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명품’ 이제 인공지능이 10초면 찾아낸다
‘짝퉁 명품’ 이제 인공지능이 10초면 찾아낸다
  • 김정은 기자
  • 승인 2019.02.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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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의 대표적 중고 명품 유통업체 ‘고메효(コメ兵)’가 명품 감정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목 받고 있다.

고메효는 명품브랜드 '루이비통' 가방과 지갑 등의 매입에 AI로 진품 여부를 감정하는 시스템을 올 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진위 판별을 AI에 맡겨 감정 작업을 효율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생겨난 인력의 여유를 접객 서비스 향상 및 경매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메효는 2018년 4월 외부업체와 함께 명품을 감별하는 AI 개발에 착수, 기존에 축적된 자사의 풍부한 감정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켰다. AI는 소형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와 고메효 데이터를 대조·분석해 정품 여부를 판별한다.

고메효 측은 “해외에서 가품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검품 강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루이비통의 경우 현재 감정 정확도는 97%를 넘는다. 보통 3분~5분 정도 걸리는 판정 작업이 불과 10초면 끝난다”고 밝혔다.


이 AI 감정 시스템은 올 봄부터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위치한 고메효 본점에 시험 도입된다. 우선 루이비통 감정에 활용할 계획이지만, 향후 정확도를 개선해 브랜드를 확대하고 도입 점포수도 늘릴 예정이다.

한편 고메효는 전문 교육을 받은 감정사 약 300명을 두고 있으며 보석 및 시계 등 명품을 중심으로 연간 140만 점 정도를 감정해 매입하고 있다. 매입 시 본인 확인은 기존대로 점원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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