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는 지구 생명의 기원을 밝히고, 기후 변화와 자원 개발에도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현 속도로는 심해저 전체를 관찰하는 데 10만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데일리포스트=기획-영상 제작 / 김정은 기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이 영상은 인류가 지금까지 실제로 관찰한 심해저 면적이 전체의 0.001%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4만 3천 건이 넘는 심해 잠수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그간의 탐사가 특정 국가와 지형에 편중돼 있었고 관찰 깊이도 얕아졌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심해는 지구 생명의 기원을 밝히고, 기후 변화와 자원 개발에도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현 속도로는 심해저 전체를 관찰하는 데 10만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국제 협력과 기술 혁신 없이는, 우리는 여전히 그 99.999%의 미지 속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 심해저 전체의 0.001%만 시각적으로 관찰
✔ 탐사의 70% 이상이 미국·일본·뉴질랜드에 편중
✔ 세계 해저 협곡 중 시각적으로 확인된 곳은 5% 미만
✔ 관찰 깊이 점점 얕아지는 경향… 심해 탐사 위기
김정은 기자
oliver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