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그라운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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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고 있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국내 대기업들이 대거 운영하고 있다.

그라운드X는 최근 SK네트웍스와 GS홈쇼핑, 한화시스템 등 3개사가 클레이튼 거번넌스 카운슬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말 선보인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된 거버넌스 카운슬은 IT와 금융 게임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27개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됐다.

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지역에서 사업을 활발하고 주도하고 있으며 대중들의 신기술에 대한 수용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아시아 거점 기업 위주로 거버넌스 카운슬을 꾸렸다.

실제로 LG전자와 넷마블, 셀트리온,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필리핀 대표 은행 필리핀 유니온뱅크와 중국 완샹 블록체인랩스의 전략적 파트너인 홍콩 해쉬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SK네트웍스와 GS홈쇼핑, 그리고 한화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클레이튼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참여한 SK네트웍스는 SK그룹의 유통과 서비스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며 정보통신과 유통, 렌터카 등 자동차 관련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GS홈쇼핑은 GS그룹의 홈쇼핑 기업이며 TV와 모바일, 인터넷 등 온라인 쇼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 정보기술 계열사로 디지털 방산 기술과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이다.

이들 기업이 참여한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과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 합의 노드 운영을 담당한다.

플랫폼 운영을 넘어서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기존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전문성과 책임감 그리고 높은 기업 가치를 근간으로 하는 국내 대표 기업들과 클레이튼을 함께 운여하게 돼 플랫폼 안정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거버넌스 카운슬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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