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민아 인턴기자] “이번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저작물의 공정한 유통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술적인 이슈를 점검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한국저작권보호원 윤태용 원장)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오는 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협력해 보호원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9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이하 ICOTEC)’를 개최한다.

‘카피라이트 퍼스트’를 슬로건으로 지난 2011년 이후 올해 9회째 맞이한 이번 콘퍼런스는 ‘5G 시대, 콘텐츠와 저작권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5세대 이동통신 시대에서 제기될 저작권 이슈와 콘텐츠 유통변화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 K-Tune’ 대표 션정의 기조연설과 5G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제공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Sinofaith社 마이클 콴을 시작으로 ▲실감형 콘텐츠와 글로벌 OTT ▲저작권 보호와 유통기술 R&D ▲1인 미디어와 저작권 이슈 등 3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10명이 발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제8회 저작권 기술 어워드 시상식도 열린다. 저작권 기술 분야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 세계지식재산기구 상을 비롯한 총 6개의 상이 수여된다.

부대행사인 저작권 기술 전회시에서는 샵캐스트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알엠인사이드 등 관련 기술 기업이 참여하며 저작권 기술연구개발로 상용화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유튜브에서 ‘ICOTEC2019’를 검색하면 시청이 가능하다.

윤태용 원장은 “5G 시대에서는 대용량 콘텐츠가 통신망을 통해 전송될 것”이라며 “1인 미디어를 비롯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저작권 기술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무료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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