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더불어 대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가 필요하다. 이에 생물이 가진 탄소를 저장하는 능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생물을 이용한 탄소저장 방안으로 삼림이 주목받기 쉽지만, 새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인 '고래'의 탄소 저장 능력이 기후변화 대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래스카 사우스이스트 대학(University of Alaska Southeast) 연구팀은 "대형 고래는 효과적인 탄소 흡수원이자 탄소 순환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이 이산화탄소와 물에서 에탄올과 메탄 등의 연료를 합성하는 인공 광합성 시스템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효소를 이용한 새로운 인공 광합성 시스템이 기존의 10배 효율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화학·화공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카탈리시스(Nature Catalysis)'에 발표했다. 인류는 지난 2세기 동안 화석연료에서 에너지를 얻어왔다. 하지만 이는 지구상의 생명이 수억 년에 걸쳐 광합성을 하며 쌓인 에너지로 인류가 직접 생산한 에너지가 아니다. 또 자연계 광합성으로 생성되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약 35억년 전 미생물 흔적이 발견됐다. 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 흔적이며, 화성의 생명 탐사에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발견된 미생물 흔적은 호주 서부의 필바라 지역의 퇴적암층인 드레서 지층에서 발견된 약 34억8000만 년 전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에서 나온 것이다. 국제 연구팀은 이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생명 활동에서 유래했다는 연구결과를 지질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지올로지(Geology)'에 발표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남조류(시아노박테리아) 유해와 진흙 등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자연에서 공급되는 태양광 에너지와 감축이 요구되는 이산화탄소만으로 유용한 자원을 만드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혁신기술을 통해 환경사업을 고도화하고 순환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김병권 대표)전 세계 기후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것 외에도 소각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자원화 하는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SK에코플랜트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심상준 교수 연구팀과 함께 ‘환경에너지사업소(폐기물 소각시설) 배기가스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산호'라고 하면 열대의 얕은 바다에 밀집해 산호초를 형성하고 있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깊은 곳에 서식하는 유형의 산호도 존재하며 일부는 아름다운 색색의 형광빛을 발하기도 한다. 이스라엘 연구팀이 빛이 닿기 어려운 곳에 서식하는 산호가 이처럼 밝게 빛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 바이오로지(Communications Biology)'에 게재됐다.산호는 얼핏 보면 식물처럼 보이고 실제로 18세기까지만 해도 식물로 분류됐다. 하지만 강장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기후변화가 사람들의 생활과 농업 등 폭넓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와인의 맛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IT·과학 전문 매체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가 와인 관련 전문가를 취재한 리포트를 공개했다.◆ 기후변화가 바꾸어 놓은 와인의 맛..도수·당도·향까지와인은 숙성한 포도를 수확하고 짜낸 과즙을 알코올 발효 숙성시켜 생산된다. 생산자는 와인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화학적 조건을 분석해 포도 재배 및 수확 단계에서 목표로 하는 와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기능의 복원 활동이 기후변화 완화 및 지역사회 재난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산림보호와 복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꿀벌공원 조성을 통해 도시 생물다양성이 보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LG생활건강 박헌영 전무) LG생활건강은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회복하고 보전하기 위해 지역사회 사업장을 연계한 다양한 생물다양성 지원 활동을 추진하며 ESG경영을 확대한다. LG생활건강은 올 6월부터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 온산공단 지역 주변에
[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기술 상용화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하나금융그룹과 KAIST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ESG 미래전략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했다.두 기관은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해결이라는 목표에 뜻을 모으고 기후변화 문제 해결 , 저탄소 에너지경제로의 전환,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의 분야에서 협업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기초과학 및 융합기술 등 다양한 학술 활동 후원을 위해 100억 원을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쌀쌀해지는 가을이 찾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록달록 예쁜 색을 갈아입는 단풍을 보러 유명 관광지를 찾습니다.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작을 앞둔 지난 주말에도 많은 시민들이 단풍의 명소를 찾으며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어김없이 가을이 되면 색이 변하는 나뭇잎.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 나뭇잎의 색은 어떻게 변하게 되는 걸까요?먼저 나무는 나뭇잎을 통해 광합성을 해서 영양분을 얻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녹색 색소인 엽록소이데, 엽록소는 나뭇잎 속의 엽록체 안에 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태양이나 LED 조명 등의 빛을 흡수해 어둠 속에서 빛나는 발광식물을 MIT 연구팀이 개발했다. 잎에 특수 나노입자가 주입된 식물은 10초 충전으로 몇 분 동안 밝게 빛날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 식물은 연구팀이 앞서 개발한 1세대 발광식물보다 10배나 밝은 빛을 생성할 수 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9월 8일자에 게재됐다. MIT의 마이클 스트라노(Michael S. Strano) 교수 연구팀은 나노 기술을 식물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9년 9월 호주 동남쪽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주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난 산불은 호주 전역으로 번지면서 6개월간 이어졌다. 최악의 대형 산불로 총 445명이 사망하고 10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숨졌다. 안타깝게도 산불의 영향은 육지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위성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진행한 새로운 연구를 통해, 남미와 뉴질랜드 사이에 펼쳐진 남극해 북부에서 호주보다 넓은 범위에서 식물플랑크톤의 이상 급증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호주 태즈메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코넬 대학과 보이스톰슨 연구소 연구팀이 균류와 식물이 토양의 양분을 흡수하는 것을 보조하는 세균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세균을 이용할 수 있다면, 작물 수확량을 개선하고 비료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생태학 분야 국제학술지 'The ISME journal'에 게재됐다. 토양 속 세균이 식물과 공생 관계에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가령 뿌리혹박테리아(rhizobia)는 대기 중의 질소를 질소화합물로 만들어 식물에게 전달하고, 그 대가로 식물의 광합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한화그룹이 일상 생활 속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SNS 캠페인을 실시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친환경 선물을 증정한다. 한화그룹은 9월 23일부터 8주 동안 한화그룹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매주 1개씩 선보인다. ‘실내조명 조도 낮추기’, ‘분리배출 잘하기’, ‘도시락통 사용하기’ 등과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소개된 친환경 기술을 실천했다는 인증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관련 해시태그(#나는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바다 색깔을 변하게 하는 주범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일조량 증가, 오염물질 유입에 따른 부영양화와 플랑크톤 개체 수 증감, 등이 있습니다. 갈수록 지구온난화 현상과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있으니 해양 생태계 변화는 불가피한 상황이죠" (수질연구업체 관계자)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기후, 해양을 비롯한 환경 생태계 변화가 우려된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해양기후연구소 조사자료를 보면 지난 20년간 지구온난화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지고 있다.바다 온도상승 속도 역시 1992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화성과 목성 사이에 펼쳐진 소행성 벨트에 위치한 세레스(Ceres)는 해왕성보다 안쪽 궤도에 위치한 유일한 왜행성(dwarf planet)이다.19세기 초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쥐세페 피아치(Giuseppe Piazzi)가 발견한 세레스는 로마 신화 속 농경의 여신 세레스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세레스는 화성·타이탄·유로파·엔셀라더스 등과 함께 지구 밖 생명체의 발견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지구에서처럼 물을 기반으로 하는 작은 생명체가 존재하거나, 과거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논의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이탈리아 북부 알프스산맥에 '분홍색 눈'이 관찰돼 과학계가 조사에 착수했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 분홍색 눈은 북부 트렌티노-알토아디제주(州)의 알프스산맥과 연결된 '프레세나 빙하(Presena Glacier)'에서 목격됐으며, 기후 변화의 영향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연구팀은 "프레세나 빙하의 눈을 조사한 결과, 그린란드 빙하를 검게 물들인 것과 동일한 조류(藻類:주로 수중에서 생활하며 광합성을 통해 독립영양생활을 하는 식물의 한 분류)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식충식물은 광합성과 토양에서 영양분을 얻는 일반적인 식물과는 다르다. 원생동물·곤충·절지동물 등을 포식해 소화·흡수하고 이를 양분의 일부로 이용하는 식물이다. 이러한 식충식물의 뿌리를 추적 연구한 끝에 "도대체 어떻게 식물이 벌레를 먹게 됐을까?"라는 비밀을 풀 단초가 밝혀졌다. 해당논문은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발표됐다. 기존 연구에서 "식충식물이 벌레를 흡수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화액에 포함된 효소는 바이러스 및 세균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유전자가 때문
[데일리포스트=황선영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2019년 창의과학아카데미 겨울학기’ 수강생 996명(과학기본소양과정 496명, 과학융합역량과정500명)을 모집한다.창의과학아카데미는 유아·청소년 개인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다양한 실험・실습을 통해 과학 원리를 학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과학 학습내용에 따라 과학기본소양과정과 과학융합역량과정으로 구분하며, 각 과정은 개인별 수준을 반영하여 과학시작-기초원리-심화집중-자기주도의 교육 단계로 나누어 총 38개의 프로그램을 편성하였다.학생들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태양과 물에서 연료로 사용이 가능한 가스를 합성하는 '인공 잎 (artificial leaf)'이 개발돼 주목된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 연구팀이 발표한 이 논문은 물리학 및 재료과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트리얼즈(Nature Materials)’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인공 잎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코발트(cobalt)를 사용하기 때문에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고, 비가 오거나 흐린 날 등 태양광이 약할 때도 안정적인 연료 생산
[데일리포스트=신다혜 기자] 우리 삶에 있어 바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영양소를 저장하거나 순환시키며 오염 물질을 여과한다. 또 광합성을 통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대기로부터 흡수, 지구에서 소비하는 산소의 30~50%를 제공한다.특히 연안역, 산호초, 갯벌과 같은 해양생태계는 다양한 이익과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직접적으로 연안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해양생물의 산란장 및 서식지로써 가치가 있다. 그러나 날로 극심해지는 지구온난화, 오염물질 배출량 증가 등으로 해양 오염은 부쩍 심각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