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 율리아나 기자] “탄소섬유 후방산업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수소경제로 탄소섬유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준 만큼 탄소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 강국 대한민국 건설의 한 축을 담당하겠습니다.” (효성 조현준 회장)최근 한·일 수출 갈등 여파로 그동안 일본에 의존했던 반도체 핵심 소재와 탄소섬유 소재 수급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효성이 완전 국산화를 강조하며 탄소섬유 소재강국 대한민국을 강조하고 나섰다.효성은 최근 효성첨단소재㈜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을 열고 오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
[데일리포스트=송협·김정은 기자] “아무래도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하죠. 탄소섬유는 수소산업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소재다 보니 안정적인 수급이 요구되는데 일본이 반도체 소재에 이어 탄소섬유까지 규제를 강화하면 생산은 불가능하다 볼 수 있습니다.” (수소 전기차 부품 생산 기업 관계자)‘한국의 일본 후쿠시마産 수산물 수입금지 판결 승소’,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승소’, ‘일제 침략에 의한 한국의 위안부 협정 파기’ 최근 일본이 ‘대한(對韓) 수출 규제’를 강화한 명분이다.세계무역기구(WTO)의 의사결정 기구에서 일본의 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내 슈퍼섬유 기술개발 수준은 이제 후발주자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을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탄소섬유의 국내 생산 확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마련과 정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일반인에게는 조금은 낯설었던 탄소섬유는 약 5-10μm(마이크론)의 직경을 가지고 있다. 본질적으로 탄소 원자로 구성돼 있고 강철보다 높은 강성과 높은 인장 강도에 반해 상대적으로 낮은 중량, 여기에 높은 내 화학성 및 고온 저항과 낮은 열팽창력을 보유한 말
[데일리포스트=최 율리아나 기자] ”국내 탄소섬유 자체 생산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지난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만큼 태광산업이 최초로 생산체제를 구축한데 이어 효성과 일본계 도레이 첨단소재 등이 원재료 탄소섬유 양산에 나섰습니다.“ (김성원 한국 산업연구원)이른바 ’슈퍼섬유‘로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첨단 신소재 탄소섬유 자체 생산 역사를 따진다면 국내는 말 그대로 후발주자다. 앞서 김 연구원이 언급했던 것처럼 2012년까지 우리나라는 탄소섬유 생산 제로 국가였기 때문이다.그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탄소섬유는 다양한 용도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데 원료와 제조법 등 조건에 의한 각자의 특성을 가진 탄소섬유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PAN계 탄소섬유는 프리커서(폴리아크릴로니트릴 섬유)를 열안정화와 탄소화를 거쳐 고강도·고 탄성을 통해 항공과 우주, 스포츠 레저, 자동차 분야 등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 섬유화학 박동우 박사)그라파이트 섬유로도 불리는 탄소섬유란(carbon fiber) 탄소원소의 질량 함유율이 90% 이상 이뤄진 섬유장의 탄소재료를 의미한다. 강철 보다 가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