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인 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제6차 유행기에 들어섰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NHK과 ANN(아사히뉴스네트워크) 등 매체는 9일 일본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49명이며 전주 일요일(2일)에 비해 약 15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망자는 1명, 위중증 환자는 90명에 달했다. 일일 확진자는 8일 8480명에 이어 이틀 연속 8천명대를 기록했다. 9일 수도 도쿄를 포함한 도쿄도 신규 확진자는 1223명, 오사카부도 880명을 기록했다. 도쿄의 일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국내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는 일본에서 코로나19 어린이 감염률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 변이가 어린이‧청소년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특히 감염력이 강한 영국형 변이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 어린이의 감염이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오사카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재해 수준의 긴급사태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일본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퍼지고 있을 가능성이 나와 주목된다. NHK 등 현지 언론은 해외 체류 경력이 없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돌연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일본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 변이 바이러스 3명 발견..해외 체류 경험 없어 일본 후생 노동성은 "영국에서 보고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20~60대 남녀 3명이 시즈오카현에서 확인됐다. 이들 3명 모두 영국 체류 경력이 있는 환자와의 접촉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감염 경로 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일본 내에서 빠르게 확산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수도 도쿄를 포함해 사이타마현·치바현·카나가와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사태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4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주 중 긴급사태를 발령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쿄·사이타마·치바·카나가와의 감염자 수가 매우 높은 수준이다. 더 강한 메시지를 낼 필요가 있다"며 1도 3현을 대상으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영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유럽에 이어 일본에서도 같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와 주목된다. 일본 보건당국이 25일 오후 9시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선 첫 감염 사례다. 이들은 영국에서 귀국한 뒤 공항에 도착해 입국 심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검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변이 코로나 감염으로 밝혀졌다. 5명 가운데 2명은 12월 18일과 20일 하네다 공항으로 귀국, 3명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의료 제공 체제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본 누적 확진자는 불과 50여일 만에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두배 급증했다. 올해 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11개월 만이다. 21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도도부현과 공항검역소별 확진자를 합산해 총 1천806명으로 월요일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21일 기준 2천978명으로 늘어 3천 명 돌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디지털청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일본 정부가 사회 각 분야의 디지털 기반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사회 곳곳에서 시스템 장애 등 이에 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 NTT도코모, 7시간동안 서비스 '먹통'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이하 도코모)는 4일 시스템 장애로 인해 상품 예약, 판매, 이동통신기기 서비스 개통 등이 7시간 가까이 중단됐다. 도코모는 올해 3월 말 가입자 기준 일본 이통시장의 37.3%를 점하고 있는 1위 업체다.NHK 등 일본 언론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계가 사상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일본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일본 대표 항공사인 일본항공(JAL)과 ANA홀딩스는 여행 수요의 급감으로 내년 신규 채용 중단을 표명했다. 실물경제와 밀접하게 관련된 항공업계의 고용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양 사 직원을 합치면 3만 명이 넘는다. JAL 아카사카 유지(赤坂祐二) 사장은 NHK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졸 신입사원의 채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JAL은 당초 입사 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정부가 6일로 예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국의 긴급사태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4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제외해도 1만5천명 이상에 달한다. 또 3일 하루 동안 2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오전 기준으로 코로나19 간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이달 1일 개최된 전문가 회의에서는 1년 이상에 걸친 꾸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왔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한·일 수출규제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난제에 봉착한 국내 소재 및 부품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은행권이 지원에 나섰다.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2일 ‘소재·부품산업 혁신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3일 우리은행이 발표한 총 3조원 규모의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금융지원’일환으로 추진됐다.우리은행은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소재 및 부품산업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하며 향후 기술보증기금과 추가 협약을 통해 여성기업 및 중장년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최근 일본과의 경직된 관계를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자산업을 기반으로 한 R&D 투자가 높아졌고 무엇보다 국내 반도체 성장을 뒷받침한 시장 호황도 이 같은 결과에 주효한 역할을 했습니다.” (전자산업 기술 연구원 관계자)한일 수출 갈등이 갈수록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전자산업 생산량이 일본을 꺾고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그동안 동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IT 전자산업 맹주를 강조해왔던 일본의 강한 자존심에 흠집이 생기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특히 전자
[데일리포스트=송협·김정은 기자] “아무래도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죠. 탄소섬유는 수소산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소재다 보니 안정적인 수급이 요구되는데 일본이 반도체 소재에 이어 탄소섬유까지 규제를 강화하면 생산은 불가능하다 볼 수 있습니다.” (수소 전기차 부품 생산 기업 관계자)‘한국의 일본 후쿠시마産 수산물 수입금지 판결 승소’,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승소’, ‘일제 침략에 의한 한국의 위안부 협정 파기’ 최근 일본이 ‘대한(對韓) 수출 규제’를 강화한 명분이다.세계무역기구(WTO)의 의사결정 기구에서 일본의 수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발표한 만큼 우리나라는 타 국가보다 빠른 5G 망 구축과 조기 레퍼런스 확보, 그리고 안정적인 5G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김지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지난 4월 3일 우리나라가 5G(5세대 이동통신) 1호 가입자를 개통하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기업용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고 지난 2014년 정부가 5G 조기 상용화를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으로 지목한 바 있다. 게다가 이보다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우리가 꿈꿔왔던 오랜 희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자율주행 시장 도전이 쉽지 않았던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기술 연마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이 가능토록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상생의 장이 될 것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지난 22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이다.서울시 C-ITS(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실증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는 상용화 예정인 자율주행 버스를 비롯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청량리, 중랑교 가요~오라이!” 탕! 탕! 하얀 장갑을 낀 손을 야무지게 쥐고 먼지 낀 낡은 차체를 두드리던 버스안내양의 낭낭한 목소리를 잊은 지 오래다.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산업전선으로 뛰어들었던 평균연령 18세 앳된 얼굴의 소녀들이 선망했던 버스안내양은 일제강점기인 지난 1920년대 후반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당시만 하더라도 버스안내양은 학식과 출중한 외모를 겸비했던 만큼 버스를 이용하는 남자, 특히 대학생들의 로망의 대상이기도 했다.1960대년부터 버스안내양은 가난을 벗어나고 싶은 시골 처녀들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희토류 생산량의 9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고 하지만 실은 이 물질이 지구 곳곳에 풍부하게 매장됐거든요. 다만 중국이 집중적으로 대량의 생산에 나섰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에 나선 국가들이 중국에 의존하고 있을 뿐 충분히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윤태 지질학자)지난해 12월 ‘이란 제재 위반’ 혐의를 이유로 미국의 사주를 받은 캐나다 정부의 화웨이 멍완저우(孟晩舟) 부사장 체포 사건으로 촉발된 미국과 중국의 자존심 대결이 이제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미중 무역전쟁은 포성만 없을 뿐 사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전 세계 국가들의 관심사인 4차산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미래 산업 주도권 경쟁에 나선 주요 국가들이 4차산업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과 일본 역시 AI 로봇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공격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향후 동아시아 4차산업 패권을 놓고 한국과 중국 일본의 3파전이 거세질 전망이다.현재 일본은 기존 보유한 원천기술인 로봇기술과 인공지능, 센서 등을 앞세워 미래 산업 시장에서 선점에 나서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최근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나선 중국은 가히 놀라울 만큼 성장하는 추세다. IT를 비롯한 드론, 신에너지 자동차, 전지 기술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강조하고 나섰던 ‘제조 2025’를 위한 완벽성 높은 대응력을 갖춰가고 있다는 증거다.확실히 중국을 이야기할 때 감탄과 불안감이 교차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나라의 기본과 강국의 토대를 바탕으로 부흥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겠다는 중국의 ‘제조 2025’의 강력한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때문에 일각에서는 이제 중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산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소사이어티 5.0(Society 5.0)’ 자동차 산업과 로봇, 센서 등 시장 지배력이 높은 원천기술과 고령화로 인한 노인케어 문제 및 저출산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등을 동시 해결하고자 일본이 제시하고 꿈꾸는 4차산업 혁명을 위한 슬로건이다.우리는 왜? 일본의 4차산업 혁명을 주목해야 하는가? 우리는 4차산업 혁명을 주제로 이야기할 때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드론 ▲클라우드컴퓨팅 ▲로봇 등을 강조하지만 사실 정보기술이 기반이 된 산업은 절대 다수가 4차산업과 연관됐다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4차산업 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은 이제 전 세계 국가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약 1760년대부터 1820년대 사이 영국에서 비롯된 제1차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2차 산업혁명과 3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거대한 문명과 기술의 발전을 거듭해왔다.석탄과 철을 주원료로 하고 면직물 공업과 제철 공업 분야의 1차 산업혁명 이후 급변하는 산업화 사회는 이제 단순히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인간의 두뇌에 가까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 산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