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2020년 9월이 관측 사상 가장 더운 9월이었다"고 10월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세계 평균 기온은 넓은 지역의 기온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평년과 비교한 평균 기온편차로 표시된다. C3S는 올해 모든 달(1월~9월)의 평균 기온편차가 각 달 관측기록 상위 4위 이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1월과 5월은 과거 기록을 각각 0.03℃와 0.05℃ 웃돌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9월 역시 기온이 0.05℃ 상승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아시아 도처에서 유례없는 물난리가 이어지고 있다. 홍수는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대표적 자연 재해다. 가옥 붕괴와 산사태 등으로 수많은 인명이 목숨을 잃었고, 코로나19 충격 속 경제를 본궤도에 올리기도 전에 위기상황과 직면했다.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는 "아시아 전역에서 호우와 홍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여파까지 더해져 '복합 위험(Multi Hazard)'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 中 수재민 4천500만 명...한국 인구의 88% 달해 중국은 중남부지방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시베리아에서 유례없는 이상고온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북극권에 위치한 ‘베르호얀스크(Верхоянск)’의 기온이 관측 사상 최초로 100.4°F(38℃)를 기록했다. 이는 관측 이후 북극 사상 최고 기온으로 인정될 전망이다. ◆ 시베리아 기온 38℃ 돌파...북극권 최고 기온러시아 시베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베르호얀스크는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극한의 땅으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4800㎞ 떨어져 있다. 가장 온도가 낮을 때는 영하 50℃ 이하이며, '영하 67.8℃'의 북반구 최저 기온 기록도 가지고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알려진 시베리아 북동부 북극권 도시 베르호얀스크가 20일(현지시각) 기온 38도를 기록했다.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4800㎞ 떨어져 있으며, 겨울철 기온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는 이 지역에 이상기온이 발생한 것에 대해 영국의 가디언지는 "코로나19로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베리아의 이상고온으로 올해 전 세계에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고된다"고 경고했다. 이상기온으로 이 지역의 눈과 얼음이 녹았고, 지난 5월 하탄가 등 북극권 주변 마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