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18년 반도체 구매 성장세 둔화...중국업체 삼성·애플 맹추격[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지난 7일 발표한 ‘2018년 세계 10대 반도체 고객 기업’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기업 가운데 반도체 구매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한 기업은 삼성전자다.삼성전자는 2018년 반도체 구매에 총 434억2100만 달러(약48조5880억 원)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418억 달러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양사는 지난 2011년 이후 반도체 구매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기업 1, 2위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주요 신흥시장에서 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중국 등 중화권 경제 감속의 규모를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애플)의 매출 감소 대다수는 중화권에서 발생했습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애플의 아이폰 등장 이후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였던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시장 포화 상태 속에서 어렵게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판매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고 애플이 화웨이에 밀려 3위로 주저앉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유사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전쟁에 휘말린 화웨이…반발하는 중국[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의 대표적 통신장비 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기업인 화웨이가 올해(2018년) 스마트폰 출하량 2억대를 돌파하면서 내년이면 애플을 누르고 스마트폰 점유율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화웨이는 최근 자체 집계 결과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출하량 2억대를 넘어서며 새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화웨이 창업자이자 CEO인 런정페이(任正非)는 “2019년이면 우리가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2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화웨이는 그간 미중 무
[데일리포스트=김정은기자] 헬스케어 시장의 확대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의 발전이 스마트워치 시장의 발전을 뒷받침하면서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전세계 웨어러블 단말 시장은 앞으로 스마트워치와 같은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웨어러블 시장활기...향후 5년간 연평균 11.0% 증가시장조사기관 IDC가 최근 집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2018년) 전세계 웨어러블 단말 출하량은 1억2530만대로 지난해 대비 8.5% 증가할 전망이다.세계적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은 어디일까? 2014년 출범해 AI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AI 회사 센스타임(SenseTime)이 그 주인공이다.이 회사는 MIT 출신인 탕샤오오우 교수가 설립했으며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로 비주얼 컴퓨팅과 딥러닝 기술에 주력하는 회사로 특히 얼굴인식 분야의 유니콘 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3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AI 스타트업지난해 11월 중국의 인터넷 공룡 알리바바로부터 15억위안(6억 달러)을 유치하며 센스타임의 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인터넷 뉴스사이트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국가안보팀이 5세대(5G) 통신시스템을 정부기관에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이 매체는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가 작성한 ‘5G 확보:정보 시대를 위한 아이젠하워 국가 하이웨이 시스템’이란 문건을 입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에 따르면 미국 국가안보팀의 5G망 검토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위협에 맞서 미국 사이버 안보·경제 분야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문건에는 “중국이 네트워크 인프라 제조 및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지만 오포, 비보, 화웨이, 샤오미 등 현지 제조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런데 견고한 그들만의 리그라 불렸던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이 2017년 스마트폰 판매량 톱10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플 이외에는 모두 중국 제조업체 이는 홍콩의 시장 조사 기관 ‘카운터 포인트 테크놀로지 마켓 리서치’가 최근 집계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스마트폰 기종별 판매 순위에서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는 시장점유율 2.8%를 차지하며 2위에 이름을 올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웨어러블(Wearable) 단말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소비재이자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웨어러블 기능의 한계로 아직까지 시장 성장은 당초 예상보다는 더딘 상황이다.하지만 중국 웨어러블 시장은 독보적으로 급성장중이다. 넓은 소비자층 공략에 성공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중국이 신흥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것이다.올해 중국 웨어러블 단말 이용자는 1.7억명에 달해 일본 IT전문지 ‘IT미디어’는 최근 시장조사업체 e마케터의 중국 웨어러블 단말 이용실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최근 출시된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X(텐)의 호조로 애플의 시가총액이 8일(현지시간) 미국기업 가운데 최초로 9000억 달러를 넘어섰다.이런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X의 최신기술을 도입한 아이패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아이폰X과 같은 기능을 탑재한 아이패드 개발 중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패드는 디스플레이 상하 부분이 본체를 덮는 디자인으로 아이폰X과 마찬가지로 홈버튼이 없어진다. 그리고 홈버튼과 터치ID 대신 아이폰X에 탑재된 얼굴인식기술 "페이스ID(Fac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가 최근 집계한 올해 3/4분기(7~9월)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7310만대로 지난해 대비 2.7%, 전분기 대비 7.4% 증가했다.지난해 3/4분기와 비교한 증가율은 소폭에 그쳤지만 플러스 성장으로 연말 판매경쟁 시즌을 맞이해 시장이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IDC는 지적했다.출하량이 많았던 업체는 1위 삼성전자, 2위 애플, 3위 화웨이, 4위 오포, 5위 샤오미 순이었다. 상위 5개사 가운데 지난해 이후 가장 크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지난 1일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5G 기술을 활용해 로봇을 원격 조작하는 실증실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산케이비즈 2일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내년부터 자사가 개발한 상자 형태의 자율주행 로봇인 ‘큐브군’과 ‘키바코군‘을 활용한 실험에 나설 예정이다.5G는 4G에 비해 초고속과 초저지연 등의 특성을 지닌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5G 실증실험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하키대 앞에 로봇을 설치해 모든 방향에서 던져진 공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전세계 통신업계가 5G 조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5G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각국 정부가 2020년을 5G 상용화 원년으로 내세우며 국가적 차원에서 5G 인프라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이통3사의 5G 인프라 투자 현황...통신장비 업체 경쟁 치열 일본은 총무성 주도로 5G 조기도입 전략을 수립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 시점에 완벽한 5G 기술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데이터 전송속도 20Gbps 이상의 속도 구현을 위해서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대 자선기금 단체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빈곤층의 금융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모바일 결제플랫폼 구축을 위한 새로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공개했다.일본 가상화폐 전문지 앱타임즈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의 명칭은 ‘모자루프(Mojaloop)‘이며 주로 개발도상국의 빈곤층 등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리플(Ripple)의 시스템 ILP(인터레저 프로토콜)를 이용해 결제서비스 제공업체, 금융기관, 기업, 정부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금융 네트워크의 상호호환성 갖춰 구축한다.전세
인더스트리 4.0 정책 시동 건 중국…제조 2025 ‘스타트’[데일리포스트=김홍 중국 전문기자] 지난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에 걸쳐 마오쩌둥(毛澤東)에 의해 주도된 중국의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근대적인 문화와 자본주의를 타파하고 극좌 중심의 사회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10여년에 걸친 피비린내 나는 새로운 계급투쟁의 일환이다.물론 문화대혁명의 숨겨진 배경은 중국 공산당 내부의 정치적 입지를 회복하고 적대적 정적에 대한 숙청이 목적이었으며 이 엄청난 변혁의 운동은 결과적으로 중국의 경제적 발전을 퇴보시키
국내 대표 주자 삼성·LG전자 출사표[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 2017"이 개막했다.1일부터 6일 동안 개최되는 IFA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와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더불어 ICT 분야 3대 전시회로 손꼽히고 있다. 매년 IFA는 축구장 50여개 넓이의 전시장 "메세 베를린"에서 개최되고 있다.올해 IFA에는 전 세계 18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15만9000평방미터 영역을 전시 부스로 채웠다. 주요 참여업체들은 전통 가전제품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우리에게 너무나 잘알려진 "카카오 오레오" 등 과자이름을 딴 운영체제가 나왔다.그간 구글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OS) "안드로이드 O"의 의미를 놓고 수 많은 예측이 나왔지만 정식명칭은 유명과자 ?"오레오"(Oreo)를 모티브한?‘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정해졌다.지난 21일(현지시간) CNET재팬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의 개기일식이 끝난 직후 뉴욕시에서 생방송을 통해 Android 8.0의 정식명칭을 공개했다.구글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할 때 유명 디저트 이름을 코드명으로 정해 화제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클라우드 연속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 스택(Azure Stack)’을 공식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애저 스택은 애저의 laaS와 PaaS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제공하게 된다. 기존에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싶어도 데이터 보관과 다수의 요인들 때문에 활용하지 못했던 기업들이 자사의 인프라와 MS의 애저를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해 최신의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그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간 호환성을 지원한 반면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효성 IT 전문계열사 효성ITX가 최근 중국 글로벌 통신장비기업 화웨이(HUAWEI)와 함께 판매 사업 협약을 맺고 국내 IT 시장 공략에 나섰다.효성ITX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웨이 공식 판매 파트너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솔루션 등 IT 기술 전 분야에 걸쳐 최신 제품 판매와 서비스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효성ITX는 기존 히타치의 스토리지와 루커스 무선 네트워크를 비롯해 화웨이의 우수 기술과 제품까지 다양한 IT 솔루션 라인업을 확보해 고객들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데일리포스트=오현경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 장비 연구 기업 ‘화웨이(華爲)’가 인도네시아 7개 대학교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키로 했다.화웨이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재 지식 이전을 위해 ‘SmartGen’ 프로그램을 신규로 실시하고 있다. 화웨이가 실시하고 있는 SmartGen 프로그램은 2주간 화웨이 중국 본사에서 진행되는 인턴십 프로그램 ‘Seeds for the Future’를 비롯해 화웨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에서 진행하는 3개월 코스 인턴십 프로그램인 ‘Smart Camp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중국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대기업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중소기업 스마트폰업체들이 줄도산하고 있다.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년 전 약 500개였던 스마트폰 브랜드가 현재 100개 가량으로 줄어들었다.반면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4재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5%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이같은 현상은 인터넷 대기업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누가 가장 많은 돈을 쓸 수 있느냐를 두고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란 분석이다.중국 컨설팅업체 아이리서치의 린롄상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