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오현경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 장비 연구 기업 ‘화웨이(華爲)’가 인도네시아 7개 대학교 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키로 했다.

화웨이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재 지식 이전을 위해 ‘SmartGen’ 프로그램을 신규로 실시하고 있다. 화웨이가 실시하고 있는 SmartGen 프로그램은 2주간 화웨이 중국 본사에서 진행되는 인턴십 프로그램 ‘Seeds for the Future’를 비롯해 화웨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에서 진행하는 3개월 코스 인턴십 프로그램인 ‘Smart Campus Consultancy’ 등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IT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대학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 캠퍼스 사업을 개발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리우 하우셩(Liu Haosheng) 화웨이 인도네시아 최고경영자는 자카르타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ICT기술이 통신뿐 아니라 의료복지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루디 안타라(Rudi Antara)는 새롭게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ICT분야의 개발을 지원하는 중국정책과 규제 등을 준수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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