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도심에 머물던 로보택시가 마침내 고속도로로 진출한다. 미국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 3개 도시권에서 고속도로 주행 서비스를 공식화하며 자율주행 상용화의 다음 단계를 열었다. 공항 연결과 도시 간 이동까지 로보택시의 쓰임새가 넓어지는 분기점이다.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 드미트리 돌고프는 "완전 자율주행 고속도로 운행은 개념화하기는 쉽지만 진정으로 숙달하기는 매우 어려운 중대한 공학적 성과"라고 말했다.웨이모는 이번 조치로 베이에어리어 주요 고속도로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유전병 없는 아이'라는 개념이 점점 현실의 논의로 옮겨오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프리벤티브(Preventive)가 인간 배아의 유전체를 직접 편집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이 기업이 거액의 투자를 확보한 정황까지 드러나며, 금지된 영역임에도 관련 움직임은 수면 아래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배아 유전체 편집을 둘러싼 논란도 다시 확산되는 양상이다.◆ 기술 개발의 흐름과 규제의 간극프리벤티브가 추진하는 기술은 체외수정 과정에서 배아의 DNA를 편집해 유전성 질환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SK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또한 멤버사의 역량을 모으고 파트너와의 개방적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메모리 반도체·AI 데이터센터로 대표되는 AI 산업 지형이 급변하는 가운데 SK그룹이 전사 경쟁력 재정비에 나섰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AI 데이터센터 중심의 선제 대응 전략을 세우는 한편, 안전·보건·환경(S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액화천연가스(LNG)는 더 이상 단순한 ‘브릿지 연료(Bridge Fuel)’가 아닙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움직이는 ‘파트너 연료(Partner Fuel)’입니다.”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AI 시대의 핵심 에너지로 LNG를 지목하며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최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Asia Pacific LNG Connect’ 세션에서 대표 연설자로 나서 “AI의 급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AI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개인·기업·국가 간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것입니다. 한국은 민관 협력 기반의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통한 기술 자립, 그리고 글로벌 기업과의 신뢰 기반 협력을 조화롭게 추진하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술 자립’과 ‘신뢰 기반 협력’을 두 축으로 한 인공지능(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발전 모델로 제시했다.SK그룹은 28일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2025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양자컴퓨터가 이제 실험실의 개념을 넘어 현실 기술로 다가섰다.구글 연구팀이 새 알고리즘 '퀀텀 에코스(Quantum Echoes)'를 이용해,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불가능한 계산을 실제 장치에서 구현하고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양자역학의 세계에서 이론이 실험으로 증명되는 순간, 과학은 비로소 기술이 된다. 이번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논문 'Observation of constructive interference at the edge of quantum ergodicity'에 게재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이번 연구는 하나의 이온성 화합물 플랫폼으로 성능과 안전성이라는 상충된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킨 혁신적 사례입니다. APT 기반 전해질 기술은 전기차뿐 아니라 항공-우주, 극저온 환경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LG에너지솔루션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성균관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저온 성능과 열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전해질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극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SK그룹이 인공지능(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산업의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무대를 연다. SK는 오는 11월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SK AI Summit 2025)’를 개최한다.올해 주제는 ‘AI Now & Next’로,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적 가치와 미래적 확장 가능성을 조망하며 AI 산업 생태계 전환(AI Transformation)전략을 구체화한다.이번 서밋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Anthropic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스마트폰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이제 인류의 '에너지 심장'이라 불린다.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는 희소 금속 의존, 폭발 위험, 충전 속도와 에너지 밀도 한계 등 여러 제약을 안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는 연구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은 AI와 양자컴퓨팅을 결합해 수천만 가지 화학 조합 속에서 새로운 전해질과 전극 소재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인간이 수년간 실험해야 얻을 수 있는 결과를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습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SK그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혁신의 핵심 주체인 오픈AI(OpenAI)와 손잡고 차세대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참여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메모리 공급, 데이터센터 구축, AI 가속기 협력등 반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이번 협력은 한국이 AI 산업의 글로벌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패키징 기술과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융복합 역량을 통해 오픈 AI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삼성전자와 오픈AI(OpenAI)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해양·건설 기술까지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며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DNA가 지시하는 대로 환경이 요구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고 주어진 대본을 거부할 수 있는 능력과 그것이 인간만의 자유만의 자유의지입니다. AI와 로봇이 인간의 많은 영역을 대체하겠지만 자유의지라는 마지막 보물은 인간에게 남아있는 만큼 사회는 AI와 로봇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달려있습니다.” (김영재 LG전자 HS연구센터 수석연구위원)최종현학술원과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재단 컨퍼런스홀에서 ‘SF, 로봇, 인간’ 특별 강연을 열고 로봇공학과 인공지능(AI)이 사회와 인간의 삶에 미칠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최근 기업과 지역사회는 지역소멸과 기후변화, 지경학적 요인들로 인해 지속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는 우리 제조업에 AI가 구세주같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것처럼 기업의 품질과 원가, 안전관리, 의사결정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AI 기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다시 회복할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SK와 울산 지역사회가 손잡고 산업도시 울산을 제조 AI(인공지능) 중심지이자 동남권 대표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미래성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새로운 시대 인재상을 고민 중이며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능동적 인재를 키우는 것이 재단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그 속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며 조직을 이끌어 온 경험은 후배 세대에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최종현학술원과 한국고등교육재단은 19일 서울 강남구 컨퍼런스홀에서 ‘AI 스타트업 토크’를 열고 국내 대표 AI 창업가들과 글로벌 경쟁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습니다.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구광모 LG 대표 신년사 중)LG AI연구원이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London Stock Exchange Group)과 손잡고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Exaone-BI)’의 상용화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지난 19일(현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에이닷을 티맵이 도입함으로써 명령어 중심 일방향적 소통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에이닷이 사용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원하는 후속 행동까지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습니다.” (김지훈 SKT AI 사업전략본부장)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을 내비게이션 ‘티맵(TMAP)’에 도입,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티맵은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인식을 대체하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스타트업의 창의적 혁신과 자유로운 도전 변화를 만들어가는 슈퍼스타트 데이는 융합 R&D 기지 LG사이언스파크의 핵심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이며 앞으로 슈퍼스타트 데이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처럼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개회사 중)LG가 한국판 ‘유레카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 ‘슈퍼스타트데이 2025’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오픈AI(OpenAI)와 하버드대 경제학자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대규모 조사에서 챗GPT(ChatGPT)가 업무용뿐 아니라 개인 일상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2025년 6월 기준, 전체 이용자의 약 73%가 업무용이 아닌 개인 목적의 활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25년 7월말 기준 챗GPT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7억 명을 넘어 세계 성인 인구의 약 10%에 달했다. 이번 연구는 150만 건의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챗GPT가 개인과 업무에서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 최초로 AI가 정부 장관 직위에 오른 나라가 있다. 발칸반도의 알바니아가 그 무대다. 이름은 디엘라(Diella), '태양'을 뜻한다. 공공 입찰과 계약 업무를 자동화하며 부패와 싸우는 실험이 막 시작됐다.디엘라는 2025년 9월 11일, 알바니아 총리 에디 라마(Edi Rama)에 의해 장관급 지위에 임명됐다. 이번 발표는 국제 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알바니아 내 부패 척결과 행정 투명성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로 받아들여진다.다만 'AI 장관'이라는 표현은 문자 그대로 권한을 지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AI 챗봇이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보호할 수 있을까. 미국 오픈AI가 자사가 개발한 챗GPT에 10대 청소년 보호를 위한 부모 통제 기능(Parental Control)과 위기 대응 체계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챗GPT의 답변을 따른 청소년 극단적 선택 사례가 알려지면서, 안전성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부모 통제 기능 도입…부모와 자녀 계정 연동OpenAI는 오는 10월부터 챗GPT에 부모 통제 기능을 도입한다. 이 기능은 청소년과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가 보다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