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글로벌 친환경 인증 확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사는 제조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고 환경성을 고려한 제품 경쟁력 강화로 고객 만족을 우선 추구하겠습니다.” (이병기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 부사장)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15종의 메모리 제품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 저감 및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에는 ▲HBM 4종 ▲D램 7종이 탄소 저감(Carbon Reducing) 인증을, ▲낸드 및 스토리지 4종이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각각 포함되며 HBM3와 HBM3E 제품군이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것은 업계에서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탄소 저감 인증을 받은 HBM 제품은 ▲16GB HBM2E 8단 ▲16GB HBM3 8단 ▲24GB HBM3E 8단 ▲36GB HBM3E 12단 등 총 4종이다. SK하이닉스는 이들 제품이 고성능과 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았다는 평가다.
여기에 ▲LPDDR5 2종 ▲GDDR6 2종 ▲DDR5 DIMM 3종 등 D램 7종 또한 전년 동급 제품 대비 실질적 탄소 배출 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탄소 저감 인증을 확보한데 이어 ▲NAND 1종 ▲eSSD 2종 ▲cSSD 1종 등 4종은 제품 전 생애주기 기반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한 데 따른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한편 앞서 지난해 LPDDR5, DDR5, cSSD 등 6개 제품에 대한 탄소 저감 인증과 NAND, UFS, eSSD 제품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SK하이닉스는 탄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반도체 산업 내 지속가능성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