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 다니고 교회 전도사인 독실한 기독교신자





황교안 법무부장관 내정자는 공안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공안통이다.


참여정부 시절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국정원ㆍ안기부 불법도청사건 수사를 지휘해 전직 국정원장인 임동원ㆍ신건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강정구 동국대 교수 국가보안법위반 사건에서는 구속 방침이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발동을 불렀고 검찰총장이 이에 반발해 사퇴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2005년 국정원ㆍ안기부 불법도청 사건에서는 이른바 'X파일'의 삼성그룹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신학대를 다녔고 교회 전도사를 지낼만큼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법조계 기독교신자 모임인 애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법무부와 검찰은 황 내정자에 대해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검찰 관계자는 “꼼꼼하면서도 합리적인 일처리에 성품도 온화해 조직내 신망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1957년 서울 ▲성균관대 법학과 ▲통영지청장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장 ▲대검 공안3과장·공안1과장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장·공안2부장 ▲부산지검 동부지청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2차장 ▲성남지청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창원지검장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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