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불구속 수사 할 것…할복 약속부터 지켜라”[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수수한 혐의가 밝혀지면 동대구역에서 할복하겠다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던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결국 구속됐다.서울 중앙지법은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에게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날 구속된 최 의원은 지난 2014년 부총리로 재직하던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검찰은 최 의원에게 1억원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30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정치개입과 선거 개입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2012년 대선 과정에서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댓글 사건에 개입한 점을 들어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이번 판결의 근거는 원 전 원장과 국정원 직원들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대선 후보로 당선된 지난 2012년 8월 당시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17일 자신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의 내용에 대해 정치적 의도로 쓴 것이 아니며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인 송 전 장관은 “나는 정치적 의도로 쓴 것이 아니다. 책 전체 흐름을 봐야지 일부만 보면 안된다”며 “단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진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송 전 장관은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국가기밀 누설죄로 고발하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그런 정도는 다 감안하고 쓴 책”이라고 전했다.내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회고록을 공개
[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또 지난 2013년 6월 중국 방문 직전에는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무단 공개해 논란이 불거졌고, 2014년 1월 인도·스위스 순방 때는 신용카드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가 벌어진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순방 일정이 공교롭게도 겹치기도 했습니다.이 법은 국회의원 과반수가 동의하면 정부 측에 현안에 대한 청문회 요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20대 국회의 향방을 좌우할 법일 뿐만 아니라 경찰 물대포에 맞아 현재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씨 사건과 관련된
[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끝낸 박근혜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번 해외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잦은 해외 방문 소식에 이제 국민들은 해외 순방이 아닌 해외 여행을 가는 것 아니냐며 비꼬기도 합니다. 산적한 국내 현안을 뒤로 한 채 쫓기듯 떠나는 모양새로 보이기 때문이죠. 이에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 정치는 국내 정치에서 점수를 따지 못하자 이를 만회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박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지난달 국내에서는 안타까운 사고들이 이어졌습니다.
[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영국의 전후 작가 조지오웰(George Orwell)의 작품 은 1949년 당시 전체주의 체제의 사회상을 예측하며 작성한 세계 3대 디스토피아(유토피아의 반의어) 소설 중 하나입니다.출간과 함께 전 세계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 원천이 됐던 이 책은 21세기 어느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층에게 또 다른 영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웰이 묘사한 전체주의 시스템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이들은 마치 1984년의 현실화를 꿈꾸는 듯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실제 존재하는
[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연루됐던 조응천(54)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조응천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전 대표의 마지막 외부 영입 인사다. 박근혜 정부의 전 청와대 고위직 인사가 더민주에 입당했다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조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입당 기자회견에서 “현실 정치가 아무리 욕을 먹어도 누군가는 그 진흙탕에 뛰어 들어 희망의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잘못된 권력을 바로세우고 국정을 바로세우고 나라를 바로가게 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희망을 일구
[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국가정보원의 해킹프로그램 구입·사용 의혹과 관련한 현안보고를 받는다.이날 오후에 열릴 정보위 현안보고에는 이병호 국정원장과 1·2·3 차장 등 국정원 고위 간부들이 출석해 현안보고를 하고 자료제출 범위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질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국정원은 최근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가 삭제한 자료는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파일을 삭제했는지 등의 내용을 의원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국정원은 해킹 프로그램을 관리했던 임씨가 일부 기록을 삭제했지만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3일 국가정보원의 ‘해킹 사찰’ 의혹과 관련해 이병호 국정원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안철수 새정련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의혹의 진실 규명을 위해 30개 자료를 오늘 오후 2시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고 국정원은 무응답으로 대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위원장은 “해킹을 시도한 IP 중 지금까지 드러난 SK텔레콤 3개 회선의 가입자를 확인하면 내국인 민간인 대상의 사찰인지 확인이 가능하다”며 “검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도감청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 대상 해킹했다면 어떤 처벌도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정보위원회는 14일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원 업무보고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불법적으로 대국민 사찰을 한 것 아니냐는 추궁에 이 국정원장이 이 같이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정원이 감시대상자의 스마트폰에 해킹 바이러스를감염시키기 위해 이른바 ‘피싱 url’ 제작 의뢰를 프로그램 수입업체에 수십
-북핵실험 등 안보상황과 국가경제 영향 대비키 위해 우선 인선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 금융위원장에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했다. 또 국무총리실장에 김동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임명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실험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연이은 도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가위기 상황에 대처하면서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고 국가경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시급한 인선을 우선적으로 발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
-신학대 다니고 교회 전도사인 독실한 기독교신자 황교안 법무부장관 내정자는 공안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공안통이다. 참여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국정원ㆍ안기부 불법도청사건 수사를 지휘해 전직 국정원장인 임동원ㆍ신건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강정구 동국대 교수 국가보안법위반 사건에서는 구속 방침이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발동을 불렀고 검찰총장이 이에 반발해 사퇴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2005년 국정원ㆍ안기부 불법도청 사건에서는 이른바 "X파일"의 삼성그룹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법조계...김능환, 조무제, 이강국, 김영란, 안대희 -통합형..,한광옥, 전윤철, 김승규, 김종인 등 물망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새 후보자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새정부 출범 일정이 촉박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내에 후보자가 지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후임 후보자의 인선기준은 박 당선인이 강조해온 국민대통합과 법치주의 구현의 상징성과 함께 검증을 통과할 수 있는 도덕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 및 자녀 병역기피 의혹 등 도덕성 문제로 하차한 상황에서 새 후보자까지 도덕적 결함이 드러나 낙마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