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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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인턴기자]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인 협력사 근로자들을 위해 보건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무상을 지급하고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부터 전 현장 직원은 물론 협력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용 마스크(KF94/KF80)을 지급하고 있다.

전국 130곳 사업장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현장 종사자만 1일 평균 2만 1000명에 달한다.

최근 마스크 등 위생관련 물품 수급이 불안정하면서 국내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 역시 보건위생 물품을 제대로 소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현대건설은 현장에 공급할 위생물품을 사전 확보하고 현장 보건관리에 차빌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근로자들을 위한 감염증 예방 교육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 감염증 예방 교육은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전달되며 주요 내용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정, 그리고 증상 의심 시 조치사항 등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각 현장 내 보건위생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현장 협력사 및 근로자들을 위한 교육과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해 협력사와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다우존스 지속기능경영지수(DJSI)에 있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선도기업으로 지난 10년간 글로벌 최고 건설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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