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달은 매우 친숙한 천체지만, 조성이나 환경 등은 불분명한 점이 많이 남아 있다.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팀이 2023년 5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달에는 '금속으로 구성된 고체의 핵'이 존재한다.사실 달의 내부 구조를 찾는 연구는 오래전부터 진행되어왔다. 천체 내부 조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진 데이터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진파는 천체 내부를 통과한 것으로, 진동의 전파 방식을 분석하면 천체 내부의 구성 물질과 구조를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20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화분 매개체인 꿀벌은 농산물 생산과 생태계 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온도변화에 매우 민감한 변온동물인 꿀벌은 2000년대 들어 온난화 영향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세계적인 환경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꿀벌 개체수는 미국에서도 질병·기생충·농약·재해·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급감하는 추세다. 매년 벌 손실 조사를 해온 비영리단체 '비인폼드 파트너십(Bee Informed Partnership)에 따르면 2020년 겨울 미국 내 꿀벌의 연간 손실률은 역대 최고치인 37.7%를 기록했다.그런데 전미농업통
"다음 세대에 물려줄 최후의 지식은 무엇인가?"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만일 기존의 모든 과학 지식을 송두리째 와해시키는 일대 혁명이 일어나, 다음 세대에 물려줄 지식이 단 한 문장밖에 남지 않는다면, 그 문장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노벨물리학 상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만이 남긴 유명한 질문이다.※ 리처드 파인만(Richard Phillips Feynman·1918년~1988년)미국의 물리학자로 평생 학문을 연구하며 물리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1965년 양자 전기역학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자유롭고 창조적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8년 전 이세돌 9단과 구글의 AI 알파고의 역사적 대국은 '인간 대 AI'의 대결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인간 대 AI의 두뇌 대결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었고 2019년 은퇴한 이세돌 프로는 은퇴를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로 알파고와의 대국을 꼽기도 했다. 알파고의 탄생 이후, 바둑 기사의 수준은 극적으로 향상했다. 스웨덴 작가 헨릭 칼슨(Per-Henrik Karlsson)이 《네이처 인간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공개된 논문 등을 인용해 소개한 자료에 따르면 AI가 등장하기 이전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공기 오염은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및 인지기능 저하, 남성 불임 등 다양한 건강상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청정한 대기 확보는 세계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깨끗한 공기와 에어로졸로 퍼지는 감염증 확산 사이에서 의외의 연관성이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미 국립과학원회보 넥서스(PNAS Nexus)에 게재됐다. 1976년 7월 미국 필라델피아 재향군인 행사에서 집단 발생해 '재향군인병'이라고도 불리는 레지오넬라증(Legionellosis)은 레지오넬라균종(Legionella sp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IT와 관련된 주제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연재 코너 [IT정주행]의 이번 회차에서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NHN클라우드의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대해 알아보려 해.‘국가 AI 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서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 내 구축한 데이터센터야. 지난해 10월 개소 후 1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 470여 곳의 기업/기관이 데이터센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장인화 신임 포스코그룹 회장은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어 열린 이사회 의결을 통해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장인화 회장은 금일 오후 포항으로 이동해 취임식을 갖는다. 이 자리를 통해 장 회장은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는 포스코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며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한다.새 비전 달성을 위해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한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게임 마켓을 가진 나라이기도 하고, 온라인 게임, PC방 등 독특한 게임 문화를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난 현재 모바일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최전선이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의 게임 트렌드를 파악하는데도 한국은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포켓몬 고(Pokémon GO)’를 통해 증강현실(AR)을 대중에 알린 개발사 나이언틱(Niantic)의 설립자인 존 행키(John Hanke) CEO가 한국 게임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13일 오전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우리의 목표는 언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오늘은 그 목표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는 날입니다.”(제프 마기온칼다(Jeff Maggioncalda) 코세라 CEO)선도적인 온라인 학습 플랫폼 코세라가 4400여개 강좌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한국 수강생을 위한 새로운 AI 기능을 공개했다. 12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제프 마기온칼다(Jeff Maggioncalda) 코세라 CEO는 “한국은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A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올해는 SASE 시장 및 SOAR를 중심으로 하는 SecOps 시장을 적극 공략해 포티넷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책임질 것입니다.”(포티넷코리아의 조원균 대표)글로벌 사이버 보안 리더인 포티넷 코리아가 2024년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6일 오전 열린 2024 포티넷 코리아 보안 시장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다.조원균 대표는 “포티넷은 20년 이상 보안 기술을 혁신해왔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인프라와 데이터 보호를 지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IT와 관련된 주제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연재 코너 [IT정주행]의 이번 회차에서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 대해 알아보려 해.매년 새해가 되면 세우는 목표 중 하나로 ‘올해 안 책 몇 권 읽기’ 같은 계획을 세우곤 하잖아. 물론 곧 바쁜 삶이 치여 내년 목표로 밀려 버리기 일쑤지만.처음 ‘밀리의 서재’를 접했을 땐 ‘책으로도 잘 읽지 않는 걸 전자책으로 읽게 될까?’라는 의문이 있었던 게 사실이야. 그런데 해보니 알겠더라고. 왜 ‘밀리의 서재’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툰-뉴스 영상|데일리포스트=미디어플랫폼팀| NA) 아빠! 차에서 놀고 싶어요! 현대트랜시스의 모빌리티 실내기술 혁신⇨ 그림제안: 남자아이, 현대트랜시스 시트 장착 자동차 내부에서 장난하는 모습앵커 NA) 안녕하십니까? 데일리포스트 박준호 앵커입니다.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시장에서 선보인 최첨단 시트 기술로 생활공간으로서의 모빌리티문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곽민구 기자가 전합니다.⇨ 그림제안: (데일리포스트 스튜디오 앵커 오프닝멘트 -> 현장 곽민구 기자 연결)곽민구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모빌리티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자신만의 방식으로 봉사의 길을 걸어온 두 분의 숭고한 이웃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하게 됐습니다.” (LG 관계자)LG복지재단은 28년간 무료진료 봉사를 해온 박언휘(69) 씨와 29년간 미용봉사를 이어온 배점옥(52)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지난 1996년 경상북도 성주 나병촌 보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8년간 무료진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박언휘씨는 내과 의사가 된 이후 지난 28년 동안 울릉도, 독도, 소록도
©데일리포스트=현대트랜시스 자율주행 자동차 인테리어 솔루션 / DB 편집|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현대트랜시스는 시트에도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탑승객의 호흡이나 맥박을 확인하는 생체 신호 측정 기술이나 체형을 인식하는 체압 분포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위급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 개선점을 제시하는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시트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대트랜시스 이승민 책임 매니저)모빌리티 전동화와 SDV 전환에 맞춰 개발한 시트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현대트랜시스가 최첨단 시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코로나 펜데믹 이후 극심한 경제 불황에 시달리며 하루 하루 어려운 삶을 지탱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말로만 국민의 삶을 외치는 민폐 가득한 정치인들의 피곤한 뉴스보다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소한 국민의 일상 속에서 빛을 발하는 이런 소식이 오히려 국민에게 힘이 되는 것 아닐까요?” (직장인 유OO씨)지난 29년간 발달장애인을 자신의 가족처럼 돌봐온 60대 여성 자원봉사자와 묻지마 폭행을 당하던 여성을 구해내고 검거에 기여한 어느 부자(父子)의 소소한 일상 속 환한 빛의 이야기가 정치 분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영화나 애니메이션 속에서 만취한 사람이 딸꾹질을 하며 집에 들어오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실제로 가벼운 음주 중에도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난감한 경우를 마주하기도 한다. 왜 술을 마시면 딸꾹질이 나오는지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Live Science)가 해설했다. 술과 딸꾹질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임상 사례 보고는 다수 있지만,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알코올 남용 및 중독 연구소(NIAAA)의 조지 쿱(George F. Koob) 소장은 "술과 딸꾹질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조사한 연구는 찾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성체(成體)가 되기까지 몇 년이 걸리는 원숭이에 비해 쥐는 몇 달 만에 성체가 된다. 쥐의 수명은 보통 2년, 원숭이의 수명은 25년으로 쥐가 훨씬 빨리 성장한다. 그동안 빨리 성체가 되는 쥐가 영장류나 인간 등 수명이 긴 다른 포유류보다 뇌 발달 속도 역시 빠른 것으로 여겨졌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국 에너지부(DOE) 아르곤 국립연구소 소속 연구팀이 뇌 샘플을 분석한 결과, 쥐와 원숭이는 유사한 속도로 뇌 시냅스를 발달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2023년 한국에서 존재감을 잃어가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플랫폼 디즈니플러스를 구한 슈퍼 히어로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약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웹툰 원작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다.‘무빙’은 원작 웹툰 작가 강풀이 직접 극본을 쓰고, 넷플릭스 ‘킹덤2’를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국형 히어로물’를 표방한 작품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조인성, 한효주, 류승룡, 김성균, 류승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조현병(schizophrenia,정신분열증)은 환청·환각·와해된 언어와 행동 등을 수반하는 정신 질환 중 하나다. 일부 환자는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 본인과 가족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주기도 한다. 그동안 고양이가 조현병을 비롯해 강박장애, 기타 정신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논문이 여러 건 발표되었다. 그러나 2017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이 고양이와 조현병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부정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다.'고양이와 조현병 발병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명이란 몸 밖에 음원(音源)이 없는데도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말한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이명은 놀라울 정도로 광범위한 뇌 영역의 활동과 연관이 있다. 대부분의 이명은 일시적이지만 일부 사람들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시달리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 삶의 질을 위협하는 큰 문제지만 치료와 소리에 대한 객관적 정량화가 쉽지 않은 질환이기도 하다.하버드 의대 부속 매사추세츠 안과 이과 병원(Massachusetts Eye and Ear) 연구팀은 "청각검사로 발견이 힘든 수준의 청각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