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오는 2월3일 실절 발표 앞둔 기대감 ↑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 1조클럽 가입

wccftech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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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지 기자] 또 하나의 글로벌 IT기업이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주요 외신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시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FT는 "구글은 주가가 현 수준에서 1%만 오르면 1조달러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며 "오는 2월 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추가 상승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의 매출은 지금도 10년 전과 같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구글은 매 번 약 20% 정도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 중"이라 덧붙였다. 

FT는 또 "구글의 이와 같은 성장세는 광고 부문의 매출에 있다"고 강조하며 유튜브 인수는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차 사업 등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으로의 확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한 기업은 바로 애플이다. 애플은 지난 2008년 8월 처음으로 1조 달러 가치를 가진 회사로 자리를 잡았다. 이 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역시 1조클럽에 가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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