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대만에서 3일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해 오후 1시 기준 4명이 사망하고 90명 이상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소방 당국이 발표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지진은 대만 동부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장소에서 7.4 규모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토사 붕괴와 낙석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약 8만7000가구 등 넓은 범위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수도와 가스가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고속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극지의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세게 평균 해수면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투발루 해수면 상승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서 NASA는 태평양 도서국 투발루 해수면이 2050년까지 0.2∼0.3m, 2100년까지 0.5∼2.0m 상승할 것이며 이 영향으로 홍수와 해수 범람이 더 빈번하고 강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NASA 지구관측소는 올해 2월 2일 기준 남극 해빙의 범위는 179만㎢로, 1979년 위성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구온난화는 기후변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지난 4년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부화한 바다거북이 모두 암컷이라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기후변화로 야기된 강렬한 무더위 영향으로 일부 해안에서 바다거북 암컷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수정될 때 새끼의 성별이 결정되는 다른 동물과 달리 바다거북과 악어 등 일부 파충류의 성별은 부화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된다. 모래밭에서 알이 부화되는 바다거북은 온도가 높을수록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06년 당시 최장수 동물로 알려진 176세의 거북이가 호주 동물원에서 심장마비로 숨져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리엇’이라 불린 이 거북이는 진화론자 찰스 다윈이 1835년 갈라파고스 군도를 탐험할 때 발견해 영국으로 데리고 온 세 마리의 거북이 중 한 마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해리엇조차 10위 안에 진입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세상에는 장수하는 동물이 많다. 수명이 긴 동물의 순위를 과학 뉴스 사이트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가 공개했다.◆ 10위: 북극고래 (200년 이상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달 궤도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작용에 의한 조석(潮汐)과 해수면 상승의 복합작용으로 미국에서 홍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태풍·해일·홍수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해수면 상승과 달 궤도 변화가 증폭시킨 조수간만의 차가 일으킨 시너지 효과로 미국 해안 도시에서 2030년~2040년 사이에 홍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NASA와 하와이 대학교 연구팀이 경고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북극해에 서식하는 최장수 척추동물인 그린란드 상어(Greenland Shark)는 최대 몸길이가 7.3m에 달하며 평균 200년 이상 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름 그대로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세계 최대의 섬 그린란드 근처에 서식하고 있다. 그린란드 원주민들이 ‘거대한 물고기’로 부르는 이 상어의 특징을 소개한다. ◆ 최장수 동물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결과, 가장 오래된 개체는 392±120세임이 밝혀졌다. 어류·양서류·조류·포유류등 알려진 모든 동물 중에서 이처럼 장수하는 종은 없다. 현재 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2020년 9월이 관측 사상 가장 더운 9월이었다"고 10월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세계 평균 기온은 넓은 지역의 기온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평년과 비교한 평균 기온편차로 표시된다. C3S는 올해 모든 달(1월~9월)의 평균 기온편차가 각 달 관측기록 상위 4위 이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1월과 5월은 과거 기록을 각각 0.03℃와 0.05℃ 웃돌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9월 역시 기온이 0.05℃ 상승해,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바다 색깔을 변하게 하는 주범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일조량 증가, 오염물질 유입에 따른 부영양화와 플랑크톤 개체 수 증감, 등이 있습니다. 갈수록 지구온난화 현상과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있으니 해양 생태계 변화는 불가피한 상황이죠" (수질연구업체 관계자)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기후, 해양을 비롯한 환경 생태계 변화가 우려된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해양기후연구소 조사자료를 보면 지난 20년간 지구온난화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지고 있다.바다 온도상승 속도 역시 1992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지금까지 관측된 번개의 최장 기록이 경신됐다. 이 거대 번개는 브라질에서 관측된 길이 709km의 번개로, 2007년 미국에서 관측된 기존 최장 기록을 더블 스코어로 크게 제쳤다. 6월 26일(현지시간) 유엔 전문기관인 세계기상기구(WMO)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각기 다른 날에 관측된 번개 기록을 각각 '단일 번개의 길이'와 '단일 번개의 지속시간'의 세계 신기록으로 공식 인정했다.세계 최장 기록을 갈아치운 번개는 2018년 10월 31일 브라질 남부에서 관측됐다.미국해양대기청(NOAA)이 공개한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알려진 시베리아 북동부 북극권 도시 베르호얀스크가 20일(현지시각) 기온 38도를 기록했다.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4800㎞ 떨어져 있으며, 겨울철 기온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는 이 지역에 이상기온이 발생한 것에 대해 영국의 가디언지는 "코로나19로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베리아의 이상고온으로 올해 전 세계에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고된다"고 경고했다. 이상기온으로 이 지역의 눈과 얼음이 녹았고, 지난 5월 하탄가 등 북극권 주변 마을들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이동제한·도시 봉쇄 조치를 단행한 결과 지난 4월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그런데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및 미국해양대기청(NOAA) 연구팀 측정 결과, 2020년 5월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는 또다시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의 하나로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온실가스 등의 변화를 장기적으로 관찰하고 있는 마우나로아 관측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지구 온난화는 해수면 상승·이상기후·동식물 서식지 이동 등 지구 생태계 변화 뿐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 정신건강 악화로 인한 자살 증가 등 우리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약 40년에 걸친 위성 데이터 분석 결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허리케인이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 연구팀은 지구온난화가 허리케인의 위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979년~2017년에 걸쳐 정지궤도 위성이 수집한 적외선 온도측정 데이터를
[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주던 바다가 ‘해양산성화(ocean acidification:해수에 이산화탄소가 용해되어 점차 산도가 강화되는 현상)’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바다 속 이산화탄소 증가는 해양산성화로 이어져 많은 생물에 영향을 미치고 해양 생태계 전체에 큰 타격을 준다. 미국해양대기청(NOAA) 연구팀은 해저에 퇴적된 부유성 유공충(planktonic foraminifer) 껍질을 분석해, 캘리포니아 연안 바다가 기존 예상보다 급격히 산성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논문은 '네이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해수 온난화로 강수량과 기온, 생태계에 큰 변화를 주는 ‘엘니뇨 (El Niño)’는 전 세계 질병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기상이변이다. 엘니뇨는 한반도 날씨에도 영향을 미친다. 봄철은 대체로 건조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겨울에는 기온 상승과 강수량 증가를 동반한다. 또 여름에는 강력한 태풍의 북상으로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400년간 엘니뇨 데이터를 분석한 세계 최초의 논문이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 5월 6일자에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최근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미해양대기청(NOAA)과 미항공우주국(NASA) 개별조사를 통해 2018년이 관측 사상 4번째로 더운 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또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이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운 해 TOP5를 차지하는 등 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OAA와 NASA는 2018년 육지와 바다 온도는 과거 30년(1951년~1980년) 평균 대비 0.83도 높았으며 2016년·2017년·2015년에 이어 관측 사상 4번째 더위를 기록했다.NASA 고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