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 19에 감염된 환자 중 일부는 감염성이 사라진 후에도 다양한 증상이 남는 코로나19 장기 후유증, 이른바 '롱코비드'(Long COVID)를 겪는 경우가 있다.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 연구팀이 롱코비드 환자를 조사한 연구 결과, 오랜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면역세포인 '기억 T세포'(memory T cell)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미국 신경과학회 학회지(Neurology: Neuroimmunolog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환아가 조혈모세포 이식 후 백혈병이 재발됐습니다. CAR-T 치료가 급여화 이었다면 어려웠겠지만 다행히 CAR-T 치료를 시도할 수 있게 되면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임호준 교수)서울아산병원 암병원 CAR-T 센터가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환아 이주아(만 1세) 아기에게 지난 10월 CAR-T 치료를 시행한 결과 골수 검사에서 백혈병이 ‘완전 관해’된데 이어 백혈병 세포 역시 0%로 측정됐다.CAR-T 치료 주인공 이주아 아기는 태어난 지 두 달 만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은 카레와 향신료 연구의 지적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카레 등에 대한 건강 효능을 살펴볼 수 있었던 자리로,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오뚜기 관계자)오뚜기가 후원하고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한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6일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카레·향신료로 맞이하는 100세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학교수, 언론인, 식품 및 의약학 관련 연구원 등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는 행사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오랜만에 모여 카레 및 향신료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가 큽니다. 카레 등 건강에 미치는 효능을 공유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건강한 삶과 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오뚜기 관계자) 오뚜기는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한국식품과학회 주최 ‘제7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카레·향신료로 맞이하는 100세 시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코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CAR-T 센터는 중환자실과 신경과, 감염내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들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CAR-T 치료 다학제 클리닉을 개설해 치료 부작용을 조기 발견하고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확립했습니다.”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CAR-T센터 소장)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 전문 CAR-T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CAR-T 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추출해 특정 암세포에 반응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키고 환자에게 주입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연구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회복한 사람이 백신을 접종했을 때 보이는 독특한 면역 특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한 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백신 2회 투여만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높은 수준의 항체를 얻게 되고, 이 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뿐 아니라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강력한 보호 기능을 유지한다. 이를 '하이브리드 면역(Hybrid immunity)'이라고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면역은 면역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화이자·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 이후 세계적으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 원인 바이러스(SARS-CoV-2)에 대한 면역이 얼마나 지속되는지는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미 국립보건원 협력하에 실시 된 연구에서 "mRNA 백신 접종 시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면역 반응의 특징과 향후 수년간 보호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다만 바이러스 변종이 크게 진화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바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어린이의 면역세포가 성인 면역세포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더 잘 반응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로 밝혀졌다.이번 연구는 초기 단계지만 코로나19 감염 시 어린이가 성인보다 중증화 경향이 훨씬 낮은 원인을 규명할 단초가 될 수 있어 주목된다. 인간의 면역 시스템은 T세포·B세포·대식세포(Macrophage) 등 다양한 세포로 구성되어 있지만 모든 사람이 혈중에 동일한 세포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은 이러한 면역세포가 개인 간에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사람의 수명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뱀 중에는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맹독을 가진 종류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매년 뱀에 물려 사망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뱀에 물리는 사고를 열대 질병보다 무서운 '숨어있는 세계 최대 보건 위기'라고 언급했다. 매해 뱀독으로 8만1000명~최대 13만8000명이 생명을 잃고 40만 명 이상이 사지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다행히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뱀 가운데 독사는 그 종류가 적고 독사라 해도 혈액독으로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국내 독사는 살모사·까치살모사(칠점사)·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