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극우·보수 성향 단체 ‘엄마부대봉사단’(엄마부대)가 이번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0일 한국의 보수 단체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지난 19일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방류를 지지하는 시위 활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0일 총리 관저 앞에서 방류에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연 바 있다. 엄마부대의 집회는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국제 기준에 부합합니다. 일본 정부가 방류를 진행하기로 결정한다면 국제 기준에 따라 환경에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겁니다"(라파엘 그로시/IAEA 사무총장)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1~3호기 내에서 녹아내린 핵연료 데브리(잔해) 냉각 작업에 수반해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한 물. 방사성 물질 트리튬이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다. 도쿄전력은 방류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후쿠시마 오염수 관리를 점검할 한국측 전문가 시찰단이 21일 일본에 도착해 5박 6일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시찰단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비롯해 원전 시설과 방사선 부분별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됐다.그러나 시찰단 파견을 두고 검증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전문가 시찰단, 일본 일정 돌입후쿠시마 시찰단은 22일 첫 일정으로 원자력발전소 담당인 도쿄전력 등과 만남을 갖고 시찰 항목 등을 점검한 한 후, 23일~24일 양일간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방문해 다핵종제거설비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저터널을 통해 1km 밖 바다에 방류한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뜨겁게 달궈진 핵연료 찌꺼기를 식히기 위해 투입하고 있는 순환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는 한없이 불어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에 쌓인 오염수는 현재 127만t에 달한다. 일본 정부에서 오염수 방류 방침을 밝힌 지 넉 달 만에 구체적인 방류 방안이 공개된 것이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바닷물에 100배로 희석한 뒤, 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1년 3월 11일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규모 9.0의 강진이 동북부를 강타한 '동일본대지진' 발생 10주년을 맞았다. 사상 초유의 지진은 최대 9.3m 쓰나미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이어졌다. 동일본 대지진이 촉발한 재앙의 씨앗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1986년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인 7등급 원자력 사고다. 일본 정부는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내 오염수를 눈 딱 감고 방류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