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PC 버전에서 그린닷 누르면 네이버앱에서 보던 콘텐츠가 그대로
PC 환경에서 멀티태스킹에 유용하고, 콘텐츠 탐색 동선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 추가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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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모바일과 PC의 연결 사용성 강화에 나섰다.
 
네이버는 네이버 모바일 검색이 PC 검색보다 3배 이상 더 많이 활용되는 사용자의 모바일 사용 경험이 더 익숙해진 만큼, 모바일에서의 사용성을 PC로 확장하는 시도를 다양화한다. 이와 같은 시도들은 지난 28일,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2.0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됐다.
 
먼저, 네이버 PC 화면 우측 사이드바에는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의 상징인 ‘그린닷’이 적용된다. ‘그린닷’은 네이버 PC와 모바일의 사용성을 연결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그린닷’에는 모바일에서 보던 콘텐츠를 PC로 연결시켜주는 ‘핸즈오프(Hands-off)’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네이버 PC 화면에서 ‘그린닷’ 을 누르면 모바일 네이버앱에서 감상하던 네이버TV 동영상과 네이버 뉴스 또는 웹페이지를 PC에서도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다. 또한 모바일에서 킵(Keep)한 문서도 ‘그린닷’을 통해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인스턴트 사이드 패널’을 통해 사용자 멀티태스킹을 돕고, 콘텐츠 사용 연결과 탐색 시간 단축
사이드바의 그린닷 아래에는 사용자의 멀티태스킹을 돕는 ‘인스턴트 사이드 패널’도 새롭게 추가된다. 웹페이지가 별도의 팝업창이나 새 탭에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사이드바의 ‘인스턴트 사이드 패널’에서 나타나기때문에, 웹 서핑의 흐름이 이어지고 탐색 시간도 더욱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면 네이버 PC버전에서 사용자가 상품 페이지에서 쇼핑을 하다가, ‘톡톡’을 누르면, ‘톡톡’ 대화창이 별도의 팝업 페이지가 아닌 ‘인스턴트 사이드 패널’을 통해 하나의 화면의 우측에 열린다. 또한 웹페이지를 보다가 ‘사이드바에서 열기’ 기능을 클릭하면 ‘인스턴트 사이드 패널’에서 해당 웹페이지가 바로 열린다. ‘인스턴트 사이드 패널’에서는 어떤 웹페이지든 간단히 열고, 닫을 수 있어 편리하다.
 

PC에서 일반적인 웹페이지를 별도 앱처럼 만들어주는 ‘웹앱’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 적용됐다. ‘웹앱’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사이트를 웹앱으로 만들 수 있어, 메인 창과 독립적으로 별도의 창으로 서비스를 떼어내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를 PC바탕화면에 아이콘으로 설치할 수도 있다.
 
아울러, 이번 웨일 2.0 업데이트에서는 PC 메인화면의 디자인이 깔끔하게 업그레이드 됐으며, 보다 큰 화면에서 내용이 긴 콘텐츠를 감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제판 영역의 UI도 개선됐다. 또한 사용자가 연속적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주제판의 본문 미리보기 기능 등도 추가됐다.
 
네이버 PC화면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정경화 리더는 “PC는 커다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하는 멀티태스킹에 용이하고, 다양한 디바이스와도 연동할 수 있어, 네이버 PC버전의 경우, IT기기 활용에 적극적인 2040세대의 직장인과 대학생의 사용 비중이 높은 편이다” 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모바일에서의 편리한 도구들을 PC 환경에 맞춰 재가공해나가는 시도들은 계속해서 다양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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