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어 산...델타변이 진화형 '델타플러스'가 온다
산넘어 산...델타변이 진화형 '델타플러스'가 온다
  • 김정은 기자
  • 승인 2021.07.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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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pixabay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생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변이 바이러스로 확장하고 있어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85개국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올해 6월 25일 인도 보건부는 '델타형 변이(B.1.617.2)'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다. 

우려 변이로 지정한 이유는 ▲감염 능력 향상 ▲폐세포 수용체에 대한 결합력 향상 ▲단클론 항체 반응에 대한 내성 ▲백신으로 생성되는 면역 회피 가능성 등 인류에게 불리한 특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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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는 2021년 6월말 기준 미국 감염의 약 20%, 인도 감염의 약 76%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델타플러스변이는 델타변이 특성에 베타 변이와 감마 변이의 특징인 ‘K417N 돌연변이’ 형질이 추가된 것이다.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에 비해 최대 3배 전파력이 강하고 델타 변이보다도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플러스변이는 2021년 3월 유럽에서 발견됐으며, 인도에서 3개월간(4월·5월·6월) 집계된 4만 5000건의 사례 중 48건이 델타플러스변이로 확인됐다. 

영국, 인도, 캐나다, 중국, 일본, 네팔,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터키, 스위스, 미국, 덴마크 등에서 발견되면서 이미 전세계 확산이 시작된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델타플러스 변이가 코로나19 전파를 한층 확대하는 지배적인 변이 바이러스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델타플러스변이는 '백신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과 '단클론 항체 효과를 낮추는 능력'을 획득하고 있을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할 때 활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앞선 연구를 통해 델타 변이는 백신 감염 예방 효과가 낮게 나타나 델타플러스변이도 백신 예방 효과에 대한 내성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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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중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델타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1회 접종은 33%, 2회 접종(접종 완료)에서는 88%의 효과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회 접종은 33%, 2회 접종은 60%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델타플러스변이에 대한 백신 유효성에 대해서는 현재 인도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다. 

한편, 국내에서도 인도발 델타변이 유입과 확산, 젊은 층 중심의 집단감염 등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하루 확진자가 3차 대유행 정점인 12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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