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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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위원회 혁심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뱅크샐러드(주)레이니스트의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시중은행 처음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뱅크샐러드 앱(APP) 이용고객은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금융사별 대출정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또 우리은행은 뱅크샐러드와 공동 개발한 오픈API를 이용해 고객이 뱅크샐러드 앱에서 우리은행 대출상품 개인별 한도와 금리를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대출신청은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향후 뱅크샐러드 앱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가장 먼저 소액대출상품인 ‘우리비상금대출’을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제공키로 했다. 이 상품은 ‘씬파일러’로 불리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통신사 신용등급을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상품이다.

최대한도는 300만원이며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되며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0%p까지 낮췄다.

이 상품은 또 30일 기준 최저 대출금리가 3.75%이며 향후 고객의 수요에 맞춰 한도가 상향된 신용대출과 자동차, 부동산대출 등 오픈 API를 활용한 금융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오픈 API를 활용해 핀테크 혁신금융서비스와 마이데이터사업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개발 중에 있는 우리카드 오픈 API와 함께 우리금융그룹의 오픈 API를 통합제공하는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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