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하나은행이 네이버페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금융 네트워크,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 SK브로드밴드의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소상공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금융·통신 결합 결제 혜택 확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와 개인사업자 전용 플랫폼 ‘하나더소호’에 네이버페이 단말기 ‘커넥트’를 할인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가맹점 대상 전용 이벤트와 SK브로드밴드 통신 할인 패키지 안내 등 업종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결제·통신의 융합 기반 고객 지원 모델을 본격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금융‧결제‧통신 분야의 강점을 가진 세 기업이 협력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이종 산업 간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사업자 주거래 우대통장’의 수수료 우대 혜택, 최고 연 8.0% 금리의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 긴급 유동성 지원 상품인 ‘하나더소호 가맹점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며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