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에스바이오메딕스가 인간배아줄기세포 유래 중뇌 특이적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A9-DPC)의 임상 시험 1/2a에서 모든 대상자들에 대한 뇌이식수술을 완료했다.이번 임상연구는 파킨슨병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환자 중 약물소진현상(wearing off)이나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으로 진행됐다.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식약처 승인 후 세포치료제를 제조 및 공급했으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세포치료제 임상 투여를 실시했다.임상시험책임자로서 이식수술을 담당한 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번 흡연하게 된 당뇨 환자들은 금연을 하더라도 전혀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미세혈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욱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과다 흡연 역시 당뇨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당뇨병 환자가 흡연을 하면 대혈관 합병증 뿐 아니라 미세혈관 합병증까지 동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 연구팀은 당뇨 환자 2만 6673명의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03년~2004년의 흡연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관상동맥중재술 보조 로봇을 활용하면 원격중재시술이나 감염이 우려되는 환자를 비대면 중재시술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로봇을 발전시켜 관상동맥은 물론 뇌혈관, 말초혈관시술까지 적용토록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교수)국내 의료진의 개발한 의료로봇이 협심증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 치료에 성공했다. 로봇이 관상동맥 혈관 스텐트 시술로 성공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김태오 교수팀은 협심증 환자 지 모(50·남)씨를 대상으로 로봇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통증과 수면의 관계는 밀접하다.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고 수면 부족으로 두통이나 전신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통증과 관련된 뇌 부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통증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만성동통'은 전체 성인의 11~40%가 경험하고 있으며, 불안·우울·수면장애 등 다양한 합병증과 관련이 있다. 또 미국에서는 성인의 3분의 1이 수면장애나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두 가지 스텐트시술 보조 영상기구 중 먼저 개발된 혈관 내 초음파가 표준으로 간주되고 있었고 광학단층촬영은 소규모 연구로만 안전성이 입증된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이 연간 3% 이내로 모두 안전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도윤 교수)심장혈관 스텐트 치료 중 혈관 내부를 확인하는 영상기구로 혈관 내 초음파(IVUS) 혹은 혈관 내 광학단층촬영(OCT)이 사용되는데 어떤 기구가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여부를 놓고 논의가 지속적인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인공판막 선택의 국내 연령 기준이 서구 기준보다 약 5~10세 높은 만큼 국내 기준을 적용, 심장판막 질환자들을 더욱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준범 교수)심장판막은 혈액이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흐르도록 도와주는 얇은 막으로 노화, 염증, 혹은 선천적 기형으로 판막이 원활하게 개폐되지 않으면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 폐부종을 비롯해 심정지 등 합병증으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때문에 기존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심장판막 치환술을 해야 한다.특히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카카오헬스케어가 2023년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카카오헬스케어는 2일 카카오판교아지트 사옥에서 프레스미팅을 개최, 2023년 사업 미션과 서비스 출시 계획 등을 공개했다.카카오헬스케어는 ‘헬스케어를 활용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동반자, 친구, 비서’라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본질적인 미충족 수요에 맞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및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To make people healthy with techn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시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장기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은 그 위험이 미접종자보다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심장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미국 뉴욕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아이칸의과대학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 사이에 크로나바이러스(SARS-Co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최다 신장이식 시행과 높은 수술 성공률 배경에는 서울아산병원만의 체계적인 다학제 시스템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수술 전후로 예상되는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신·췌장외과를 비롯해 신장내과,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수술실, 병동, 장기이식센터 등 모든 의료진이 협진해서 환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김영훈 교수)지난해 12월 14일 만성 콩팥병 5기로 투병 중인 김 모(여·45세) 씨는 남편의 신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체계적인 다학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서울아산병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온코러스의 우수한 LNP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mRNA 항암신약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적인 LNP 플랫폼 보유사인 온코러스와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차세대 mRNA 신약을 개발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대웅제약이 메신저 리보핵산(messenger ribonucleic acid, mRNA) 치료제 개발을 시작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4일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 벤처 온코러스(Oncorus)와 지질나노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부정맥 환자들의 중증도나 기저질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심박동기 종류가 다르지만 감염이나 출혈의 위험이 높거나 기존 심박동기 시술에 부담이 있는 환자의 경우 삶의 질을 높이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마이크라 박동기가 좋은 대안이 됩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차명진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부정맥팀(심장내과 차명진 교수 등)이 부정맥 환자에게 절개 없이 대퇴혈관을 통해 삽입하는 초소형 무전극성 심박동기 ‘마이크라’를 국내 최초로 100번째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술하면서 시술 성공률 100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수혈은 질병으로 혈액을 만들 수 없는 사람이나 수술이나 사고로 대량 출혈이 발생한 사람의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합병증의 위험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해 배양한 적혈구를 수혈하는 세계 최초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수혈 및 장기이식을 관할하는 NHSBT(NHS Blood and Transplant)는 11월 7일(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 대학·케임브리지 대학과 공동으로 기증자 혈액에서 배양한 적혈구를 자원봉사자에게 수혈하는 'RE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제2형 당뇨병은 혈중 당도를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거나 작용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는 질병으로, 말초신경 장애나 시력 저하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제2형 당뇨병은 평소 생활습관이나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외로움'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발표됐다. 논문은 유럽 당뇨병 연구협회(EASD: European Association for Study of Diabetes) 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임신 중에 비타민 D를 복용하면 태아 성장은 물론 산모의 임신 합병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관련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CEOG(Clinical and Experimental Obstetrics and Gynecology) 7월호에 게재됐다. 서울의료원 가임클리닉 이현주 과장 연구팀은 비타민 D 결핍 산모 군을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임신 중 조기 양막 파수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로 임신 중 산모의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은 군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치료가 어렵고 합병증이 발생한 증례 등을 극복하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뇌혈관내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회원들과 학회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장철훈 회장)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이하 KoNES)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여름학술대회 ASCENT를 개최했다.매년 여름 개최되는 ASCENT는 치료가 어려웠거나 합병증이 발생했던 회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토론을 통해 회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학술대회다.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살모넬라균하면 어디선가 분명 들어봤는데 자세히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살모넬라균’은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이다.여름철 음식을 잘못먹고 탈이 나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6~72시간 후 경련성 복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된다. 또 설사가 지속돼 탈수 증상에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적절한 수분섭취를 했을 경우 대부분 5~7일 후 회복이 된다.이 때문에 살모넬라균을 별로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중장년층 중 한 발로 서는 자세를 10초간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은 10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판명됐다. 이번 연구는 외발서기가 사망 위험이 높은 사람을 특정하기 위한 매우 간단하고 일상적인 테스트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논문은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스포츠 의학 국제 연구팀은 근력이나 유연성과 달리 균형을 잡는 힘은 60세 무렵까지 상당히 양호한 상태로 유지되지만 이후 급속히 쇠약해지기 시작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결핵에 대한 면역 반응이 코로나19 발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이 "결핵에 감염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쥐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리처드 로빈슨 박사가 이끄는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은 계통이 다른 쥐 2종을 결핵균(( 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감염시킨 후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노출시켜 코로나19 발병 여부를 확인한 결과 감염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연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JW중외제약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 시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JW중외제약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행정예고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 일부 개정안에 따라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의 급여 범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는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신규 개정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등 해외 허가 현황, 임상연구문헌과 관련 학회 의견 등을 반영한 것이다.보건복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 비행사의 몸에는 유전자 발현(gene expression) 및 체중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신체 변화 가운데 '우주 빈혈(space anemia)'이라는 증상이 존재한다. 최근 우주 빈혈의 메카니즘 해명에 한 걸음 다가서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에 게재됐다. 우주 공간에 머무르는 우주 비행사는 체액이 상반신에 많이 모여 혈액이 농축 상태가 된다. 이는 혈전 등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체내는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