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IR52 장영실상 등 시트 관련 수상만 14회 석권

©데일리포스트=현대트랜시스 자율주행 자동차 인테리어 솔루션 / DB 편집

|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현대트랜시스는 시트에도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탑승객의 호흡이나 맥박을 확인하는 생체 신호 측정 기술이나 체형을 인식하는 체압 분포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위급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 개선점을 제시하는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시트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대트랜시스 이승민 책임 매니저)

모빌리티 전동화와 SDV 전환에 맞춰 개발한 시트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현대트랜시스가 최첨단 시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공간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024 북미 울해의 차’ 시상식에서 기아 EV9이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현대트랜시스는 전기차에 특화된 시트 엔지니어링 노하우와 제네시스 G90 등 플래그십 시트를 개발하며 쌓아온 컴포트 기술을 결합해 모빌리티 시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내믹 바디케어와 저전력 카본 열선 기술과 국내 최초 틸팅 워크인 기술을 EV에 적용, 전비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편안함을 제공, 글로벌 고객의 만족도를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전력 카본 열선’은 금속 코팅 카본 섬유를 이용한 시트 열선 시스템 기술이며 ‘다이내믹 바디케어’는 장거리 이동에서 탑승자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기술로 스트레칭과 체압 분산 목적으로 개발한 기존 공압, 진동식 마사지 시트 보다 타격식과 진동식을 결합해 신체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탑승자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틸팅 워크인 기술’은 3열 승·하차시 앞뒤로만 움직였던 2열 시트의 불편함을 개선했습니다. 2열 시트의 하단 레일과 시트가 분리돼 등받이 각도를 유지하면서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틸팅 방식을 적용, 승하차 공간이 2배 넓어졌으며 어린이 카시트를 얹어도 작동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 국내 유일 4년 연속 제이디 파워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 TOP3 선정

현대트랜시스의 시트기술이 북미지역에서 인정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발표한 ‘2023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승용차와 SUV 시트 평가 ‘톱 3’에 랭크된 바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통합 출범 이듬해인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톱 3 석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자율주행과 PBV,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선행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상황에서 돌발상황 발생시 시트를 안전한 위치로 옮기고 경고하는 시트 통합 제어 기술이 대표적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새로운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UAM) 캐빈 콘셉트'HTAM-Flip을 2023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를 통해 최초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올해 ‘CES 2024’에서 기아가 공개한 목적기반차량(PBV) PV5의 시트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PV5는 헤일링(호출형 승차공유)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벨로 PVB차량 호출 시스템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는데 집중했습니다.

PV5 시트에는 사용자의 공간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트 등받이를 앞뒤로 펼칠 수 있는 기능인 ‘플랩 기능’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시트 부피를 최소화하고 슬라이딩 기능을 넣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시트 관련 ‘신기술(NET)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IR52 장영실상 수상 등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기술(NET) 인증까지 14회에 걸쳐 수상과 인증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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