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에 물려줄 최후의 지식은 무엇인가?"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만일 기존의 모든 과학 지식을 송두리째 와해시키는 일대 혁명이 일어나, 다음 세대에 물려줄 지식이 단 한 문장밖에 남지 않는다면, 그 문장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노벨물리학 상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만이 남긴 유명한 질문이다.※ 리처드 파인만(Richard Phillips Feynman·1918년~1988년)미국의 물리학자로 평생 학문을 연구하며 물리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1965년 양자 전기역학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자유롭고 창조적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2023년 한국에서 존재감을 잃어가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플랫폼 디즈니플러스를 구한 슈퍼 히어로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약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웹툰 원작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다.‘무빙’은 원작 웹툰 작가 강풀이 직접 극본을 쓰고, 넷플릭스 ‘킹덤2’를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국형 히어로물’를 표방한 작품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조인성, 한효주, 류승룡, 김성균, 류승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수면 활동은 우리의 신체가 회복하는 시간으로 건강에 필수적이지만 세계 인구의 10~30%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잘 수 있는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는데도 습관성 불면 또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가 바로 ‘불면증’이다. 잠이 개인의 내밀한 활동의 영역이듯, 불면증은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불면 자체만으로도 매우 힘든 질환이다.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에세이 《나의 친애하는 불면증》(마시멜로, 2022)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영국 작가 마리나 벤저민이 집필한 '나의 친애하는 불면증'은 제목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세계 각지의 산불 소식을 접하면서 할리우드 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의 묵직한 여운이 떠올랐다. 2018년 개봉한 '온리 더 브레이브'는 산불에 투입되는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 '핫샷(Hotshot)'을 중심으로 산불의 엄청난 스케일과 긴장감을 잘 표현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수없이 등장하는 '핫샷'이라는 용어는 산불 발생 초기 단계 방어선 구축에 투입되는 소방대를 칭한다.이 작품은 미국 애리조나 주 일대에서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사관학교형 의대 제도가 의사의 양질을 높이지 못하고 의료의 질을 오히려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만 복지제도의 목적을 상기하면 해결방안과 답이 보입니다.” (저자 윤인모 교수)미래플랫폼이 새로 출판한 서울성모병원 예방의학교실 윤인모 외래교수의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2’는 현재 한국 의료가 봉착한 문제들의 모든 원인을 고찰하고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의료 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그림으로 쉽게 전달하고 있다.윤 교수는 자료를 통해 “한국의 의료문제 원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현대인들이 삶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기는 무엇일까.이 질문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은 굉장히 쉽게 '스마트폰'이라고 답할 것이다. 시장분석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6월 기준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39억5000만명을 넘겼다고 한다. 전세계 인구의 절반이 스마트폰과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이들에게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히 연락을 위해 필요한 기기를 넘어 내 삶의 다양한 정보들이 담긴 중요 장치가 되어가고 있다. 그로 인해 생겨나는 불안을 짚어낸 영화가 있다. 그 작품은 지난 1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휴머노이드 ‘소피아’처럼 사람을 닮은 인공지능(AI) 로봇의 등장에 어색함을 느낄 새도 없이, 글을 쓰는 기자, 예술작품을 만드는 예술가, 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 광고 속 모델 등 AI는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을 대체하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1970년 로봇 공학자 모리 마사히로(森 政弘)는 로봇이 인간과 닮을수록 호감도가 증가하다가 어느 구간에서 갑자기 강한 공포감·거부감·불쾌감 등을 느끼게 된다는 '언캐니 밸리(불쾌한 골짜기, Uncanny valley)'이론을 제창한 바 있다.하지만 기술의 급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 우리가 사는 도시가 발전하면 할수록 생겨나는 불안이 있다.매일 도심에는 새로운 건물을 짓기 위해, 지하철을 연장 개통하기 위한 공사가 계속된다. 이로인해 도시는 점차 발전하지만 그와 비례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문제가 있다. 바로 ‘싱크홀’이다.특히 집에 대해 그 어느나라보다 진심인 대한민국에서 싱크홀은 말 그대로 재난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불안을 잘 짚어낸 영화가 있다. 지난해 개봉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주연의 ‘싱크홀’이다.이 작품은 도심 싱크홀 현상을 국내 최초로 영화화했다. 줄거리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영화 소재로 곤충을 등장시킨 작품은 상당히 많다.'인디아나존스 크리스탈의 해골왕국'이나 '미이라' 속 곤충은 씬스틸러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대표적인 곤충 호러영화로 평가받는 '미믹(1997)'에선 곤충이 변이되어 인간을 공격하기도 한다.2002년에 개봉한 '프릭스'에선 거대화된 거미가 인간을 습격했으며, 소설 원작의 SF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1997)'는 일명 '버그(bug)'라는 외계 생명체와 싸우는 미래 인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플라이(1986)에선 한 과학자가 실수로 순간이동 기계에 함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 3월에 개봉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 문폴(Moonfall)은 달이 지구로 떨어지는 전대미문의 재난영화다. '2012'와 '투모로우'로 친숙한 에머리히 감독의 새로운 작품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의 블록버스터다. 간단히 내용을 살펴보면, 미지의 힘이 달을 궤도에서 밀어내고 궤도를 이탈한 달이 지구를 향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인류는 지구 멸망을 목전에 두게 된다. 지구의 중력과 모든 물리적인 법칙은 붕괴되고, 거대한 해일·지진·화산폭발·쓰나미 등이 한꺼번에 지구를 덮쳐 혼돈에 휩싸인다.이 영화는 지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넷플릭스에서 지난해 개봉한 한국 SF영화 `승리호'는 청소선을 타고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주요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하면 2029년 황폐해진 지구에서 생존이 힘들어진 사람들은 우주 위성궤도에 지구 환경과 유사한 새로운 보금자리 UTS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선택받은 사람들만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고 비시민권자인 주인공들은 승리호를 타고 다니며 우주 쓰레기를 청소하며 돈을 벌어 생활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자 위험한 존재로 알려진 도로시(강꽃님)를 발견하면서 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우리는 누구인가? 또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지금은 세상을 떠난 미국의 천문학자이며 기상학자인 칼 세이건(Carl Sagan)은 그의 저서 ‘코스모스(COSMOS)’를 통해 세 가지 질문을 남겼습니다.그의 세 가지 질문 중 첫 번째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는 태초 빅뱅(Big Bang) 이후 파생된 우주 물질에서 탄생했다는 사실과 함께 두 번째 질문인 ’우리는 누구인가?‘에서 이 세계를 이해할 줄 아는 방식으로 진화한 존재면서 코스모스 전체 속에서는 티끌만도 못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open your eyes" 영화 '바닐라스카이'에서 주인공인 데이비드(톰 크루즈)를 잠에서 깨우는 대사다. 영화 속에서 데이비드 에임즈는 굴곡진 삶의 괴로움으로 생명 연장 회사인 LE와 계약을 하고 냉동인간으로 남은 생을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냉동된 상태로 행복한 꿈속에서 살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시스템 오류로 자각몽을 꾸게 되고 현실을 깨닫게 되면서 행복은 악몽으로 변하고 만다. "진짜 인생을 살고 싶어요 이제 꿈꾸고 싶지 않아요" 그는 냉동인간의 몸으로 꿈속으로의 도피 대신 150년이나 지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인간의 뇌와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수준의 인공지능 로봇이 인류와 함께 공존하는 미래.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의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지난 2016년 전 세계가 주목한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바둑대결은 더욱 진화되고 빨라지고 있는 IT 첨단 기술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충격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다.여기에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은 과거 우리가 SF 영화 속에서 등장하던 하늘을 날아다니는 항법 자동차가 현실에서 실용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난류가 냉각되면 따뜻한 기후는 사라집니다." (투모로우 잭 박사)지난 2004년 5월 개봉한 영화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불어닥친 급격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자연 재난 영화다.투모로우는 남극의 빙하가 갈라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남극을 탐사하던 기후박사 잭은 남극의 빙하가 급격하게 녹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목격하고, 곧장 UN회의에 참석한다.그는 지구 온난화에 의한 해류 변화로 북반구에 급격한 빙하기가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진리에 도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건은 용기다. 여기서 말하는 용기란 내가 쥐고 있던 세계관을 내려놓을 용기를 말한다. 내가 믿는 진리가 거짓일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용기 말이다. (24쪽)가끔 내가 믿는 것이 혹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올바른 것이라고 우길때가 있다. 철석같이 믿고있던 것이 사실이 아니란 것을 알았을 때는 등골이 오싹해 지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내가 알고 있던 지식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흐려지게 마련이고, 잊혀지게 마련이다.빅뱅 이후 지구의 탄생과 생명의 발생부터 인류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물리학을 전공한 전직 NASA 로봇 공학자이자 웹툰작가가 정리한 기상천외한 주제의 질문과 유쾌하게 풀어낸 참신한 답변으로 가득한 책, 바로 오늘 소개할 '위험한 과학책'이다. - 지구가 자전을 멈추면? - 70억 명이 다 함께 점프하면?- 세상에 소울메이트가 1명뿐이라면?- 바다에 구멍이 난다면?- 인체에서 DNA가 사라지면?- 원소 벽돌로 주기율표를 만든다면? - 모든 응시생이 시험을 찍는다면? 이 책은 랜들 먼로가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독자들이 보내온 이러한 엉뚱한 질문들에 과학적으로 '성심성의껏'
[데일리포스트=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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