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 국무부가 8월 5일(현지시간) 미국 내 통신 분야에서 중국 기업을 배제하기 위한 새로운 방침을 밝혔다 .이는 기존의 '클린 네트워크'(Clean Network)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한 것으로 ▲앱스토어 ▲클라우드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통신사업자 ▲해저 케이블 등 5개 분야에서 중국 기업을 배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측은 중국 공산당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중국 기업을 철저히 배제하겠다며 동맹국과 관련 업계의 참여도 촉구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은 우리의 모든 동맹과 파트너 정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세계 인구 대국인 중국과 인도의 충돌이 날로 심화되는 양상이다. 인도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인도 내 중국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47개를 새롭게 금지하는 추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 인도 "중국앱, 쓰지마"…모바일 둘러싼 신경전 심화 앞서 6월 30일 틱톡(동영상 SNS)·위챗(중국판 카톡)·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인기앱을 포함한 59개 중국앱이 인도에서 금지됐다. 특히 틱톡은 중국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가 모기업으로, 인도는 틱톡의 전 세계 2위 시장이다. 당시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중국 메시지 앱 '위챗(WeChat)'이 해외 사용자로부터 전송된 메시지를 이용해 중국내 계정의 검열 알고리즘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국 정부가 자국뿐만 아니라 국외 거주자 계정까지 끌어들여 검열 강화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텐센트가 개발한 위챗은 중국에서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모바일 메시징 앱이다. 일간활성사용자수(mDAU)가 10억 명을 넘어선 위챗은 중국 최대 메신저이자 소셜 미디어 플랫폼·뉴스앱·결제 플랫폼이다. 중국 정부가 검열에 위챗을 이용한다는 사실은 이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최근 중국 정부는 메신저앱 '위챗(WeChat·微信)' 등 온라인 검열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홍콩 민주화 시위 관련 내용 등 정부에 비판적인 코멘트를 게시한 사용자의 계정을 폐쇄시키고 있다. 텐센트가 개발한 위챗은 중국에서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모바일 메시징 앱이다.중국 정부의 검열 범위가 자국뿐만 아니라 국외에 거주하는 중국계 이민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더 버지(The Verge)가 보도했다. 인터넷 권력 감시 단체인 시티즌랩(Citizen Lab) 조사에 따르면, 위챗은 중국 사용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