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가 인공지능, 즉 AI를 활용해 태풍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웨더 랩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강력해지는 태풍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글-영상 구성 / 김정은 기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구글 딥마인드가 인공지능, 즉 AI를 활용해 태풍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웨더 랩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강력해지는 태풍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두 가지 AI 모델입니다. 이 모델들은 기존 방식보다 훨씬 빠르게 고해상도 날씨를 예측합니다. 예측 데이터 처리와 시각화도 담당하죠. 딥마인드에 따르면, 이 AI 모델들은 단 1분 만에 10일 후 날씨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슈퍼컴퓨터 방식보다 최대 1만 배 빠른 속도입니다.
실제로 웨더 랩은 2023년 멕시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오티스 사례에서 그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오티스는 급격히 세력을 키웠는데, 기존 모델들은 이를 놓쳤습니다. 하지만 딥마인드 AI는 오티스의 급격한 강화를 미리 포착해 재난 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호주 사이클론 '알프레드' 예측도 적중했습니다. 알프레드가 급속히 약화되어 열대 폭풍우로 변해 브리즈번 근처에 상륙할 것이라는 예측을 정확히 맞춘 겁니다. 이처럼 웨더 랩은 열대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 경로를 예측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기존 모델들이 놓치기 쉬웠던 미묘한 변화까지 포착할 수 있다고 하죠. 이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딥마인드는 웨더 랩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 예측 분야에서 AI의 강력한 잠재력을 선보였습니다.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기상 이변 예측 능력을 발전시키고,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이번 AI 기반 태풍 예측 시스템이 인류의 안전과 삶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데일리포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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