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배달의 민족’을 합병해 국내 배달앱시장 독과점을 노리던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 에스이’(DH)가 ‘요기요’를 매각할 상황에 놓였다.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특정 사업 부문 매각을 조건으로 내세워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공정위는 DH가 우아한형제들의 주식 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요기요’와 함께 배달앱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기업가치가 40억 달러에 달한다.다만 DH는 자회사 (유)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의 ‘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LG화학이 2027년 1조원 규모로 커지는 미국 희귀비만 치료제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미국에서 임상1상 진행중인 신약과제 ‘LB5464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전성 비만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어 시장성이 크지 않은 난치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개발 회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임상시험 보조금 지급 및 세금감면, 판매허
EU(유럽연합)의 골칫거리 구글…세금탈세·시장독점 심화[데일리포스트=송협·김정은 기자] 국내 대형 포털 네이버와 글로벌 포털 공룡 구글코리아가 공정성을 강조하며 연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지난 31일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의장의 발언 한 마디가 갈등의 기폭제로 불거진 네이버와 구글의 갈등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구글코리아가 발끈하고 나선 데는 이 전 의장의 “구글은 국내에서 막대한 돈을 벌고 있지만 세금도 안내고 고용도 없고 통신 트래픽 비용도 내지 않는다.”는 발언에서 비롯됐다.이에 구글코리아는 지난 2일 “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인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청와대가 ‘비토’의 의중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SK텔레콤은 이동통신시장d서 압도적 1위 사업자다. 이런 SK텔레콤이 케이블TV업계 1위인 CJ헬로비전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SK텔레콤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방송통신시장을 장악해 내수경쟁시장에서의 시장독점을 시도하고 있다는 시각이 시장내 분위기다.이처럼 SK텔레콤이 업계와 학계의 부정적인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이 교체됐
[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통신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케이블 1위 사업자 CJ헬로비전 인수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LG유플러스는 30일 광화문 ‘S타워’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반경쟁적 M&A를 통한 거대 통신사업자의 방송통신 시장독점화 전략을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은 ‘84년 국영기업 한국이동통신 인수 후 지금까지 혁신을 통한 성장대신 대형 M&A에 의존해 30조원(2014년)의 누적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이번 인수 역시 SK텔레콤이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