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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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 ‘U+스마트레이더’는 고도화된 레이더 센서 기술에 AI가 더해진 서비스입니다. 공공시설 및 치안 분야 등에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B2B 사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LG유플러스가 레이더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스마트레이더’로 치안·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자신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사옥 홈미디어체험관에서 진행된 U+스마트레이더 시연회에서다.

전 상무는 “레이더로 자세와 낙상여부를 감지의 정확도는 현재 98%에 달하며 학습을 통해 정확도는 높아질 수 있다. 요양시설, 공중화장실 등 여러 곳에서 테스트를 해본 결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신사업이기 때문에 시간은 걸리겠지만, 몇 년 안에 연 200억원 규모의 매출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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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U+스마트레이더’는 자율주행 차량용 77GHZ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사고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장점은 명확하다.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어둠 속에서는 무용지물이 되는 CCTV와 달리 인체동작을 정확하게 감지하면서도, 이를 픽토그램(그림문자)으로 표현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사생활 침해도 방지한다.

여기에 이상 징후가 발견된 객체의 동선을 최대 일주일 동안 추적할 수 있고, 문제가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SMS)로 즉시 알려주는 기능까지도 탑재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몇 차례 상황을 설정해 ‘U+스마트레이더’의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시연 모델이 센서가 감지하는 가로·세로 7m의 공간 안에 들어서자 관제 플랫폼에서는 사람 모양의 픽토그램이 나타났고, 모델의 움직임에 따라 픽토그램 역시 서고, 앉고, 눕는 모습으로 변화했다. 특히 모델이 빠른 속도로 쓰러지자 픽토그램에서는 위험 경고가 발생했고, 정해진 시간 내 움직임이 없으면 PC·핸드폰 등의 관제디바이스로 비상 메시지가 발송됐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레이더를 B2B 위주로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8호선 공중화장실과 국가보안시설에 서비스를 적용해 테스트를 마친 ‘U+스마트레이더’로 안전 상황 감시가 필요한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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