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우측에서 두 번째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베트남 신재생에너지기업 TTA 응우엔 티 응옥 회장(사진 가운데) / 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우측에서 두 번째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베트남 신재생에너지기업 TTA 응우엔 티 응옥 회장(사진 가운데) / 대우건설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정원주 회장의 해외건설 시장에 대한 지원에 따라 이번 TAA와 협력 체결을 통해 아시아 대표 거점시장인 베트남에서 수주 파이프라인 다변화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파트너십 발전이 가속화되는 만큼 베트남 건설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문하고 있는 한-베트남 경제사절단으로 참여 중인 대우건설이 베트남 건설개발 투자기업 TAA社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장관, 그리고 TTA 응우엔 티 응옥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식이 진행됐다. TTA는 수력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건설하는 베트남 전문 기업이며 48MW 용량의 Ngoi Hut 수력발전소를 비롯해 총 5곳의 상업용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프로젝트 개발과 구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베트남 현지 인허가 및 승인 관련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사업 타당성 조사 지원 및 자금조달 협력 EPC 수행을 맡게 된 대우건설이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베트남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 및 최근 제8차 국가전력계획 확정에 따라 베트남 전력시장 내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는 것을 대비하고 향후 TTA에서 베트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10억 달러 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개척하게 됐다.

한편 대우건설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에서 얻은 현지 건설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얻은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공 경험을 결합해 베트남이라는 거점시장에서 수주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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