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해결 나선 페이스북, 6개월간 가계정 32억 개 삭제
가짜뉴스 해결 나선 페이스북, 6개월간 가계정 32억 개 삭제
  • 정태섭 기자
  • 승인 2019.11.15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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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Pixabay 제공)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Pixabay 제공)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2억 개의 가짜 계정을 적발해 삭제했다고 CN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가짜 뉴스 확산의 온상이라는 불명예를 얻고 있는 페이스북은 유해한 콘텐츠 삭제 등 서비스 운영에 관한 시행 규칙(Community Standards Enforcement)을 지난 11월 13일(현지시간)로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가짜 계정을 ▲다른 이름·생년월일로 등록된 계정 ▲13세 미만 ▲다른 사람과 공유한 계정 ▲이용 약관의 등록 요건 불충족 등이라고 정의했다. 

페이스북이 집계한 가짜 계정은 지난해 같은 기간 삭제 건수 15억 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월간활성이용자 24억5천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가짜 계정 삭제 건수를 정리한 것이 아래 그래프다. 세로축이 건수(1B=10억 인분) 가로축이 분기를 나타낸다. 페이스북은 올해 1분기(1월~3월) 약 22억 건의 가짜 계정을 삭제했다. 이 수치는 2018년 전체 삭제 건수에 필적한다. 또 올해 2~3분기(4월~9월)에는 총 32억 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의 가짜 계정을 삭제했다.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페이스북 제공)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페이스북 제공)

이와 함께 페이스북은 유해한 콘텐츠의 신규 카테고리로 ‘자살 및 자해(Suicide and Self-Injury)’를 마련하고 있다. 자살 및 자해를 포함한 글은 올해 2~3분기(4월~9월) 페이스북 450만 건, 인스타그램 160만 건을 적발해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가짜 정보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쏟아지자 가짜 뉴스에 대해 매우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 광고 정책을 변경해 게시자가 가짜 뉴스로 수익을 얻을 수 없도록 했으며 가계정 등에 대한 검증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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