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공개된 이후 세계적인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시점에서 AI 챗봇 시장은 챗GPT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챗GPT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불과 2개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억 명을 넘어서며 첨단기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주무대는 아직 검색 서비스지만 향후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챗GPT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복잡한 영역에서 인간의 의사결정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AI)의 출현으로 장기·바둑·체스·전략 게임 등에서 AI는 이미 인간을 능가하고 있다. 최근 체스말 이동 방식을 통해 플레이어가 누구인지를 높은 정확도로 특정할 수 있는 AI가 등장해 온라인 체스 분야의 프라이버시 위협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2021년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팀은 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체스 플레이 스타일로 개인을 특정하는 기술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온라인 체스 사이트 리체스(Lichess)에서 최소 1000회 이상 대국한 플레이어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나이 변화는 특수분장이나 CG 합성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며 퀄리티도 제각각이다. 디즈니가 이러한 상황을 완전히 뒤바꿀 인공지능(AI) 기술 'FRAN(Face Re-aging Network)을 발표했다. FRAN이 자동으로 배우의 얼굴을 늙게 하거나 젊게 만드는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우의 나이를 변화시키는 기술은 최근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늙어 보이거나 젊게 보이도록 만들려면 프레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쏟아지는 인공지능(AI) 창작물 속에 '어디까지를 창작의 범위로 볼 것인가'가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AI 창작물 저작권에 대한 충분한 사회적 논의는 AI의 기술 진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방대한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학습한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은 각 분야의 판도를 흔들고 작가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다. 창작의 영역에 이미 들어온 소위 'AI 예술가'의 권리문제도 불명확하다. 일각에서는 AI 창작물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인정하고, AI 창작물에 대한 특허 등 시대에 맞는 규정이 필요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첨단기술이 예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진화하면서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기후변화 대책·정치 캠페인·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분석 등 AI 도입이 효과적인 분야에 대해 AI 전문매체 '더 배치(The Batch)'가 정리했다.◆ 지구온난화 대책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가 인위적으로 배출됨에 따라 지질학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속도로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제안된 지구온난화 대책으로는 온실효과가스 배출량을 억제하거나 삼림 파괴를 막는 완화책 외에 지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공지능(AI)은 급격한 기술 진보 속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되고 있으며, 그 파도는 스포츠 분야까지 밀려오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AI가 어떻게 스포츠 분야에 도입·활용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례와 전문가 견해를 정리했다.선수 입장에서 본인의 몸은 중요한 도구이며,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연습이나 부상 방지는 선수로 활약하는 데 필수적이다. 프로 스포츠팀에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키트먼 랩(Kitman Lab)의 스티븐 스미스 CEO는 "자신의 신체를 비즈니스처럼 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석유를 원료로 만들어진 합성수지로 물에 강하고 부식되기 어려운 성질을 가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공산품과 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지만 분해가 어려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플라스틱은 세계 폐기물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립지와 자연환경에 폐기된 수십억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토양과 해양오염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오스틴 텍사스 대학(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UTA)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고대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려면 역사를 기록한 두루마리나 유적에 쓰인 문장을 해독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문서들은 의도적으로 파괴되거나 오랜 세월을 거치며 불완전한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비문(비석에 새겨진 글) 연구 분야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문서 해독에 주력하고 있지만, 복잡한 작업 과정으로 인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구글 산하 인공지능(AI) 개발업체인 딥마인드(DeepMind)는 2019년 고대 비문의 ‘누락된 설명’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딥마인드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와 카타르 컴퓨팅리서치연구소(QCRI) 공동 연구팀이 충돌 위험을 딥러닝으로 예상하는 고해상도 모델을 개발했다.이 모델은 과거 데이터·도로지도·위성 이미지 등으로 교통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높은 지점을 파악하고 미래 사고를 예측하는 '리스크 맵(risk map)'를 만들 수 있다.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전세계 GDP의 약 3%를 차지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구간별 발생 빈도가 낮아 고해상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공지능(AI)이라고 하면 인간의 뇌와 유사한 혹은 인간의 뇌를 능가하는 성능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 샌디아 국립 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ies) 소속 프랜시스 챈스(Frances Chance) 박사는 인간의 두뇌가 아닌 '잠자리의 뇌'를 모델로 한 AI를 개발하고 있다.인간의 뇌는 전체 860억개의 신경세포(뉴런)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도의 인지 능력이 필요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반면 곤충은 기껏해야 수십만~100만개의 뉴런을 가졌지만 특정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공지능(AI)으로 천체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단시간에 우주 구조를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 등장해 우주 연구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PNAS(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 USA)에 발표됐다. 천체 망원경이 수집한 관측 결과를 토대로 우주의 구조를 시뮬레이션하는 작업은 우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주 최대 수수께끼 중 하나인 암흑물질(dark matte)의 정체를 규명하는 연구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는 방대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증상이 환자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과 중환자실 수는 한정되어 있어 환자에게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감염 확대를 극복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국내에서도 병실 부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환자를 96% 정확도로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개발돼 주목된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일부는 빠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이명이란 몸 밖에 음원(音源)이 없는데도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말한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이명은 놀라울 정도로 광범위한 뇌 영역의 활동과 연관이 있다. 전 세계 성인의 10%~20%가 이명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삶의 질을 위협하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치료와 소리에 대한 객관적 정량화가 쉽지 않은 질환이다.그러나 최근 들어 뇌 기능을 시각화하는 '기능성 근적외선 분광기'(fNIRS)의 발전으로 이명이라는 주관적 경험을 하는 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웨이모(Waymo) 등 야심찬 프로젝트를 연이어 출시해온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다. 알파벳 산하 연구기관인 'X'가 이번에는 로봇 기반의 농업 프로젝트 '미네랄(Mineral)'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 속에서 전세계의 농업은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더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구글 알파벳, 로봇 농업 프로젝트 ‘미네랄’ 공개 심각한 기후이변 속에 전 세계 식량위기에 대한 경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성인 콘텐츠로 인해 청소년들의 유해물 노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유튜브는 13세 미만의 어린이를 위한 앱 '유튜브 키즈'(YouTube Kids)를 출시하는 한편, 콘텐츠 제작자가 필요한 경우 동영상에 연령 제한을 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등 대책을 강구 왔다. 지난 9월 22일 유튜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성인콘텐츠를 감지해 나이 제한을 자동 적용하는 구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동영상 제작자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영국 워릭대학 연구팀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50개의 행성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머신러닝을 이용해 새로운 행성을 발견한 것은 천문학 사상 처음이다. 논문은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게재됐다.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은 상대적으로 쉽게 관측할 수 있지만 행성은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새로운 행성은 "행성이 항성의 앞을 가로 질러 빛을 차단했을 때의 휘도 변화"를 확인해 발견하는데, 관측 카메라 오류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현재 우리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의 진화를 의미하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다. 혁명의 주인공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자율주행 등 디지털 기술을 비롯해 3D프린팅·줄기세포·재생의학 등의 ‘원천기술’이 전 영역에 걸쳐 녹아들며, 기술 융합을 촉발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헬스케어는 4차 산업혁명 논의에서도 핵심적인 융합 분야로 거론되면서 인류의 건강을 책임질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 MRI 검사도 AI 시대...검사 시간 4분의 1로 단축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현재보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구글이 석유 및 가스 산업의 화석 연료 시추 효율화를 위해 제공해온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결정은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3대 글로벌 IT업체가 AI와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석유회사가 미국과 전 세계 석유 및 가스 매장을 찾고 접근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문서를 공개한 직후 이루어졌다. 구글은 사내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AI 기반으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진료를 개선하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AI 알고리즘의 편향 문제로 인해 AI 기술의 의료 적용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연간 2억 명이 이용하는 미국 의료시스템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10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공개된 바 있다. ◆ 美연구진, 의료 시스템의 ‘자동화된’ 흑인 불평등 확인 의료 현장에서는 과거 병력 및 건강진단 결과 등 잠재적인 건강 위험을 예측해 질병 가능성이 높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구글 산하 인공지능(AI) 개발업체인 딥마인드(DeepMind)는 질병예측과 에너지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 AI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딥마인드는 고대 비문의 ‘누락된 설명’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가 2시간 걸리는 작업을 AI는 불과 몇 초면 끝낼 수 있다. 고대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려면 역사를 기록한 두루마리나 유적에 쓰인 문장을 해독해야한다. 하지만 이런 문서들은 의도적으로 파괴되거나 오랜 세월을 거치며 불완전한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비문 연구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