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SK텔레콤이 연말연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로밍 요금 부담을 낮춘 '뭉치면 로밍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고객이 지인과 함께 그룹을 구성해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구성원 모두에게 1만원이 자동 할인되는 방식으로, 휴가철 경제적 로밍 이용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최대 3명까지 그룹을 만들 수 있다. 할인 혜택은 2026년 2월 28일까지 해외에서 바로 요금제 이용을 시작하는 고객에게 적용된다. 내년 설 연휴 여행을 계획한 고객도 활용할 수 있는 일정이다.
혜택 적용 대상은 바로 요금제 4종(3GB·6GB·12GB·24GB)과 만 34세 이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바로 YT 요금제 4종(4GB·7GB·13GB·25GB)이다. 특히 0청년 요금제 고객은 기본 50% 상시 할인에 1만원 추가 할인까지 받아 최저 4,500원(4GB)으로도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0청년 고객은 바로 요금제 대비 1GB 추가 제공 혜택도 더해진다.
이벤트 참여는 T로밍 이벤트 페이지에서 생성한 그룹 코드를 친구와 공유해 참여시키면 되며, 그룹 전원에게 동일한 할인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SKT의 바로 요금제는 전세계 195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광역 로밍 서비스로, 통신 3사 중 가장 넓은 제공 지역을 보유한다. 고품질 음성통화 및 문자 무료 제공 등 편의성이 높아 이용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3천원을 추가하면 가족 구성원이 데이터를 공유하는 가족로밍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고객 만족도도 크다.
SKT는 바로 요금제 고객 전용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여행보험 할인부터 공항 라운지와 면세점 제휴 할인 등을 제공하는 '클럽T로밍' 멤버십으로 출국 전후 약 5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귀국 후 사용할 수 있는 다이소·외식업체 제휴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12월까지 바로 요금제 가입 고객은 T기내 와이파이를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제에 따라 20% 할인부터 최대 2회 무료 이용권까지 지원된다.
SKT 윤재웅 Product&Brand본부장은 "해외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들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도 부담 없이 통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