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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의 14일 통신 장애에 대해 가네코 야스시(金子恭之·60) 총무상이 "매우 유감"이라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14일 저녁 5시부터 발생한 전국 규모의 통신 장애로 고객들은 음성 통화 및 데이터 통신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측은 네트워크 공사로 인한 장애라고 밝혔다. 

NTT 도코모는 이날 오후 8시경 복구됐다고 발표했지만, 그 후에도 통신 혼잡으로 일부에서 연결이 되지 않는 상태가 이어졌다. 15일 아침 5시 4G와 고속 대용량 5G 회선을 복구했다고 다시 발표했지만 3G는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 일부 계속되고 있다. 

작년 10월에도 NTT도코모는 고객 계약 정보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전국 각 매장·인터넷 사이트·콜 센터 등을 통한 각종 절차 진행이 중단된 바 있다. 장애 원인은 고객 시스템의 기기 고장 때문으로 약 7시간만에 업무를 재개했다. 

카네코 야스시 총무상은 "국민 생활의 중요한 인프라인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해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오류가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한편, 원인 규명 및 이용자 대응, 통신 장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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