 걸쳐 진행한 패치 전송이 완료됐다. 오는 10월 28일(현지시간) 명령어를 실행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NASA는 지난 9월부터 보이저 1·2호의 신호 오류 문제 수정과 수명 연장 등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보이저 계획(Voyager program)은 NASA가 진행하는 외계 행성 탐사 프로젝트다. 1977년 보이저1호와 보이저2호가 발사되면서 보이저1호는 목성·토성·위성을, 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달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가장 유력한 건 탄생한 지 얼마 안된 원시 지구에 화성 정도 크기의 행성 '테이아(Theia)'가 충돌해 그 파편이 달이 되었다는 '자이언트 임팩트설(Gaint Impact)'이다. 아폴로 계획의 마지막 미션 아폴로 17호가 가져온 달 시료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에서 달이 형성된 것은 기존에 추정한 것보다 4000만 년 더 오래된 '약 44억 6000만 년 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드 자연사 박물관 우주과학자 필립 헥 박사와 제니카 그리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교수가 이끈 국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소행성 '베누(Bennu)'에서 채취한 지표 샘플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소행성 베누 샘플에는 탄소와 물 분자를 포함한 유기물 등이 확인됐다. 지구 기원과 생명체 탄생의 비밀을 풀어줄 열쇠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6년 9월에 발사된 오시리스-렉스는 2018년 12월 3일 폭 500m의 다이아몬드 모양의 소행성 베누에 도착했다. 과학자들은 지각변동과 기상현상 등으로 크게 변한 지구와는 달리 타임캡슐처럼 45억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표 부근의 대기가 상승 기류에 의해 회오리 형태로 발생하는 먼지 폭풍, 일명 '더스트 데빌(dust devil·먼지 악마)'은 지구뿐만 아니라 화성 등 대기가 존재하는 태양계 행성에서도 발생한다. 미항공우주국(NASA)는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모래언덕을 가로지르는 높이 2km의 더스트 데빌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퍼서비어런스는 2023년 8월 30일 화성 제제로 분화구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 더스트 데빌을 포착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가 공개한 영상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스프라이트(Red Sprite, 레드 스프라이트)'는 고도 50km~80km에서 일어나는 발광 현상이다. 스프라이트의 모습을 포착한 고해상도 이미지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미시간공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오늘의 천체사진’(Astronomy Picture of the Day)에 게재됐다.스프라이트는 번개처럼 보이지만 번개와는 또 다르다. 지구 내부에서 번개가 치면 ‘뇌운’을 향해서 동시에 번개가 발생한다. 스프라이트는 번개가 친 뒤 뇌운이나 적란운 위 중간권 대기 영역에서 발생하며, 주변 질소와 상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KAIST가 개발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위성 본체와 탑재체 대부분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됐으며 이번 영상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우주용 영상레이다로 촬영한 지구관측 사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한재흥 소장)KAIST가 지난 5월 25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누리호 3차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 우주용 영상레이다로 촬영한 지구관측 영상을 공개했다.KAIST는 지난 3개월 간 차세대소형위성 2호 초기 운영을 통해 위성 본체와 탑재체, 지상국 전반에 걸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보이저2호는 목성보다 먼 외계행성 및 위성 탐사를 목적으로 1977년 8월 20일 발사된 무인 우주탐사선이다. 2018년 11월 태양권을 이탈해 2026년까지 탐사를 계속할 예정이었던 보이저2호는 최근 관제 담당자의 송신 명령 실수로 통신이 차단돼, 소식이 영영 끊길 처지에 처했다. 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항공우주국(NASA)이 통신이 끊긴 지 2주 만에 보이저2호로부터 미세 신호를 포착했다. NASA는 호주 캔버라의 대형 안테나 '딥 스페이스 네트워크'(Deep Space Netw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구의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개발하고 있다.현재의 노력으로는 기후변화를 충분히 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 같은 완화책이 아닌, 지구 기후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지오엔지니어링(geoengineering·지구공학)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탄소 격리나 에어로졸 방출 같은 지구공학적 해결책이 지구상에서 시행될 경우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이에 이스트반 스자푸디(István Szapudi) 하와이 대학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활발하게 탐사가 진행되고 있는 화성은 대기가 지구의 1% 정도에 불과하고 물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 황량한 행성이다. 하지만 수십억 년 전 화성은 두꺼운 대기로 둘러싸인 수심 100~1500m의 '바다'가 존재하는 물이 풍부한 곳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성의 물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취를 감추었다. 미항공우주국(NASA)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촬영한 화성 표면 사진을 봐도 황량한 대지가 끝없이 펼쳐진 모습이 전부다. 최근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의 암석과 분화구에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과 우주팽창론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우주의 흔적을 발견했다. 준항성 천체인 '퀘이사(Quasar)' 데이터를 시계 대신 이용한 연구에 따르면 빅뱅((Big Bang) 후 10억년이 흐른 우주는 오늘날보다 시간 흐름이 5배나 느리게 흐르는 슬로우모션 상태였음이 밝혀졌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게재됐다.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과 일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관찰자의 운동 상태나 중력 크기에 따라 시간은 상대적으로 다르게 흐른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류가 우주로 활동 범위를 넓힌 지 반세기가 지났다. 하지만 우주 공간에 장기 체류하는 것이 인간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규명되지 않은 부분이 아직 많다. 2022년에는 6개월 이상 우주 임무에 종사하는 우주비행사는 오랫동안 미세중력에 노출되어 약 20년분 노화에 해당하는 골량 감소(골밀도 손실)에 시달리며, 지구로 귀환해도 절반 정도밖에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앞선 연구에서도 장기 우주 체류가 근육 및 뼈의 쇠약을 초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미국 플로리다 대학과 NASA 존슨 우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수명이 다한 별은 생애의 마지막 순간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으며 순간적으로 대폭발을 일으킨다. 이를 '초신성(超新星·supernova) 폭발'이라고 부른다. 초신성 폭발이 발생하면 강렬한 감마선이 주위로 방출되어 50광년 이내 행성에 사는 생명체는 괴멸적 타격을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이언 필즈(Brian D. Fields) 일리노이대 천문학 교수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50광년 가정보다 약 3배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발생한 초신성 폭발도 행성 대기에 심각한 영향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항공우주국(NASA)은 달 유인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을 통해 사상 최초로 여성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낼 예정이며, 일본에서도 요네다 아유(28)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사상 3번째 여성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되는 등 앞으로 여성 우주비행사의 활약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유럽우주국(ESA)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주 임무에 남성보다 여성이 필요한 식량이나 산소 측면에서 더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3차 발사에 성공하며 실용급 위성 발사체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누리호는 한국 시각으로 25일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이후 1·2단과 페어링 분리를 마치고 우주로 향해, 고도 550㎞ 지점에서 발사 목적인 실용급 위성의 사출을 시작했다. KAIST가 제작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비롯해 큐브위성 등 8기 위성을 모두 분리하며 한국 우주 발사체 운용 능력을 과시했다. 각국 주요 외신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