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누비는 인공지능 로봇…‘AI 미장 로봇’ 첫 선
건설현장 누비는 인공지능 로봇…‘AI 미장 로봇’ 첫 선
  • 송협 선임기자
  • 승인 2020.11.11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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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통해 혁신기술 선도
ⓒ데일리포스트=현대엔지니어링 개발 국내 최초 AI 미장 로봇 선봬
ⓒ데일리포스트=현대엔지니어링 개발 국내 최초 AI 미장 로봇 선봬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AI 미장 로봇이라는 혁신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건설현장에 로봇 기술의 선제적 도입에 나섰습니다. 이에 멈추지 않고 스마트 건설 기술 발굴 및 개발을 통해 건설업계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역량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건축 공사를 마감할 때 기술자들이 무거운 기계를 돌리거나 혹은 미세한 부분은 조심스럽게 기구를 통해 작업하던 미장 작업, 하지만 이제 시대가 급변하면서 건설현장에서 사람 대신 인공지능을 보유한 로봇이 미장 작업이 가능하게 됐다.

IT 기술이 산업 전반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인력의 기능이 중심이던 건설현장의 작업도 이제 스마트 테크 시대에 들어섰다. IoT(사물인터넷)는 물론 빅데이터와 드론에 이어 인공지능 로봇이 인력을 대체하는 말 그대로 스마트 건설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AI(인공지능)가 산업 전반에 이어 건설업계 곳곳에서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콘크리트 미장 공정에 AI 로봇 혁신기술을 도입하며 ‘스마트 건설 기술 국내 Top Tier’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로보블럭시스템과 공동으로 작업자의 추가 조작 없이도 콘크리트 바닥면의 평탄화 작업 수행이 가능한 ‘인공지능 미장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을 활용한 바닥 평탄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로봇은 각 4개의 미장날이 장착된 2개의 모터를 회전시켜 콘크리트가 타설된 바닥 면을 고르게 다지는 장비다.

기존 바닥 미장 기계 대비 경량화를 통해 활용성을 대폭 늘렸으며 전기모터를 도입해 기존 휘발유 대신 모터를 사용하는 유사 설비보다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AI 미장 로봇을 활용한 바닥 평탄화 방법은 타설된 콘크리트 바닥면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량하고 평활도가 기준치를 벗어나는 부분에 대한 지리적 정보를 로봇에 전송, 기술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미장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기술의 적용으로 스마트팩토리와 대형 물류창고, 공장형 건축물 등 바닥 미장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행 사고나 가공정밀도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

여기에 아파트 시공 현장의 경우 세대 콘크리트면과 바닥제의 들뜸 현상으로 인한 하자 문제도 예방하고 층간소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3월 로봇 3D 프린팅을 활용한 ‘비정형 건축기술’ 개발에 이어 이번 ‘AI 미장 로봇’까지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하면서 로봇을 활용한 건축 분야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로봇 기술 분야 스타트업 로보블럭시스템과 공동개발로 상생을 통한 혁신기술개발의 대표 사례가 됐으며 외부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공동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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