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없는 ‘진드기 감염병’…추석 성묘·야외 활동 ‘주의보’
치료제 없는 ‘진드기 감염병’…추석 성묘·야외 활동 ‘주의보’
  • 신종명 기자
  • 승인 2020.09.20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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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추석 명절 성묘 기간과 야외활동이 많은 요즘 야생 진드기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수칙이 요구됩니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나 전신근육통이 동반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감염되면 치명적인 진드기 감염병, 야생진드기는 국내 전국 들과 산의 풀숲 등에 널리 분포하며 물릴 경우 발생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물린 후 1~2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식욕부진,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을 보이며 이를 치료하는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對症療法)으로 치료한다.

이처럼 야생 진드기에 물려 나타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5~10월에 발생하며 질병관리청 감염병 웹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전국 환자 수가 140명으로 전년 대비 59.3% 감소했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야생진드기를 채집해 SFTS 병원체 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총 4565마리 야생진드기를 채집해 SFTS 병원체 확인 검사 결과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천 지역 내 3명의 환자가 발생한 만큼 야외활동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야생진드기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감염 전문가들은 야생진드기 물림 방지를 위해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긴 소매와 긴 바지 및 장화를 착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할 것으로 당부했다.

특히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며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고 산에서는 등산로를 통해 이동하고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도 피해야 한다.

아울러 야생진드기에 물렸다면 곧바로 손으로 떼어내지 말고 핀셋을 사용해 조심스럽게 부서지지 않도록 천천히 제거하고 물린 부위를 소독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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