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풍력발전은 이산화탄소와 질소 산화물을 생성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바람의 흐름을 이용하기 위해 거대한 발전기를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새들이 터빈과 충돌해 목숨을 잃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노르웨이 국립 자연연구소 연구팀이 터빈 날개(블레이드)에 색을 칠하는 것만으로 조류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일부 정치인은 "새와 박쥐 등 조류가 풍력 발전기 터빈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개체 수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풍력발전에 반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을 수행할 4개의 협력체(컨소시엄, 총 13개 지자체 참여)을 확정하였다.지역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은 한국형 뉴딜 중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핵심인재 10만명 양성을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지역 산업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확산하여 혁신 성장을 이끌어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2020년부터 4년 간(최장 6년) 4개 권역(부산,울산,경남/ 강원,경북,대구/ 광주,전북,전남,제주/ 대전,충남,충북,세종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명상 등을 통한 '마인드 풀니스(mindfulness)'는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경험에 집중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즉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고민하지 않고, 현재 자신의 상황과 감정에 집중하는 방법이다. 과학적 측면에서 마인드 풀니스를 비롯한 명상의 효과를 조사하는 연구도 늘고 있다. 최근 스트레스 해소, 통증 완화, 성적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휴식법의 하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축산업은 세계 각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야생 동물의 가축 공격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축산업과 야생 동물 간 분쟁은 아프리카 등 동물보호구역 주변에서 가장 치열하며, 축산업은 야생 동물과 공존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한다. 사자를 비롯한 맹수의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소 엉덩이에 눈 모양을 그리는 방법이 육식 동물로부터의 방어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연구팀이 발표한 이 논문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한계 가까이 피자를 먹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한 번의 과식이라면 몸에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바스대학 영양·운동·대사 센터 연구팀은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피자를 먹었을 때와 더 이상 한 입도 먹지 못할 정도로 배부르게 피자를 먹었을 때의 몸 상태를 비교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학회지(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됐다.실험에 참여한 22세~37세 젊은 남성이 포만감을 느끼는 식사량은 평균 1500kcal 정도로, 실험에서는 두 배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사람이 안정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간관계는 150명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감당할 수 있는 집단 규모의 제한"을 '던바의 수(Dunbar’s Number)'라고 한다. 던바의 수 이상의 사회적 집단에 속하더라도,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상대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현상은 인간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최근 연구를 통해 고릴라도 "사회 집단이 커지더라도 가까운 상대가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던바의 수는 영장류의 뇌 크기와 평균적인 영장류 집단의 크기 간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인간의 수면은 몸이 자고 있어도 뇌가 각성중인 '렘수면(rapid eye movement-sleep)'과 몸과 뇌가 함께 잠드는 '비렘수면(non-rapid eye movement-sleep)'의 2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은 렘수면 상태와 논렘수면 상태를 대략 90분 주기로 교차하며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반복한다. 이 두 가지 수면 중 렘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 논문은 미국의학협회 신경학 저널(the journal JAMA N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공룡화석 연구를 통해 공룡이 생전에 골육종에 걸린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공룡의 암 진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정형외과 전문의인 세퍼 에크티아리(Seper Ekhtiari)와 캐나다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ROM) 연구팀은 2020년 8월 1일 의학 전문지 '랜싯 종양학'(The Lancet Oncology)에 게재한 논문에서 공룡 화석에서 골육종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고했다.아래 사진이 골육종이 확인된 화석이다.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에 소장된 이 화석은 7600만~7700만 년 전에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중규모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해 현장실사를 마친 후보지 세 곳(강원, 울산, 전남, 가나다 순) 중 강원도(원주시)를 건립 예정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전문과학관은 대전, 과천 등에서 운영 중인 대형종합과학관과 달리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전문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에 대한 전시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형 규모의 과학관으로, 앞서 과기정통부는 전문과학관 유치를 희망한 광역지자체 10곳 중 발표평가(7.16)를 거쳐 후보지를 3배수로 압축한 바 있다.강원도에 들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과 국민들의 과학문화 여가수요 충족을 위하여 ‘2020 한여름 밤 과학관은 살아있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7월 31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자연사관, 인류관, 과학기술관, 미래기술관을 개방한다.이번 행사는 야간개관, 온라인 별자리해설, 음악공연, 특별전 등으로 이루어진 무료행사이다.국립중앙과학관은 “2020 한여름 밤 과학관은 살아있다를 통해 코로나 19 생활방역으로 지친 국민들의 편안한 과학쉼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행사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액취증(osmidrosis axillae)은 겨드랑이 부위에 존재하는 땀샘에서 특이한 냄새가 나는 상태로,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불쾌감을 유발해 대인관계에 애로사항을 겪을 수 있다. 피부에는 아포크린과 에크린이라는 두 종류의 땀샘이 존재한다. 액취증은 이 중에서 겨드랑이·젖꼭지·생식기 주위 등에 분포하는 아포크린 과다 혹은 이상분비로 발생한다. ◆ 英요크대, 악취 생성 효소 첫 발견7월 27일 영국 요크대학과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Unilever) 합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생활 속 문제해결을 위한 ‘2020년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를 7월 27일(월)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지역문제를 해결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2020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각종 응급상황(행동인지), 폭력상황(음성인지), 생활폐기물 분류(사물인지), 인공지능 최적·경량화를 통한 전력소비량 감소 등 4개 트랙으로 ’22년까지 3년간 총 4단계로 진행되며 인공지능기술을 통해 편리하고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개는 헤매지 않고 길을 잘 찾을 수 있지만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냄새를 따라 이동한다는 설이 주류였는데 지구 자기장을 감지해 개가 길을 찾아낸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지구 자기장을 감지하는 능력이라고 하면 특별하게 생각될지 모른다. 그러나 철새와 바다거북 등 일부 동물은 지자기(geomagnetics)를 감지해 위치나 방향을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자기란 지구 표면 및 그 주위 공간에 만들어지는 자기장으로 남극이 N극, 북극이 S극에 해당한다.201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립중앙과학관은 집에서도 과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한달 간 온라인으로 과학문화축제 ‘온라인 사이언스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이언스데이’는 매년 4월 과학주간에 개최하는 과학문화축제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여름방학까지 고려하여 집에서 보고 듣고 만들어 보면서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언스데이로 진행한다. 올해 사이언스데이의 과학체험콘텐츠는 소프트웨어·정보기술(IT) 을 주제로 전국 중‧고‧대 과학동아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식과 이해에 대한 갈망은 인간의 발전과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호기심으로 인해 큰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다. "왜 사람들은 실패를 수반하는 호기심을 가지는가"에 대해 과학 저널리스트 그랜트 커린(Grant Currin)이 과학전문지 ‘라이브사이언스’에 해설했다. 호기심은 단일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는 않지만 과거 연구에서 DRD4로 불리는 도파민 수용체(dopamine receptor)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유전적 경향에 관계없이 단기간에 많은 것을 배워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상의 다양한 장소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중에는 매우 특이한 생태를 가진 종도 존재한다. 남극 대륙의 빙하 밑바닥 호수에서 발견되거나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증식하는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박테리아가 종종 발견되곤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연구팀이 방치한 실험도구에서 금속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신종 박테리아를 우연히 발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눈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됐다.캘리포니아 공과대학 환경 미생물학자인 재러드 리드베터(Jared Leadbeater) 교수는 망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콘도르(condor)는 남미에 서식하는 맹금류로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비행 조류다. 날개 폭은 3m에 달하며 몸무게는 최대 16kg 가까이 나간다. 웅장한 날개를 펴고 호를 그리듯 나는 모습은 안데스 산맥의 대표적 상징이기도 하다. 덩치가 큰 콘도르는 장거리 비행을 위해 상승 기류에 의존한다. 고효율 비행이 가능한 콘도르의 비밀이 밝혀졌다. 영국 스완지대 생물학과와 한나 윌리엄스 박사 교수팀 등 영국과 아르헨티나 연구팀은 남미 파타고니아에 서식하는 안데스 콘도르 8마리에 소형 비행추적장치를 달아 날갯짓·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인간의 행복은 건강과 인간관계 등 다양한 요인과 관련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논쟁을 일으키는 것은 바로 '돈'이다. 행복은 흔히 돈으로 살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돈과 행복이 관계가 있다는 것은 그간 발표된 다양한 연구로도 확인된다. 부유할수록 건강하고 장수한다는 논문이 발표됐고, 2010년에는 "돈으로 인한 행복은 가구당 연수입이 7만 5000달러를 넘으면 한계에 달한다"는 논문도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빈부격차의 확대 속에서 돈과 행복의 관계가 이전보다 강해지고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대 18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고래상어(Whale Shark)는 모든 어류 가운데 가장 큰 종(種)이다. 몸무게는 15~20t에 달한다. 이러한 고래상어 안구 표면에 치아 모양을 한 돌기가 빽빽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일본 오키나와 츄라우미 재단 종합연구센터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 오키나와 츄라우미 재단이 운영하는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일본 최대 규모로 세계 최초로 고래상어를 장기 사육하고 있다. 연구팀은 고래상어의 관리 및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집진 살균장치 공동개발은 강소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미세먼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상생 발전과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도록 기여하겠습니다.” (박영관 포스코 O&M 사장)포스코 O&M이 강소기업 제4기 한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건물용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 ‘포스퓨어(POS-Pure)’를 서울시 북부병원 취약계층 병동에 무상으로 설치,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이번에 공동으로 개발한 이 장치는 전자기장 원리와 보유하고 있는 공조 기술력을 접목해 개발됐으며 0.3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