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 (FDA)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바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의 긴급 사용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는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의 코로나19 중증화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처방된다.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형태의 알약 치료제다. 감염 증상 발현 이후부터 5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팍스로비드는 프로테아제 억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이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특례 승인했다고 아사히 등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부스터샷 승인은 일본에서는 화이자 백신이 처음이다.현지 언론은 해외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의 작용을 억제하는 중화항체 수치가 3회 접종 이후 2회에 비해 약 3.3배 상승했다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12월 일본 내에서 백신 접종을 가장 먼저 한 의료종사자를 시작으로 내년 1월 고령자로 대상자를 확대해 부스터샷 접종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스터샷 대상자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5~11세 어린이에게도 자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승인 신청을 위해 일본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신청을 받으면 신속하게 승인 여부를 심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5세~11세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권고했다. FDA 자문위 권고는 구속력 자체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FDA가 권고안을 따르기 때문에 일본 심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권고에 따라 F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대구시가 비공식적인 경로로 도입을 추진한 화이자 백신이 정품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글로벌 무역업체를 통해 3000만 명(600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외국의 백신 공급·유통 쪽으로 공문도 보내고 협의도 하면서 어느 정도 단계까지는 진전을 시켰지만, 그다음 단계는 정부가 해야 할 몫이다"라는 내용을 직접 브리핑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해당 백신은 진위 여부가 불분명하고 정상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은 것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자사가 개발중인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PF-07321332'의 연내 공급을 전망했다.화이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중인 항바이러스제 'PF-07321332'를 연말을 목표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CNBC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방송에서 "임상시험이 잘 진행됐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하면 올해 연말까지 미국 전 지역에 이 약을 보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PF-07321332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규제개혁상이 지난 18일 "미국 화이자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공급을 약속받았다"며 "9월까지 백신 접종 대상 일본인 모두에게 투여 가능한 분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화이자 백신 개발 단계인 작년 7월 6000만명분 선구매에 이어 올해 1월 1200만명분을 추가 계약해 연내 1억4400만 회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방미 중인 지난 17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전화통화를 갖고 백신 추가 공급을 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의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153개국에서 전세계 인구의 4.6%에 해당하는 7억400만 도스(dose·횟수)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이 이루어졌다.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미국에서는 인구의 약 20%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8일(현지시간) 美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약 6600만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민 중 적어도 1회 백신 접종을 한 인원은 약 1억 1200만명(전체 인구의 33.7%)이며,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난 16일로 취임 반년을 맞이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 확산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거북이 접종 현황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스가 총리는 중의원 선거와 재임 성공을 위해 지지율 회복이 절실하다. 지난 16일 방미 일정을 앞두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그는 "코로나 확산을 막고,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임하고 있다"며 "백신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면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환경을 잘 만들어가고 싶다"고 언급했다. ◆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영국이 8일부터 전 국민 대상의 대규모 코로나 백신 접종에 나섰다. 현재 기대가 큰 백신은 3상 초기 임상 결과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발표한 화이자·모더나와 70% 예방효과의 아스트라제네카 정도다. 이들 업체는 막대한 정부 지원과 천문학적 투자를 바탕으로 일반적으로 10년이 걸리는 백신 개발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임상 과정이 급하게 진행된 만큼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며 백신 개발사들이 구매 협상 과정에서 '부작용 면책'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선진국들은 국가의 사활을 걸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BNT162b2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임상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발표를 한 이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백신을 많은 사람에게 접종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미국 매체 CBS뉴스는 "물류업계에는 악몽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화이자가 독일 바이오테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BNT162b2는 미국·남미·남아프리카 등에서 진행된 3상 실험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약 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러시아가 11일 (현지시간) 자체 개발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해 3상 임상시험에서 92%의 예방 효과를 얻었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화이자에 이어 러시아 백신까지...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인류의 구원자들이 드디어 나타나는 걸까. 전문가들은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말한다. ◆ 러, 화이자에 맞불...서둘러 '스푸트니크V' 효과 발표앞서 화이자는 외부 독립 모니터링 위원회의 3상 첫 번째 중간 평가 결과, 90% 효과가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난 9일(현지시간) 마치 기다렸다는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이 들려왔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예방률을 보였다는 중간결과가 발표된 것. 기대 이상의 효과에 글로벌 증시에는 훈풍이 불었다. ◆ 화이자, 3상 중간 결과 발표...90% 이상의 효과 화이자는 위약 투여 참가자 대비 백신 접종 참가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률이 90%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백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 개발 속도에 제동이 걸렸다.11월 초 미 대선 전까지 백신 접종 카드로 위기 극복을 노렸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사망자는 90만명을 돌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10월에 백신이 개발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고, 11월 백신접종을 위해 준비를 서두르라는 내용의 서신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