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인공지능 R&D 전쟁’…국내 AI 인재가 없다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 R&D 전쟁’…국내 AI 인재가 없다
  • 송협 선임기자
  • 승인 2019.05.22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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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2년까지 AI R&D 인재 3600명 발굴 할 것”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전 세계 국가들의 관심사인 4차산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미래 산업 주도권 경쟁에 나선 주요 국가들이 4차산업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과 일본 역시 AI 로봇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공격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향후 동아시아 4차산업 패권을 놓고 한국과 중국 일본의 3파전이 거세질 전망이다.

현재 일본은 기존 보유한 원천기술인 로봇기술과 인공지능, 센서 등을 앞세워 미래 산업 시장에서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은 일찌감치 자신들의 원천기술인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일본의 최대 핵심 분야는 로봇이다. 정통적으로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일본은 노인 케어 인공지능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미 글로벌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IT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은 4차산업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완벽한 준비에 나섰고 실제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기술력 확보를 위해 막대한 정부예산과 민간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중국 제조 2025’를 앞세운 미래 산업 주도 정책의 일환으로 IT를 비롯해 로봇 생산과 인공지능, 드론, 사물인터넷, 신에너지 자동차 개발에 역점을 두고 미래 산업 경쟁에 나서고 있다.

김창태 한국산업기술 협회 간사는 “일본의 인공지능 기술력은 풍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4차산업 시대에서 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면서 “과거 IT 변방이던 중국의 혁신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10년이 채 안된 짧은 기간 놀라울 만큼 IT 산업과 로봇, 에너지 산업, 여기에 전 세계 국가에서 인정하고 있는 드론 등 4차산업 경쟁의 최대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4차산업 혁명 시대, 동아시아 패권 경쟁에 나설 중국과 일본에 맞서는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개발과 기술 육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물론 우리나라 역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다양한 기술 육성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4차산업의 최대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 분야의 개발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7년 인공지능 R&D 연구 지원을 위해 1630억원을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R&D 연구를 위한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4차산업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인력이 우리나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경쟁 국가인 일본과 중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질적 수준도 취약하면서 기술수준 역시 5대 경쟁국 대비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는 국내 경쟁력을 고려한 인공지능 R&D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대안 마련에 나섰다.

과기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술력은 미국과 중국, 일본과 비교할 때 취약하지만 ICT 산업이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은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많은 산업분야가 인공지능 적용을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은 단순한 신기술이 아니다. 산업과 사회 구조의 광범위한 변화를 불러오는 혁신적인 기술이며 범용 기술로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은 자체의 기술 혁신을 뛰어넘어 자율차 등 기존 산업의 획기적이 변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과학기술 성장까지 주도할 수 있는 말 그대로 혁신의 조력자 역할도 가능하다는게 과학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때문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술력 확보와 인재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공지능 선도국 역시 보다 더 차별화된 인공지능 개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국내 경쟁력을 감안해 인공지능 R&D 전략을 마련하고 시장 혁신을 리드할 수 있는 성장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최고급 인재 배출과 기업의 인공지능 SW개발을 지원하는 데이터 및 컴퓨터 파워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창석 미래산업 개발 연구위원은 “인공지능 R&D 인재 발굴을 위해 정부는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이 AI 개발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지원하고 나섰다.”“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 인재를 오는 2022년까지 3600명까지 확보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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