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올해 7월은 세계적으로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됐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기온 상승에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결합하면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게재됐다. 폭염과 대기오염은 그 자체로도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쳐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하루 '만보'의 걸음 수를 확보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목표처럼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높은 목표에 운동을 시작할 의욕이 꺾이거나 작심삼일로 끝난 적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걸음 수와 사망 위험의 관계를 조사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예상보다 더 적은 걸음 수부터 건강상 이점이 나타나고 많이 걸을수록 건강 효과가 더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폴란드 로츠의대 순환기과 교수인 마치예 바나흐 박사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흡연은 다양한 사망위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젊은 나이에 담배를 끊은 흡연자는 금연 효과가 매우 높고 흡연 관련 사망률이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흡연과 건강에 관한 연구는 다양하지만, 연령층 등 인구통계적인 그룹별 영향을 조사한 연구 데이터는 한정되어 있다. 이에 미국 암학회 블레이크 톰슨 박사 연구팀은 미국 국민건강면접조사(US 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와 국민 사망기록(National Death Ind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7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시간을 들여 운동하는 습관이 심혈관 질환 및 암을 포함한 폭넓은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적은 운동으로도 일정한 효과가 있거나, 특히 사망 위험을 낮추는 운동의 종류도 드러났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운동과 건강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하지만 운동의 종류에 주목한 연구는 그다지 많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중장년층 중 한 발로 서는 자세를 10초간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은 10년 이내에 사망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판명됐다. 이번 연구는 외발서기가 사망 위험이 높은 사람을 특정하기 위한 매우 간단하고 일상적인 테스트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논문은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됐다. 스포츠 의학 국제 연구팀은 근력이나 유연성과 달리 균형을 잡는 힘은 60세 무렵까지 상당히 양호한 상태로 유지되지만 이후 급속히 쇠약해지기 시작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와 코로나19 중증도와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 연구팀이 "감염 전 체내의 비타민D 양이 코로나19 중증도와 사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게재됐다.코로나19 중증도와 비타민D의 연관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2020년 4월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비타민D 결핍 비율이 높다"는 보고가 나왔고, 216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조사한 연구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는 사망률이 약 2% 정도로 알려진 질병이다. 그러나 8만 7000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생존자는 6개월 이내 사망 위험이 약 60%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 임상역학센터 지야드 알 알리(Ziyad Al-Aly) 교수 연구팀은 퇴역군인보건국에 보관된 진단 기록을 바탕으로, 코로나19가 사망 위험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를 산정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알 알리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지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20년 기준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3조원으로 추산된다. 2017년의 15조원과 비교하면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올해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4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바쁜 현대인에게 외식이나 배달음식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직장인은 점심 식사는 밖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고, 회식이나 야근으로 저녁까지 밖에서 먹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주말에도 가족 단위로 외식을 하거나 배달음식 및 간편조리식을 찾다 보니 집밥으로 섭취한 열량이 나날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양한 의료 제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암 치료가 4주 늦어지면 사망 위험이 6~13%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 캐나다 퀸즈대학 암 연구소의 티모시 한나(Timothy Hanna)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의학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2000년 1월~2020년 4월 사이에 발표된 34건의 연구를 토대로 한 것으로, 전체 암의 44%를 차지하는 7종류의 암(방광암, 유방암, 직장암, 결장암, 폐암, 자궁경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사회적 관계가 약화되면서 만성적인 외로움(고독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최근 들어 외로운 감정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2010년 연구에서는 외로움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불균형한 식생활·비만·알코올 소비·운동 부족 등의 요인보다 높고, 중도 흡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외로움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온라인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따르면 퀸즐랜드 대학과 호주국립대학 연구팀은 "외로움은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