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I 인공지능 EXPO"…다양한 로봇 "한 자리에~"
일본 ‘AI 인공지능 EXPO"…다양한 로봇 "한 자리에~"
  • 김정은 기자
  • 승인 2017.07.05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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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IT업계를 비롯해 최근 산업 전반의 최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인공지능(AI) 박람회가 도쿄 최대 컨벤션센터 ‘빅 사이트’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AI 인공지능 EXPO'는 아직까지는 막연하게 느껴지는 AI가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가늠하고?시장 선점을 위한 일본 기업들의 행보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던 이번 박람회에서 100여곳 이상 기업이 참여해 개최 기간 중 많은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뤘으며?일본 AI 연구 프로젝트와 서비스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장비 등이 대거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레시피를 제안하는 쇼핑카트 부착형 로봇 'AMY'

일본 인공지능 전문업체 오토매지(Automagi)는 대일본인쇄(大日本印刷)ㆍDNP소셜링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솔루션 'AMY(에이미)'를 선보였다.

이 회사가 공개한 ?AI 로봇은 슈퍼 등의 카트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카트에 담는 식재료를 인식할 수 있다.



담긴 재료(야채,식품 등)의 이미지를 자동 분석해 알맞은 음식은 물론 재료와 궁합이 맞는 다른 상품을 추천해준다.

실제로 와인 라벨을 카메라로 비추자 "이 와인은 사과와 바나나를 사용한 상그리아와 함께 드시길 추천한다"는 제안했다. 에이미는 딥러닝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점점 더 지능이 개선된다.

다국어가 가능한 접객형 가상로봇

웹?제작회사인 티후아나닷컴(Tifana.com) 부스에서는 AI 기반 Web 사이트 구축서비스를 소개했다.?이 회사의 제품 중 대화형 인공지능인 ‘KIZUNA(유대)’를 탑재한 접객형 가상로봇 'SAKURA(벚꽃)'이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다.

티우아나닷컴측은 대형 디스플레이에 비친 SAKURA가 방문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실제로 "근처에 ATM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ATM 코너에 미즈호 은행, 도쿄스타 은행, 세븐은행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라고 음성을 정확히 인식해 박람회장 내에 설치된 ATM을 가르쳐줬다.



또한 해당 AI 서비스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4가지 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광안내 및 다국어 배포가 필요한 EC 사이트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쿠라 외에도 총 6명의 캐릭터 중에서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NTT 도코모의 오픈형 AI 에이전트 ‘SEBASTIEN'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는 이미지 인식 기술 기반의 상품 진열 시뮬레이션과 오픈형 AI 에이전트 'SEBASTIEN(개발코드명)'의 데모를 공개했다.

가장 많은 방문객을 모은 'SEBASTIEN' 플랫폼은 ▲개별 맞춤형 정보를 적절한 타이밍에 제공하는 예측 엔진 ▲자연언어 처리기술을 이용한 다목적 대화 엔진 ▲다양한 장치와 연계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접속 제어 엔진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이번 도코모 부스에서는?지난달 23일 발표한 '도코모 AI 에이전트 오픈 파트너 이니셔티브'의 일단을 볼 수 있었다.

이 오픈형 AI 플랫폼을 IoT 기술을 연계하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스피커와 같은 서비스 솔루션은 물론 언어처리 기술 등을 서드파티가 자사 서비스에 도입할 수 있게 되는 만큼 향후 도코모의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응하는 AI 로봇

AI 스타트업 '모노고코로(Monogocoro)' 는 가상 로봇 프로젝트의 데모와 고정밀 실시간 영상 분석 기술을 선보였다. 가상로봇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스마트폰, 모니터, TV 등 디스플레이 장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캐릭터를 보여준다.



이 회사 역시 데모에서 방문자와의 음성 채팅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였다. 내점 고객과 대화는 물론 제품 추천이나 잡담 등도 가능하며, 향후에는 얼굴인식 및 POS 데이터와의 연계도 고려하고 있다.

AI 도입 컨설팅 서비스도 등장

기업용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서드파티(JTP)' 는 AI 도입 컨설팅 제공 서비스인 'THIRD AI'를 소개했다. 고객 니즈에 맞는 AI 엔진 및 도입, 유지 보수 및 운영까지 토탈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은 LINE을 이용한 고객지원 및 채팅 기능을 탑재한 자립형 휴머노이드 로봇 'NAO'이다. 이 회사는 같은 LINE 기반의 고객지원 서비스를 도입한다 하더라도 어떤 AI 엔진을 탑재하면 좋을지, 어떤 질문과 답변이 필요한지 등을 컨설팅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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