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정부가 흔들림 없다던 정책을 후퇴를 선언한 셈입니다. 대학의 자율적 모집을 허용하면서 증원 규모를 조정한 것은 정부 스스로 원칙을 깨고 결정을 번복해 의료계의 집단 저항의 빌미를 제공하고 백기를 든 것입니다.” (4월 1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논평 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정부가 의대 증원분 50~100% 범위 내 대학의 자율적 모집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 "의사가 환자 버리고 떠나면 정부는 달래기 바쁜 비정상적인 사회 구도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경실련은 19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항의하는 의사들에 대한 (한국) 정부 당국의 징벌적 조치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는 민주적인 참여와 표현의 자유 원칙을 훼손할 뿐 아니라 의료 시스템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사회 소속 젊은의사네트워크)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하며 장기간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의대생 등 의사단체를 겨냥해 면허정지 등 징벌적 조치를 경고하고 나선 정부에 대해 전 세계 젊은 의사들이 탄압을 멈추고 공개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세계의사회(WMA) 젊은의사네트워크(ounior D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민 여러분, 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입니다. 일부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의 중대한 위협이 됩니다. 의사들의 직역 카르텔은 갈수록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이제는 결코 그러한 실패를 반복할 여유가 없습니다.” (1일 윤석열 대통령 의료개혁 담화문 중 일부 발췌)51분간 이어진 연설 내내 ‘정부와 대통령의 아집도 이번 의료대란의 원인이었다’는 자책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불편함이 가중되는 것에 대한 책임은 정부와 타협을 거절한 의사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정부가 원점에서 재논의를 할 준비가 되고 전공의와 학생들도 대화 의지가 생길 때 그때 협의가 시작될 것입니다. 의사협회장이라는 직책은 의료계를 지휘하는 보스의 역할이 아니라 의사들의 의견을 대리하는 역할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당선자 임현택)정부의 의대 증원에서 촉발된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이 팽팽하게 평행선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 42대 회장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26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의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 결과 기호 1번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의대 교수들까지 사직서를 내고 듣지 않으면 이는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행위는 결국 국민에 향한 대단한 겁박입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 17일 YTN 뉴스와이드 인터뷰 中)의대 증원 2000명 결정으로 촉발된 의료계 집단행동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는 해법과 대안 없이 여전히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전공의·의대생 집단행동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 카드를 꺼내 들면서 첨예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제자(전공의·의대생)들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역 내 역량 있는 병원을 육성하고 각 병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수도권으로 환자가 쏠리는 비정상을 혁신하겠습니다. 교수 채용 절차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고 있는 만큼 연도별로 몇 명씩 교수를 늘릴 건지 세부 의사 결정이 남아 있는데 현장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14일 브리핑 中)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은 국내를 대표하는 ‘빅5’ 메이저 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부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지역수가’를 도입하고 지역 의료 강화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교수님들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명분 없는 집단행동에 동참하는 대신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오도록 적극 설득해주시고 그것이 전공의들을 위하고 제자들을 위하고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길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中)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전공의, 의대생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행동 가능성에 명분 없는 집단행동 동참 대신 제자들 설득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입니다.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을 집단으로 떠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에 따라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입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4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발언 中)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 여파로 불거진 전공의 파업 사태가 지난달 20일 전국 전공의들의 사직과 이탈을 시작으로 14일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화 가능성이 불투명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많은 간호사들이 전공의들이 떠난 빈자리에서 법적 보호 장치 없이 불법 진료에 내몰리면서 과중한 업무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전공의가 떠난 빈자리를 단지 정부가 말하는 PA간호사 뿐 아니라 전체 간호사가 겪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하며 대규모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이 떠난 병원의 빈자리는 불법과 편법이 자행되고 있다. 불법 사각지대에 떠밀린 간호사들의 볼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입원 환자를 비롯해 외래, 응급 환자 케어가 제대로 이뤄질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주동자들에 대해서는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엄정한 책임을 묻도록 하고 의료 시스템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전공의들을 앞세워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집단 사직서 제출과 진료 거부를 부추기는 배후 세력도 엄단 조치하겠습니다.” (21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합동 브리핑 中)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에 반발하고 나선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서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날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대다수 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업무를 중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먼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수술 예약이 취소되는 등 진료 차질이 현실화된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정부는 환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비상진료대응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브리핑 中)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고 나선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100개 병원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6415명이 당초 예고했던 대로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고 이 가운데 1630명은 근무 현장에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전국 2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단 한 명의 의사라도 이번 사태와 연관돼 면허 박탈 등 불이익이 가해진다면 의사에 대한 정면도적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무엇보다 전공의와 의대생 등 미래 의료인력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도 모든 법률적인 대응에 대한 책임을 비대위가 감당하고 같은 행동에 돌입할 것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해법과 대안은 없이 강력한 제재와 대응이라는 칼날을 겨냥하고 나선 정부와 의사단체의 첨예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양은 무리를 이루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집단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양떼는 기본적으로 우두머리를 따라 움직이고 있을 뿐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리를 이끄는 리더 역할이 자주 교체되고, 이와 동시에 개개의 양이 가진 지식이 무리 전체에 공유됨으로써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다수의 개체가 협력·소통하여 만들어낸 집합적 판단과 지식의 결과물)을 얻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새롭게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독일 훔볼트 대학에서 생물학적 시스템의 모델링을 연구하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구글은 분명 러시아의 법률을 무시하고 있다. 이러한 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구글은 러시아 시장을 완전히 잃을 위험이 있다"(안톤 고렐킨 러시아 연방하원 정보정책위원회 부의장)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시작한 후 SNS를 차단하는 등 디지털 고립을 자처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가짜 뉴스를 막겠다며 일명 '가짜뉴스법'도 개정했다. 전쟁 관련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전에서 밀리고 있는 러시아는 불리한 인터넷 게시물을 가짜뉴스로 특정하고 적극적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사회적 합의를 강조하던 CJ택배 노조는 폭력적인 수단으로 본사를 점거하는 그 순간부터 대의명분과 함께 민심을 잃었습니다. 가뜩이나 장기화된 코로나-19 역병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을 볼모로 자신들의 주장만 앞세운 노조를 곱게 바라보는 시선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역시 노조는 깨달아야 합니다. 떼를 지어 폭력을 행사하고 목적을 달성하는 것 자체가 유물론적 행태이니 말입니다.” (네티즌 아이디 KJMXXX)#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우린 죽는다.하나 되어 우리 나선다. 승리의 그 날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코로나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당신들 덕분에, 의료진 덕분에 라는 말 대신 몸도 마음도 지친 간호사들의 처우 좋아져야 한다. 개선해야 한다. 말 대신 실천을 해주세요. 저희도 사람입니다.” (코로나19 전담 병원 간호사)인류 최악의 재앙으로 꼽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창궐 2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처음 이 악몽을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일관되지 않은 방역 매뉴얼 탓에 혼란과 함께 희생도 많았습니다.최악의 정점을 찍고 고난의 행군을 통해 조금씩 매뉴얼이 안착되며 일사분란하게 안정된 방역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주변 사람이 하품을 할 때 따라서 하게 되는 경우를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하품 전염은 실제로 자주 일어나며, 하품을 따라하는 것은 5세부터라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인간뿐만 아니라 원숭이·개·고양이 등의 포유류와 잉꼬를 비롯한 조류도 하품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연구에서 '사자의 하품'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하품을 하면 "졸리다" "심심하다" 등의 인상을 주기 쉽지만, 실제로 "인간은 왜 하품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며 협박하고 나선 의사단체가 정말 대한민국 의사들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와 갈등에서 왜 국민을 끌어들이고 있는지 이런 의사들에게 윤리가 존재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직장인 박은정 씨)지난해 8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불안 국면 상황에서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한방첩약 급여화,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설립, 비대면 진료)에 반대하며 전공의 총파업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무총리는 허심탄회하게 대화에 나섰는데 같은 날 대통령은 집단행동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그럼 도대체 국무총리는 뭐가 되죠?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본질에 앞서 무조건 용납할 수 없다는 식의 권위적 행태는 결국 타협점을 찾지 않겠다는 것 아닌가요?” (파업 전공의)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 추진에 반대하고 나선 의료계가 잇따라 파업을 선언하면서 의료기관의 의료활동에 제동이 걸리고 여기에 최근 무섭도록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선제적 방역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많은 개체들로 콜로니(colony, 생활공동체)를 형성하는 개미는 발견한 먹이를 함께 운반하기 위해 긴 행렬을 만들어 규칙적으로 행진한다. 때로 행렬 밀도가 매우 높아지기도 하지만 개미 행렬에는 속도를 못 내거나 막히는 구간이 거의 없어 연구자들이 이를 규명하기 위한 실험과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0년 가까이 개미 집단행동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2008년 연구에서는 실험실 내에 만든 개미굴과 달콤한 음식 사이를 고속도로와 같은 전용 통로로 연결했다. 개미들이 개미굴과 음식간의 최단 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