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구글 인공지능(AI) 연구 부문인 구글 딥마인드(DeepMind)가 자사 AI를 통해 220만개 이상의 새로운 결정 구조를 찾아냈다. 신소재 개발 과정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딥마인드 연구팀은 "이론적으로는 안정적이지만 실험적으로 실현되지 않았던 결정구조의 조합을 분석한 결과, 재료과학 역사상 지금까지 발견된 결정 구조(약 4만8000개)의 45배 이상 많은 양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컴퓨터 칩·배터리·태양 전지판에 이르기까지 현대 기술은 무기 결정(inorganic cr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영국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The Oxford Internet Institute, OII) 연구팀이 200만 명 이상의 인터넷 이용을 조사한 결과, 소셜 미디어나 온라인 게임으로 정신 건강이 악화된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보고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사회과학 학술지 '세이지 저널(SAGE journals)'에 게재됐다.앤드류 프쉬빌스키(Andrew K. Przybylski) 옥스퍼드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68개국의 15세~89세 240만 명을 대상으로 심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구글 미트‘(Google Meet)나 ‘줌‘(Zoom)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업이나 회의에 참여했을 때 일반적인 수준보다 심한 스트레스 현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이를 '줌 피로(Zoom Fatigue)' 현상이라고 부른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일상이 된 이후 직장인들과 학생을 중심으로 발생한 피로감과 스트레스 현상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줌(Zoom.us)의 월별 사이트 방문 횟수는 2019년 12월 7,160만 명에서 2020년 10월 28억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돌고래는 매우 똑똑한 동물로 무리 안에서 소통하고 사회적인 관계를 구축한다. 돌고래는 '먹이가 많은 시기'가 되면 더욱 사교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이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 연구로 새롭게 밝혀졌다. 논문은 영국왕립학회 생명과학 저널인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에 실렸다.많은 동물들이 개체 간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 상호작용은 무리 행동 등에 영향을 미친다. 환경 변화에 따라 개체의 사회적 행동이 달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이들은 낙상 등으로 머리에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부상은 성인기 기분 장애와 사회적 어려움으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마찬가지로 유년기의 불행한 경험은 정신질환이나 약물 남용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유년기 스트레스가 머리 부상보다 뇌 유전자의 활성 수준을 크게 변화시키고 성장 후 위험 감수 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를 이끈 캐서린 렌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심리학과 박사는 "스트레스는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어린 시절 스트레스가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맥주나 소주를 마시면 괜찮은데, 유독 레드와인을 마시면 두통이 생긴다는 사람이 있다. 레드와인 섭취로 두통이 일어나는 이유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레드와인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quercetin)'이 알코올의 적절한 대사를 방해하고 두통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앤드루 워터하우스 교수팀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퀘르세틴은 포도를 비롯한 다양한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자연적으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SK에코플랜트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이 확산되며 기존 환경산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수요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기술 고도화와 산업 선진화 노력을 바탕으로 SK에코플랜트가 하는 환경사업의 차별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업 진출 3년만에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1위소각·수처리 등 다운스트림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기업 입지를 공고히하는 한편,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녹색산업 수출 성과도 거두었다. SK에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질 높은 수면을 취하는 것은 심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숙면을 위해 침구와 수면 환경에 투자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최근 덴마크공대와 일본 와세다대 국제연구팀은 '침실 환기'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게재됐다. 연구를 이끈 샤오준 판(Xiaojun Fan) 박사는 "수면은 우리의 건강·행복·생산성에 매우 중요하며, 침실은 생애의 약 3분의 1을 보내는 곳이다. 침실의 환기 부족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 "신재생에너지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RWE와 현대건설의 상호 협력이 에너지 전환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현대건설 윤영준 사장)현대건설이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4일(화)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알더블유이 오프쇼어 윈드(RWE Offshore Wind GmbH, 이하 RWE)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건강을 위해 채소 위주의 식생활을 하려고 해도 고기의 유혹은 참기 어렵다는 사람이 많다. 반대로 육류를 싫어해서 자연스럽게 채식주의자가 된 사람도 있다. 채식주의자 약 5000명과 일반인(비채식주의자) 약 33만 명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한 연구를 통해 채식주의와 관련된 특정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후변화·동물복지·건강지향 등 채식주의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생활을 선택한다. 하지만 '자칭 채식주의자'의 무려 48~64%가 실제로는 생선이나 고기를 섭취한다는 보고도 있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대건설은 태양광을 포함한 수소,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 CCUS 등 에너지 기술개발과 실증에 적극 참여하며 차세대 에너지 전환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현대건설 관계자) 현대건설,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가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건설, 한국중부발전, KIND는 8일(수)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통증과 수면의 관계는 밀접하다.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고 수면 부족으로 두통이나 전신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통증과 관련된 뇌 부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통증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만성동통'은 전체 성인의 11~40%가 경험하고 있으며, 불안·우울·수면장애 등 다양한 합병증과 관련이 있다. 또 미국에서는 성인의 3분의 1이 수면장애나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살이 찐 고양이, 이른바 '뚱냥이'가 늘고 있다. 주인의 애정은 자칫 '과잉 먹이'로 이어질 수 있고, 많이 먹고 잘 움직이지 않는 집고양이라면 당연히 통통하게 살이 오르게 된다.미국 일리노이대 어배너-샴페인 캠퍼스(UIUC) 연구팀은 "고양이에게 먹이를 너무 많이 주면 비만이 될 뿐만 아니라 음식 소화율과 장내 세균총에도 변화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동물과학회지(Journal of Animal Science)'에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켈리 스완슨 UIUC 교수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운동은 건강 상태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 플로리다 대학 등 공동연구팀이 진행한 최근 연구에서 85세~99세 초고령자도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인지 수행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제로사이언스(Geroscience)'에 게재됐다. 의료 발전과 영양 상태 개선으로 세계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고령자의 인지기능 유지는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미국에서는 2020년 기준 약 600만 명이 알츠하이머병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애완동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양이가 표정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사회적 교감을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53마리를 관찰한 결과, 276가지 풍부한 표정을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행동 과정'(Behavioral Processes) 최신호에 게재됐다. 표정으로 감정을 나타내거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인간뿐만이 아니다. 앞선 연구에서는 침팬지가 357종에 달하는 표정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개는 27가지에 달하는 독특한 얼굴 움직임을 조합해 다양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알려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업 여건이 유사한 한국과 일본 대표 에너지 기업의 오랜 협력은 오늘날 정유, 화학, 윤활유 등 에너지 사업 전반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탄소감축을 위한 두 회사의 협력이 한일 양국을 아우르며 ’Carbon to Green’ 시대를 이끌어 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SK이노베이션이 일본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ENEO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 경영진은 10월 3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경영진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협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내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 두 곳을 운영하게 되면 순환경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생산한 만큼 플라스틱을 모두 재활용하겠다는 2027년까지 목표를 달성을 할 수 있도록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가속도를 높이고 나선 SK지오센트릭이 영국 플라스틱 열분해 기업 ‘플라스틱 에너지’와 충남 당진시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 건립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이 공장은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 남구에 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는 지난 30일 대우건설 본사에서「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규모 해상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대우건설과 하부기초 제작업체 보유 및 해상풍력 전용선박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SK에코플랜트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김용해 토목사업본부장과 SK에코플랜트 조정식 에코솔루션 BU 대표, 양사 풍력사업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양측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및 EPC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국내 해상풍력발전 건설을 위해 국내 해운사인 남성해운社, 해상풍력 개발사인 HA-Energy社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社와 협력해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을 준비중에 있다. 이는 울산광역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중이다.이와 같은 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회적 상호작용을 관장하는 뇌 영역의 신경 활동이 대면 대화와 영상 통화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 및 척수 이미징에 초점을 맞춘 오픈 액세스 비영리 저널 '이미징 뉴로사이언스(Imaging Neuroscience)'에 대면 대화와 줌(Zoom) 등 화상회의 플랫폼을 사용한 대화 시 뇌 활동을 비교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사회적 상호작용은 인간 사회의 기초로, 뇌는 대화 상대를 만났을 때 동적인 얼굴 신호를 읽을 수 있도록 세심한 처리 작업을 수행한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