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유명한 멸종 동물인 매머드는 약 400만년 전에 등장했고 1만여년 전 무렵 멸종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매머드 일종으로 유라시아 대륙과 북미 대륙 등에 서식한 프리미게니우스 매머드(학명 Mammuthus primigenius. 영어명 Woolly mammoth) DNA 연구를 통해, 실제로는 5000년 전까지 매머드가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북미 대륙에서 발견된 프리미게니우스 매머드 DNA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연구팀이 공룡 화석에서 세포핵과 DNA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했다. 세포핵 속에 유전 정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어, 향후 연구에 따라 유전 정보 일부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Communications Biology)'에 게재됐다.연구팀에 따르면, 세포핵과 그 구성 물질인 DNA는 생물의 사후에 급속히 분해되기 때문에 세포핵이 화석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2억 년 전 고사리 화석에서 분열 중인 염색체가 발견되는 등, 수는 적지만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다양한 진화를 거쳐 탄생한 인류는 진화 과정에서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외에도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등의 고대 조상이 탄생했다. 최근 호모 사피엔스는 유전자 대부분을 이전 인류와 공유하고 있으며 현대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고유 유전자는 1.5 ~ 7%에 지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캘리포니아 대학 네이선 셰퍼(Nathan Schaefer) 박사는 약 40,000~50,000년 전 데니소바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선도가 떨어진 생선의 비릿한 냄새는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준다. 그러나 생선 물고기의 냄새를 느끼지 못하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돌연변이에 의해 태어나고 있다는 것이 연구에 의해 새롭게 밝혀졌다. 관련 논문은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게재됐다. 이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은 아이슬란드인의 약 2% 정도이며, 아이슬란드 이외의 국가에서는 더 드물다. 수십 년 동안 인간 DNA에 관한 연구를 이어온 아이슬란드 소재 바이오 연구기업 디코드 제네틱스(deCODE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DNA를 공유하는 일란성 쌍둥이는 성별이 같기 때문에 ‘남녀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나는 경우는 이론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하지만 호주 연구팀이 극히 드문 ‘반일란성 쌍둥이(semi-identical twins)’ 사례를 보고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쌍둥이는 일란성과 이란성이 있는데 말 그대로 일란성(一卵性)은 하나의 수정란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이란성(二卵性)은 두 개의 수정란에서 시작하는 쌍둥이를 의미한다.일란성 쌍둥이는 하나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진 후 수정란이 분열하기 때문에 D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